위가 않좋으신 분이나 몸의 기운이 약하거나 특히 노인의 경우 허벅지 양 옆이 아프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즐겨 먹는 음료 한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요즈음 마가 제철입니다.

마는 산약, 서여라고도 하는데....

 

마, 들깨가루(거피한 것-껍질 벗겨 가루낸것/ 마트에 팝니다. 가루코너에..)

꿀, 우유나 물...

 

넣고 믹서에 갈아서 아침에 한잔 드시면...

속도 든든하고... 배고프지도 않고, 또 몸의 기운도 좋아지고...

제철 음식이니 몸에도 좋고...

건조한 가을 겨울이니.. 몸의 진액(침, 호르몬, ...등등의 인체내 수분, 액체)을 보충해주니...

 

들깨가루가 치매예방이나 두뇌발달에 좋은 것은 다 아시죠?

더불어 항산화효과가 있으니.. 노화방지에도 좋구요..

옛날 할머니께서 가을 겨울이 되면 뽀얀 들깨차를 드셨었는데...

혹시 기억이 나시는 분들이 있으실런지...

할머니께서 피부에 좋다시며... 드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무튼 바쁜 아침 만들기 간편하고 먹기에 좋은 음료이니 활용해 보세요....^^ 

 

 

 

산마즙

< 재료 및 분량 >

  산마 1뿌리, 들깨가루, 잣 5g, 호두 2알, 꿀 2-3큰술, 물

< 조리 방법 >

1. 재료 손질하기

ꋼ 산마는 껍질을 벗긴 후 레몬즙, 물에 담구었다가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ꋼ 잣은 고깔을 뗀다.

ꋼ 호두는 2알을 끓는 물에 데쳐 속껍질을 제거한다.

2. 믹서에 갈기

   산마, 잣, 호두, 꿀, 들깨가루, 물 1/2컵을 섞어 믹서에 간다.

3. 컵에 담기

   차게 한 컵에 7부 담아낸다.

< 음식이야기 >

산마즙은 등산이나 여행지에서 간혹 마시는 경우가 많다. 산마는 보통 참마를 일컫는 말인데 처음 마즙을 접하게 되면 미끈거리는 느낌이 썩 좋지는 않지만 일단 마즙을 먹은 뒤 몇 분 후면 속이 든든하고 후미(後味)가 좋은 느낌이 들 것이다. 이것은 마가 맛이 달고(甘) 성질이 따뜻하며(溫) 보중익기(補中益氣)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마는 서여(薯蕷), 산약(山藥), 산우(山芋)라고도 불리고, 신장을 보(補)하여 효능이 있어 남자들은 자양 ․ 강장식으로 여자들은 미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산마를 먹고 좋은 효험을 보는 것은 노인들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활동량이 적어 음식을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혹은 음식을 먹고 나서 트림을 하는 노인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보약이 된다. 또한 다리의 힘이 약해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와 허벅지가 무겁고 다리가 아플 때 기운을 북돋울 수 있는 약선이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마는 고혈압, 중풍, 당뇨병, 비만,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약선 재료가 된다. 노인들을 위한 마즙에는 들깨가루, 호두, 잣, 꿀을 섞어 함께 섭취하게 되면 위장기능을 좋게 하고 피로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노화를 지연시킬 수도 있다. 한편 민간에서는 위병이 있을 경우에는 마를 갈아 생즙을 먹기도 한다. 또 전통적으로는 ‘서여향병’이라고 하여 마를 찐 후 꿀과 잣가루를 입혀 먹는 음식도 노인들에게 권할만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