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려서 즐겨 먹던 여름 반찬인 가지찜과 가지나물을 만들어 보았어요.
지난 봄에 가지 모종을 3개 사다 심었는데 어찌나 잘 열리는지 따
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부드러운 가지에 양념한 고기를 가득 채워 쪄낸 가지찜과 만들기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가지나물은 제철인 여름에 해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특히 가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능과 폴리페놀이라는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재료
작은가지 4개
다진 돼지고기 또는 쇠고기 1/3 파운드
다진부추 1/4컵
다진홍고추 또는 파프리카 1/4컵
녹말가루 2작은술
육수 또는 물 1/2컵
녹말1작은술+ 물 1큰술, 섞어둔다
고기양념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볶은깨 2작은술
참기름 1큰술
설탕 2작은술
만들기
가지를 길이로 3등분한 다음 가운데 열십자로 칼집을 내 둔다.
그릇에 다진 고기와 다진 부추, 다진 파프리카를 넣고 참기름을 뺀
나머지 양념들을 넣어
잘 섞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가지속에 양념해둔 고기로 소를 채우고 남은 고기는 동그랗게 완자를 만들어
녹말가루에 굴려 냄비에 가지와 함께
넣고 육수를 부어 약 10분간 쪄낸다.
고기가 다 익으면 국물에 섞어 둔 녹말물을 넣어 끓여 꺼룩하게 만든다.
접시에 가지와 고기완자를 담고 국물을 부어낸다.
가지나물
재료
가지 3개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2작은술
다진파 1 큰술
다진마늘 1 작은술
볶은깨 1 작은술
고추가루 1/2 작은술
참기름 1 큰술
만들기
가지를 길이로 얇게 3등분하여 찜통에 넣어 5분간 쪄내서 식힌다.
가지가 식으면 길이로 먹기좋게 찟거나 길게 썰어둔다.
그릇에 참기름을 뺀 나머지 양념들을 넣어 잘 섞고 가지를 넣어 무친 다음
참기름을 넣어 다시 섞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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