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각형으로만 12장을 이어서 만든 볼을 만들어 보셨으면, 이제는 조금 더 발전해서 축구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퀼트모임이 다른 분 집에서 있었는데 제가 그만 깜빡하고 카메라를 잊고 갔어요.

그래서 과정샷이 없어요. 그렇지만 오각형으로 만든 공과 만드는 과정은 별 차이가 없으니 찬찬히 만들어 보시면 쉽게 완성이 될거예요.

우선 패턴입니다.

오각형은 앞에 있는 제도법을 이용하여 그려줍니다. 사이즈는 오각형크기의 두배정도 늘어나는 오른쪽 공과 비교해서 축구공은 엄청크게 만들어지므로 비례를 잘 생각해서 크기를 정해야 합니다.

위사진의 축구공은 오른쪽의 오각형볼의 하나의 오각형과 같은 크기의 오각형을 이용한 것입니다.

거의 실제 축구공사이즈와 같습니다.

육각형의 한변은 오각형의 한변의 길이와 같습니다.

그것을 반지름으로 해서 원을 그려주시고, 원의 둘레를 육등분(반지름의 크기로 벌린 컴파스로 나눕니다)해주면 육각형이 됩니다.

오각형 제도에 비해 아주 쉽지요.

오각형은 12장, 육각형은 20장 만듭니다.

오각형을 중심으로 5개의 변에 육각형을 둘레에 붙입니다.

육각형의 주변은 하나씩 건너뛰면서 육각형하나에 오각형 하나 이런 순서로 붙여나갑니다.

차례로 붙여나가다 보면 공모양이 만들어 집니다.

한변만 남기고 전부 바느질 하시고 남은 한변을 이용해 솜을 조금씩 단단할때까지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역시 아주 작은 감침질을 이용해서 나머지 구멍을 막아주시면 완성이 됩니다.

만들다가 궁금한 점은 언제나 이곳에 질문 남겨 주세요.

솜 엄청많이 들어가니까 솜준비하실때는 넉넉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