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hoebe입니다.

벌써 한국은 찬바람이 영하의 날씨로 마음도 몸도 오락가락하게 만듭니다.

가을만 되면 동부 여행 때, 하트포드의 단풍이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죠?

 

개인적으로 지난 10월 16일에 저와 함께 바느질하는 아이들의 기대하고 고대하던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모든 작업은 시작과 마무리가 하나로 이어져 귀한 열매로 기억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난 6개월 정도의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전시회 사진은 아직 제 손에 들어오지 못했지만 과정의 사진과 이야기를 먼저 올립니다.

 

 

동생 사랑이 지극한 유나는 베게 커버에 이어 이불을 만들었답니다.

정말 사랑스런 이불입니다.
 

  늘 언니들을 좇아다니며 바느질을 구경만 하던 6살 다혜가 전시회를 기점으로 함께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지금은 feit로 딸기 크림빵을 바느질 중입니다. 무얼 만들어 갈지 궁금하시죠?  

 

디자이너가 꿈인 지수는 손바느질도 재봉틀질도 다 잘합니다.

가족들을 위해 치마와 바지를 다 만들어 주었어요.

언젠가는 직접 디자인한 옷을 가족들에게 입히겠죠.,..
 

 서울에서 한시간도 넘게 오는 재희.

아주 특별하고 독특한 재희 가족의 coffee table 장식을

곧 소개해 드릴께요.

 

  다혜의 언니 선빈이도 함께 끝없이 자르고 바느질 하고 정말 애 많이 썼는데.... 멋진 세자매의 작품을 올리겠습니다.     방학 한달 동안만 하던 친구 민선이와 지인이
  작업실의 베테랑 바느질쟁이들 송주와 예주는 주중에 저를 도와 꼬마선생님도 해주고 있어요. 작품도 아주 특별하죠
  1년 넘게 바느질을 꾸준히 해서 손바느질과 재봉틀질을 누구보다 잘하는 지훈이는 혼자 텐트 만들기를 했습니다.     곤충 박사 용훈이는 동생과 정말 특이한 동물들을 많이 만들었어요.
  스포츠 매니아 주원이도 올 여름 월드컵에 꽂혀서 멋진 바느셀로나 팀 깃발을 만들었어요. 궁금하시죠?     인형의 집을 만드는 정인이는 나무로 만들 집의 모형 만들기며 인형 하나 하나 , 방 한칸 한칸을 꾸미는데 온 정성을 다 했습니다.   전시회를 앞둔 준비는 다른 작품의 마무리보다 훨씬 완성도 있게 진행 되고 실력도 한층 높여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에 모두 아름다운 기억과 자산이 되길 그래서 우리의 다음 세대가 더욱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곧 사진이 준비되는대로 전시회 이야기도 올릴겠습니다.   우리와 늘 함께 있는 다음세대의 아이들과 오늘도 아름다운 기억들을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