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hoebe 입니다.

벌써 5월 입니다.

한국은 5월에 들어서면서 어린이 날까지 죽~~~ 연휴를 많이 갖고 있답니다.

저는 때아니게 몸살 감기에 걸려 끙끙~ 거리구요. ㅠ.,ㅠ

 

이번 컬럼은 봄에 걸맞는 산뜻하고 커다란 가방을 만들어 볼까합니다.

이런 가방 하나쯤 있으면 유용하고 멋지게 사용할수 있겠죠?

학생들이 제 딸들이 제일 좋아하는 가방~ Canvas Bag !!!

단순하게 직사각형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멋스런 디자인과 약간의 만드는 Tip까지 좀 나눌께요^^

 

먼저 디자인을 해 보았습니다.

모양은 이렇게 여러가지를 그려보았고 천도 여럿 만들려고 동대문 시장에도 갔었는데,

몸이 안따라주어 세개하고 일단 올립니다.

 

먼저 22조각 가방을 만드신 분들은 과정이 정말 쉽습니다.

22조각을 다 붙인 겉감의 아웃라인을 응용해서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저 천을 가로, 세로 폭을 넉넉히 잡아 반으로 접고, 바닥 부분을 한번 더 접어줍니다.

 

가방의 반 모양을 그립니다.

이때 손잡이의 폭은 5-6인치 간격이 좋습니다.

저는 6인지로 했으니, 반으로 접은 천에는 3'부분이 뽀족 올라오겠죠?

이렇게 오려냅니다.

쉽죠?~~~

눈치채신대로 아래 접은 부분은 바닥이 되고요.

펴서 안감에 엎어 놓았습니다.

22조각 가방에서는 창구멍하는 한면만 남기고 모두 박아 줍니다. 기억하시죠?

가장자리 천은 잘라주시구요, 들어간 부분 가위밥 넣어 주시구요, 뒤집어주시면,~

이렇게 한장의 몸통이 되지요.

노란색 가방은 안쪽에 검정 캠버스를 넣었어요.

똑같은 방법으로 가장자리를 박아 뒤집어 줍니다. ~

 

거의 다 만들었네요.

옆면 붙이고, 가방 끈 붙이면 되겠죠?

보라색 가방의 안쪽 천이 너무 예쁘죠?

먼저 옆선을 박아주면 w자의 모양이 이렇게 붙일수 밖에 없도록 나오지요.^^

그리고 뒤집어 줍니다.

전 입구를 작게 하려고 한번을 겉에서 박아주었어요.

 

가방 끈은 가죽끈을 사서 붙이셔도 되고, 웨이빙 끈을 붙이셔도 됩니다.

제가 한 방법은 웨이빙 끈인데, 끝처리를 좀 독특하게 해 봤습니다.

매듭을 짓듯이 감아서 오각형을 만들어 위치에 놓고 기냥 두루룩~^^~

 

이렇게 조금씩 크기와 모양이 다른 빨강, 노랑, 보라색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안감에 조금 신경썼어요. 안에 시접이 없어 깔끔해서 더 좋습니다.

크기가 어떠냐구요? 대충 원하시는 대로하세요~

이 가방은, 폭이 17' * 길이 12' 입니다.

손잡이 매듭이 자세히 보이죠?

안감을 검정으로 넣어 세련되 보여요.

모델료로 제 딸이 찜한 가방입니다.

크기는 가로 22' * 세로 15' 입니다.   꽤 크죠?

폭 15' * 길이 20' 입니다.

약간 튤립형으로 크고 깊은 가방입니다.

 

휴~~~

이런 저런 디자인을 먼저 그려보시고

천을 접어서 뚝딱 오려보세요.

 

아이들을 위한 작은 가방도 몇개 만들었는데, 곧 올릴께요.

 

5월은....

자녀들을 생각하고....

부모님을 생각하고.....

가정을 생각하며.....

 

선물과 현금만이 오가는 인사치레가 아니라,

고마운 시간들을 기억하고 소중한 가치를 더욱 빛내는 만남 속에서

오직 우리 가정만 누릴 수 있는 사랑의 잔치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생명이 그 사랑의 힘으로 푸르게 자라는 5월이니까요.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