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hoebe 입니다.

한국에 와서 한국 이름으로 스탬프를 제작했습니다.

 

어느새 성큼 여름의 문턱에 들어섰네요.

한국의 여름은 10년 중 최고로 더울거라네요.

늘 더웠던 엘에이의 여름보다 습한 여름이 생각만 해도 꿉꿉한 불쾌감을 상상하게 합니다.

더위를 몰아내는 갖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여름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여름 이불을 만들어 봅니다.

 

워싱거즈이불 입니다.

 

얇고 가볍고 질감이 뽀송거려

시원하면서도 포근합니다.

땀흡수가 잘되고 세탁이 용이하니

자주 빠는 여름에는 아주 좋습니다.

 

이 이불의 크기는

48' * 72' 로

워싱거즈를 두 겹한것입니다.

색상이 좀 노랗게 나왔죠?

아참, 바이어스는 2'폭이에요.

거의 1yard가 드네요.

 

두번째는,

아기를 위한 4중 거즈이불입니다.

거즈 손수건처럼 얇은 거즈는 두겹으로 되어 있어

2겹이나 6겹으로 하면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이것은 조금 더 까슬한 한장 거즈를 4겹한것입니다.

아기 이불은 크기가

36' * 44' 로 1yard 크기입니다.

이것도 바이어스를 2'폭으로 둘렀더니

거의 1/2 yard정도 드네요.

 

몇년 전부터 일본에서 인기제품이랍니다.

올해는 유난히 거즈 제품이 유행이네요.

의류에도 많이 쓰이는 이 거즈가

부드러운 촉감과 가벼움으로 사랑받나봅니다.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이 제품을 기증하려고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바이어스를 다양하게 하려고

몇가지 천을 더 주문했습니다.

다 완성되면 다양한 것들 올려드릴께요.

개인적으로는

베이지 워싱 거즈이불이

느낌이 너무 좋아

우리 아이들도 하나씩 만들어 주고

저희 부부것도 만들고 싶네요.

그런데 같은 것 여러장 만들다 보니

벌써 만들기에 지루함이....

반복을 싫어하는 저의 본성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

그래도 나눔과 섬김이 동기가 되었으니

아름다운 결과를 생각하며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더위를 잊게하는 즐거운 일들이

한가지 이상 있기를 바라며...

 

퀼트로 이웃과 즐거운 만남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