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퀼트가든의  Phoebe입니다. *^^*

 

겨울로 성큼 다가선 날씨 핑게대고 깨름피다가^^

기다리실 여러분 기억하며 으쌰으쌰 만들어 가지고 나왔습니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여성적 분위기를 내본 가방입니다.

 

Home deco fabric 을 사용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천을 보여드릴께요.

베이지 톤과 검정색 톤을 다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좀 성에 안차네요.

선물드릴 감사한 분도 계시구요^^

 

그리고 이번에는 파이핑 장식을 하려고 해요.

파이핑 용 천은 바이어스로 자라 준비하세요.

제가 쓴 것은 3/4인치 폭에 파이핑 끈을 넣어 지퍼용 노루발로 박았습니다.

가방의 둘레에 두를 정도 준비하시면 됩니다.

앞판을 솜과 안감을 대고 퀼트를 먼저 한 다음,

가장자리에 이렇게 파이핑을 두룹니다.

물론 파이핑용 노루발이나 지퍼용 노루발을 쓰셔야 되죠~

 

그리고 뒷감은 단색 퀼팅을 했는데요,

작은 지퍼 주머니를 만들어 핸폰을 넣고 다니도록 했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입술 지퍼 처리합니다.

제가 설명한 적이 있나요?

만약 없다면,

다음에 사진 찍어 올릴께요.

이번에는 과정 샷을 찍으면서 깜빡 했습니다. ^______^(애교 미소, 정연님껏 카피합니다~)

앞면에 빅토리안 분위기를 내기 위해 레이스와 리본 장식을 조금 해 보았습니다.

퀼트 자체도 빅토리안 풍의 크레이지 퀼트를 해도 좋구요, 더 화려한 장식을 해도 좋아요.

 

검정색은 옆면이 타원이고 지퍼 입구를 한 가방입니다.

 

검정 장식은 마침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서 단순하게 올립니다.

리본을 대보기도 하고, 단추와 레이스를 이것 저것 올려 봤는데 영 맘에 안들어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이 검정 가방이 선물용이거든요,

그런데 옆면을 붙이면서 약간 뒤틀려 버린거예요.

너무 속이 상한데, 들고 다니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다른 분이 드실거라 할수 없이 흰색 가방으로 결정했습니다.

50대 초반의 우아하신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거든요^^

 

아참, 미국은 이번 주에 Thanksgiving 이죠?

터어키와 메쉬 포테이토, 그레이비, .....

그리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감사와 사랑 가득 나누는

그런 Thanksgiving 되세요~~~~

 

저는 그럼 12월에 찾아뵐께요.

다음번엔 눈오는 서울을 올려드릴까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너무 과식하지 마시고

사랑과 기쁨, 감사와 나눔 가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