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작가님들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버킷백을 보면서 나도 만들고 싶다,

만들고 싶다 늘 생각만 하다가 맘 먹고 저도 만들었어요.

가방 겸용으로 하고 싶어서 넉넉한 사이즈로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큰 것 같아요. 그런데 보시는 분들은 사이즈 좋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작은 사이즈로 다시 하나 만들면서 만들기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괜찮다고들 하셔서 일단 빅사이즈 버킷백 만들기 정리해 봅니다.

1. 일단, 원하는 바닥 사이즈를 결정한 후 창구멍 방식으로 바닥판 만들기

저는 레터지 사이즈에 꽉 찬 타원 사이즈로 결정을 했어요.

종이를 4등분 해서 패턴을 그린 후에 줄자를 사용해서 원둘레를 구합니다.

1/4 둘레가 8", 전체는 4x8=32" 입니다.

(일반원은 지름 x 3.14 = 둘레)

32"가 옆판의 길이가 되겠습니다.

바닥 패턴을 이용해 겉감 재단 후 창구멍 방식으로 제작,

(창구멍은 직선에 가까운 쪽에 3인치 정도로)

솜 바짝 자르고 전체 가윗밥 주고 난 후 뒤집어서 창구멍 막고 퀼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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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옆판 제작

타원 둘레가 옆판의 가로 사이즈가 됩니다.

저는 그동안 자투리천이 나올 때마다 파우치 만들기 위해서

짬짬히 패치해 놓은 조각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걸 이어서 중앙부분 패치를 해 주었고(그래서 천이 중구난방^^)

아래 위로는 제가 사랑하는 뉴스페이퍼 리넨을 패치해 주었습니다.

마음가는대로 만들어 보세요 ^^

옆판은 겉감과 솜만 대고 퀼팅합니다.

바닥판처럼 만들어도 되겠지만 뉴스페이퍼 리넨이 좀 두꺼워서

일단 솜만 대고 퀼팅을 해 준 후 창구멍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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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옆판과 바닥 붙이기

옆판을 원통형으로 이어주고 이름새를 뒤쪽 중앙으로 오게합니다.

바닥판에 십자로 4군데 중앙을 표시한 후 바닥판과 붙여갑니다.

저는 안감 쪽에서 작업하는데 겉감과 겉감을 촘촘이 공그르기 한 후

안감과 안감도 한 번 더 공그르기 합니다. (이중공그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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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시도리끈 끼워주기 & 가방끈 등 부속 달아주어서 완성

끈은 오른쪽에서 시작해서 전체 둘레를 한 번,

왼쪽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한 번 끼워 주세요.

나무구슬로 마무리 해 주시고 가방끈도 달아주면 완성 입니다.

오시도리끈과 나무구슬은 저희 온라인샵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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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온스솜(파우치솜)을 썼는데 겉감에 리넨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조금 투박하다 싶을 정도로 좀 두꺼워요. 참고하세요^^

가방으로 사용하기에는 두꺼운 것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선염천으로 만들어도 멋스럽울 것아서

작은 사이즈는 선염천으로 만들고 있어요.

완성되면 업데이트 해 놓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