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과 달리 덮개(뚜껑)가 있는 AirPods Case를 만들어 봤어요.
만들어 놓고 보니까 돌반지 주머니 같이 보이기도 하고 비상금 주머니로 쓰기에도 좋은 것 같아서
이렇게 저렇게 제목을 붙였네요 ㅎㅎㅎ
이 방법으로 크기를 조정하면 만들 수 있는 작품은 무한대가 됩니다.
셀폰 파우치, 필통, 아이패드 커버, 노트북 커버 등등 여러가지로 응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아래 두 종류의 사이즈는 AirPods Case 사이즈와 조금 더 작은 돌반지 주머니 사이즈니까 참고하셔요.
알려드린 재단 사이즈대로 겉감과 솜을 재단합니다. 안감 필요 없습니다.
안감을 다른 천으로 하시면 뚜껑 마감 부분에 안감이 보일 수 있어서 완성도가 좀 떨어집니다.
겉감천으로 모두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겉감에 접착솜을 부착합니다. 솜은 조엔에서 구입가능한 Pellon TP971F 이고
한국솜을 사용하신다면 3온스 단면접착솜 입니다.
앞주머니 부분은 천의 1/2 부분에 솜을 부착하고 반 접어서 다림질 후 상침해 놓습니다.
접착솜이 부착된 겉감 위에 앞주머니를 올립니다.
최대한 가장자리 박음질로 앞주머니를 고정합니다.
이 때 맨 아래쪽 라인을 1~2mm 정도 떼어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뒤집기가 수월합니다.
주머니바닥쪽에 시접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요.
고무줄(끈)과 옆 장식 위치도 잡아 줍니다.
고무줄(끈) 고정이 어려울 때는 테이프로 고정한 후에 그 위에 박음질 하고 떼어내면 됩니다.
이제 나머지 겉감을 엎어서 올린 후에 옆쪽에 창구멍 남기고 전체를 박아 줍니다.
이제 창구멍으로 뒤집은 후에 창구멍을 손바느질로 막아줍니다.
창구멍 막기는 맨 아래 동영상 링크 참고해 주세요.
창구멍 막아주고 단추 달아주면 완성입니다. 키링 장식도 좋아요.
저 키링은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buckle key chain 1.85" 입니다. 동그란 key ring 도 좋아요.
필요한 용도대로 응용해서 만들어 보셔요.
저는 이 방법으로 크리스마스에 기프트카드 홀더를 만들어서 사용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소한 만들기가 우울한 코로나 일상 중 refresh 할 수 있는 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재료구입 안내는 블로그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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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 공그르기- 티나지 않게 창구멍 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