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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대로 만들다 보니 또 고양이 파우치네요. ㅎㅎㅎ 원래 계획했던 소녀 파우치도 완성은 했는데. 공방에서 가져온 물건들 사이 어디인가 들어가서 찾지를 못하겠네요 ㅠㅠ

원래는 이렇게 꼬리가 있는데. 제가 어제 개표방송 보면서 하다가 깜빡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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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앞판의 귀와 아플리케 먼저 작업하신 후에 창구멍 방식으로 앞판 뒷판 만들기 합니다. 눈과 코, 자수 스티치도 모두 먼저 하세요. 저는 옆선 붙이기 전에 지퍼 먼저 갈아주고 옆선 붙였습니다. 통상 안감쪽에서 이중 공그르기로 옆선 붙이기를 하는데. 귀 부분이 그렇게 작업하다가 어려운 부분이라서 안감쪽이 아니라 겉감쪽에서 작업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이불 퀼팅도 하나 했고, 마스크도 질리도록 만들어서 나눔했고, 미뤄두었던 바느질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생명, 일상, 자연, 신에 대한 생각과 뜻하지 않은 비극을 맞이한 수많은 이들의 삶과 그들 가족에 대한 조의도 잠깐, 삼시세끼 밥 하는 것이 지루하고 귀찮아 투덜거리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래도 매일매일 더 사랑하고 더 귀하게 여기고 더 나누고 더 기도하며 살기로 또 결심합니다. 힘드신 모든 분들, 힘든 중에서도 더 힘든 분들, 힘내세요!

* 패턴 필요하신 분들은 카톡이나 텍스트 주시면 사진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sorashopla/221915928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