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모임 이야기와 작품들 입니다.
축하하고 감사할 일이 있어요.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저희의 모임방-공방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많은 인원이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니다가
이제는 아담하고 소박한 우리만의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저 꿈꾸었던 일이 함께함으로 이루어지는 기적을 보네요 ㅎㅎㅎ
소중한 것일수록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어떤 회원분의 말씀처럼
서로서로 조금씩 더 노력하고 부담하고 나누는 공간,
더욱 많은 아짐들께 갱년기 특효약이 되는 따스한 공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앤틱한 재봉틀 구경해 보셔요.
미혜님(월)이 올 해 초 온타리오 퀼트쇼에서 구입하신 것인데
사이즈는 아담하고 케이스는 중후하고
돌아가는 소리는 촬촬 소프트한,
한 눈에 반해서 구입하신 SINGER 재봉틀 입니다.
또 사시코, 이번에는 그레이스님 입니다.
컬러가 연해서 사진으로 이쁨이 다 표현되지가 않아요.
프랑스 자수, 기초 5가지 스티치로 완성한
블루 데코레이션 3종 세트 입니다.
사시코도 프랑스자수도 머리와 마음이 복잡할 때,
우리를 평온한 세상으로 인도해주는 제일 좋은 도구입니다.
심란한 일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미래님(월)은 작은 소품들로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중이심,,,
미혜님(월)은 이 리스를 파스텔톤 참팩으로 만드셨어요.
너무너무 이뻐요~
상표님(화)이 선보이신 한복천으로 만든 17조각 가방과
브라운 컬러 인조가죽 가방 입니다.
역시 창의성 갑!!
소영님의 주름파우치들과
아이디어만 드렸는데 멋진 가방으로 만들어 오신
선염천 패치 가방 입니다.
이제 못 하는 것이 없으신 순옥님(월)의
리본 프레임 파우치들과
올 겨울 리스들도 구경해 보세요.
승남님의 아마도, 네번째 로그캐빈 가방 입니다.
로그캐빈 박는 것은 눈 감고도 하실 것 같아요.
영순님 작품이 많네요.
퀼트 호보백도 완성하시고 리스도 하시고
아플리케 쿠션까지 모두 훌륭하게 완성 하셨습니다~~
영아님(월)의 리넨 컬러 배치가 남다른 리본프레임 파우치들과
파셋천으로 만든 화려한 22조각 가방
은필님도 퀼트 호보백 완성하셨어요.
머신퀼트 하시고 핸드퀼트라인을 한 번 더 넣으셨네요.
장식 부자재가 도착하기도 전에 완성해오신
재스민님의 리스와 첫 가방-리넨 호보백 입니다.
둘 다 잘 하셨어요.
정선님(화)이 교회모임에서 만드신 러너들과
화려하게 장식한 호박들을 가지고 오셨고,,,
목요모임 막내둥이 제이미님은 계절에 너무나 어울리는
22조각 가방을 완성하셨습니다.
크리스틴님도 드레스덴 리스 완성~~
키미님도 패키지도 구입해 오셨다는 벽걸이를
드디어 완성하셨어요. 아플리케 벽걸이이고
모두 핸드퀼팅 작업 하셨답니다.
하이디님은 요새 손에 모터를 달고 작업을 하십니다.
드레스덴 리스를 10개 정도 만드신 것 같아요 ㅎㅎㅎ
재미있게 바느질 하시는 것 같아서 덩달아 힘이나고 신이 나네요.
재봉틀도 너무 잘하심- 인조가죽으로 만든 더플백이
명품백 못지않게 멋집니다.
공방이 생기면서 저희 집 화요모임이 공방으로 옮겨갑니다.
그래서 화요모임은 아쉽지만 마지막 모임을 했어요.
그동안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했던,
흰머리 나고 돋보기 쓰고 대학 보내고 결혼 시키고 손주 보시고 했던
우리들의 life sharing 의 기억, 잊지 못할 거예요.
시간 되시는대로 공방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어느새 한 해를 마감하는 길목 입니다.
사랑하는 이들 제일 먼저 잘 챙기시구요,
사랑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무언가 나눌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임에서, 이제는 공방에서 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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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와 방문, 환영합니다
카톡 : quiltgarden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