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오려나 기다렸던 가을. 입니다.

살짝살짝 여름 햇살이 아쉬운 듯 기승을 부리지만 그래도 가을. 이예요.

이번 여름에는 더위에 너무 질려서 그런지 

가을. 이라는 단어에 마음도 몸도 실도 바늘도 설레입니다. ㅎㅎㅎ

9월 모임 작품들 이예요. 

더위 때문인지 이번에는 퀼트 작품들 보다는

재봉틀로 드르르륵 하는 작업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물론 ^^

로사님(화)의 여인의 향기가 나는. 벙거지 모자 입니다.

제가 만들었던 푸른 양면 벙거지 모자보다 더 여성스럽네요.

패턴 공유 해 주신다니까 우리 모두 만들어요.

매건님(월)이 오랜만에 다시 모임에 모습을 보이시네요. 반가워요~~

기계 자수라는데. 검정색 바탕에 수를 놓아서 눈에 확 띠네요.

멋진 핸드퀼트 로그캐빈 가방이 나왔습니다.

미래님(월)이 모든 과정 손으로 작업하신.

그래서 더블로 칭찬해 드리고 싶은 가방이네요.

인생작품 한 개 만드셨어요~~~ 

아래로도 가방들이 주르륵 있어요. 
문어발 정리 제대로 하셨네요.

사각패치 크로스 가방, 너무너무 이쁘고요

드디어 포켓파우치 탄탄하게 완성하셨네요 ㅎㅎㅎ

영선님 미혜님(월) 작품들 입니다.

처음 오실 때 이 배낭 패키지 만들어 달라고 하시더니

두어달 만에 알아서 이렇게 만들어 오셨습니다. 
가이드해 드린 제가 능력자 인지, 두 분이 능력자 인지...ㅎㅎㅎ

정답은 아래로 펼쳐지는 가방들을 보시면 아시게 되실 거예요.

배낭, 레트로백, 도도한 그녀 쇼퍼백, 당고머리 여밈백, 프랑스자수...
두 분의 능력의 끝은 어디일까요...ㅎㅎㅎ

비비안나님(화)이 여름동안 만드신 아기 손녀를 위한 이불이네요.
사랑스런 천들로 이루어진 하트 패치에 마음을 가득 담으셨어요.

비키님(목)은 목요모임의 새내기 회원이신데...

최근 장만하신 재봉틀로 속도를 금방 내시네요. ㅎㅎㅎ
고야드 가방, 양면 빅백, 에코백까지...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상표님(화)의 17조각 파우치 변형 크로스백 입니다.

이렇게 곡선형 바이어스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 못하는데 회원분들은 이렇게 잘 하시네요 ㅎㅎㅎ

새로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도 좋은 아이디어이고

GG 가방 자투리는 하나도 버리지 않고 파우치를 만드셨네요. 

이것은...소영님(목)의 고야드백 인가요...???

GG 가방과 고야드백이 너무 많아서 제가 구별이 어렵답니다. ㅠㅠ

바이어스를 재봉틀로 박으신 것 같아 보이니까 소영님 작품이 맞는듯.

승남님(목)의 난생 처음 첫번째 파우치 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바느질을 휘리릭 하시는 분은 처음이예요. 

그래도 아주 귀엽고 제대로 된 파우치가 나왔어요.

영아님(화)의 폭풍 바느질 시작 입니다.

언제봐도 영아님표 표시가 딱 나는 린넨 꽃가방부터 롱샴과 버버리를 지나 

GG 가방, 고야드 가방을 색색으로 모두 만들어 주시는 열정!!

유정님(화)의 토트가방과 파우치 세트 예요. 

오랜만에 보는 이 천이 너무너무 이쁘네요. 

기본 가방, 나름대로의 패치가방, 슬리퍼, 미니 벽걸이까지 

여름 내내 수고 하셨네요.

딤채와 미니 오븐 덮개는 주방에서 실물 사진으로 보내주세요~

은아님(화)이 아껴두셨던 Moda 천으로 

귀여운 사이즈의 파우치형 토트백을 만드셨어요. 역시 모다천이죠!

정선님(화)은 GG백을 조금 작은 사이즈로 토트백처럼 만드셨네요.

나름 실용적인 사이즈 같아요.

유나님(화)  GG 가방입니다. 

다들 가방 바뀌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ㅎㅎㅎ

제시카님(화)을 잠깐 뵈었는데 뾰족 파우치를 두 개 가지고 나오셨네요.

마담파우치와 비즈로 블링블링한 파우치,  들고 나가면 시선 모을 것 같아요. 

진숙님(화)의 가을 리스와 라지 기본 빅백 이예요. 

가방 만드시느라 리스 안 한다 하셨는데...안 하셨으면 어쩔면 했나요. 너무 이뻐요. 

한 줄 어깨끈 퀼트 가방은 무려 7개나 완성을...^^

요것은 크리스틴 Yi님(월)이 보내주신 호박과 가을리스 사진 이네요. 

저도 가을 리스 올 해도 한 개 더 만들까...싶어요.

이어지는 고야드 백도 크리스틴님 작품. 

이것은!!! 프랑스 자수로 완성된 쿠션 세트 입니다.

저도 아직 한 짝만 하고 한 짝은 시작도 안했는데...

인내심 많으신 헬렌님(목)이 이렇게 스타트를 해 주시네요.

너무너무 이쁘고 멋져요!

이어지는 고야드백과 GG백도 헬렌님 것.

호선님(화)의 멋진 가을리스 예요.

만드신 호박도 있는데 암만 찾아도 사진이 없네요. (죄송)

이렇게 9월 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여름내내 수고하셨던 열매들이라 그런지 보는 제가 뿌듯합니다.

이제 곧 10월로 달력이 넘어가면, 

아시다시피 올 해는 다 갔다 하시게 됩니다.

문어발 작업 하시던 것들 정리도 하시고

사랑하는 분들의 선물도 미리미리 마련하시는 가을 되셨으면 좋겠네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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