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스는 올 해 새로 만든 것이예요.
올 해 조엔에 새로운 디자인의 크리스마스천이 나왔길래
냉큼 사서 하나를 만들었어요. 물론 선물할 곳이 있어서^^
클래식한 빨강 초록 골드 컬러가 아니라서 그런지
만들면서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답니다.
12인치 스티로폼 리스베이스, 7인치 정사각형 입니다.
퀼트가든 크리스마스 소품 변천사 2탄은
나뭇잎 리스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나뭇잎 리스가 가장 클래식하고 동시에 가장 사랑받는 퀼트 리스예요.
발렌타인, 이스터, 땡스기빙 그리고 크리스마스 등
절기에 맞는 천으로 만들어주면 분위기 그만 입니다.
만들기도 아주 쉬워서 초급반 분들에게는 강추 입니다.
노력대비 만족도 200% 보장이예요 ㅎㅎㅎ
* 나뭇잎 리스 만들기 (아래쪽 내용 보세요)
이것이. 아주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컬러로 만든 리스 되겠습니다.
이 리스는 이렇게 사용할 수도 있어요 ㅎㅎㅎ
에구...우리집 막둥이가 요런 시절이 있었네요...
리스 만들고 남은 나뭇잎은 이렇게 걸이 장식 만들기에 활용해 보세요.
* 크리스마스 나뭇잎 걸이 장식 만들기
아님 이것도 좋습니다.
원뿔형 스티로폼에 핀으로 고정시키면서 꽂아주면 됩니다.
이것은 6인치 정사각형으로 만들었어요.
다시 리스로 돌아옵니다.
이 리스는 철사 같은 메탈로 된 리스 베이스가 있어요.
거기다가 8" x 2" 정도로 재단한 천을 칸칸이 묶어서 만든 것이예요.
인내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묶어주셔야 해요 ㅎㅎㅎ
리본과 베리장식 얹어주면 멋지게 완성 됩니다.
이것도 묶어만든 리스인데요.
거친 삼베, burlap 이라고 하는 누런 삼베를 커팅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고 큰 리본 하나를 달아주었어요.
이 리스는 문제가 하나 있는데 ㅠㅠ
미국 사람들은 이 천으로 만든 리스를 좋아하는데
한국분들은, 특히 어르신들은 이 리스를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왠지 누런 삼베는... 생각나는 것이...좀 그래서 그런가 봐요.
아무튼 제가 너무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만들었는데
어르신들은 빨리 떼어버리라 하시더라구요 ^^
나무 리스 (vine 으로 되어있죠 대부분)에
요요를 달아준 리스예요.
컬러가 발렌타인에도 어울리고 크리스마스에도 어울리네요.
뭐 이 정도는 아주 손쉬우시죠? ㅎㅎㅎ
이것도 요요 리스 입니다.
조금 더 사이트가 큰 요요를 리스대에 마구 붙여주었어요.
이 리스는 다른 것들에 비해서 서양느낌(?)이 더 확 난답니다.
요요는. 이렇게도 이용하실 수 있어요.
이건 회원분 작품인데 다시 봐도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
짜잔~~~ 저의 애작 No Sewing 리스 입니다~~~
핀 꽂아서 만든 리스라서 난이도는 초급이지만
Moda 패브릭이 한 몫을 크게 해서 고급스런 느낌이 확 나지요.
올 해는 이런 디자인 천이 없어서 못 만들었어요.
빨강 초록 들어간 것 보다는 좀 모던한 컬러의 천이 더 나은 것 같아요.
하지만 charm pack 한 개로 만드는 경제적인 리스이기도 합니다.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미국 잡지에서 이런 리스 사진을 봤다고 보내주시면서.
선생님 이건 어떻게 만든 것일까요. 라고 질문해 주셨던 분께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10불에 판매하는 튜터리얼 구매충동을 억누르며 ㅋㅋㅋ
제가 연구해서 터득한 만들기 방법 입니다.
크레딧! 없습니다. 마구 퍼 가세요~~~
* No Sewing 리스 만들기
핀 꽂아 만들기 시리즈 되겠습니다.
조엔에 가시면 요렇게 납작한 접시 모양의 스티로폼이 있어요.
그 위에 중앙부터 천을 접어서 꽂아나가는 방법으로 만든 걸이 장식 이랍니다.
아래의 오너먼트 볼 만들기를 보시면 바로 이해하고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 오너먼트도 핀 꽂아서 만드는 것이예요.
동그란 스티로폼 볼에 중심을 잡아주고 중앙부터 핀 꽂아서 만듭니다.
요것은 영상 링크 알려 드릴게요.
올 해는 핀 꽂아 만드는 이 트리를 하고 있어요.
아직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저희가 참고한 링크에서 퍼온 사진으로 올려드려요.
원뿔형 스티로폼에다가 핀 꽂아서 만드는 것이랍니다.
아주 아주 아주 쉽습니다. 그런데 핀 누르는 손가락이 아파요 ㅎㅎㅎ
작년, 제작년 만들었던 이런 오너먼트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들 이예요.
반달이나 원으로 이렇게 만들 수 있답니다.
작년부터 몇 몇 분들과 시작한 프랑스 자수 소품 이예요.
작은 크리스마스 액자, 그리고 선물용으로 크리스마스에 더욱 사랑받는
빨강이가 많이 들어간 브로치, 목걸이 등의 소품이예요.
초록색 천이 많으시다면 이런 걸이 장식 어떠세요?
카펜터스 스타라는 패턴인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만들어서
아주 멋진 크리스마스 벽걸이가 되었습니다.
수년 전 Moda 에서 나온 크리스마스 러너 패키지로 만든 것이예요.
컬러가 너무 이쁜 러너이지요.
핀휠 패턴을 응용해서 이런 벽걸이 리스를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이 대형 벽걸이는(대형처럼 보이지 않으시나요?^^ 싱글이불사이즈예욤~ )
탑만 완성한 채 여전히 미완 이네요 흑흑 ㅠㅠ
프리모션 퀼팅으로 머신으로 작업하고 싶은데
구상은 다 했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머신으로 그냥 확 시작을 할까 아님 망치지 말고 핸드퀼팅을 할까
고민하다가 해가 넘어가고 넘어가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ㅎ
여기까지 정리를 하다보니
크리스마스 소품 전시회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마트에도 백화점에도 거리에도 집집마다 예전보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이 줄었어요.
올 해는 그런 현실이 조금 아쉽고 슬프다는 생각이 들어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뭔가 그런 느낌을 회복하고 싶은...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요즘 입니다.
크리스마스 때문에 더 아름다고 거룩한 겨울이쟎아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오래되고 촌스러운...
어쩌면 때때로 처분하고 싶은 그런 것들을 다시 꺼내주고
아껴주고 생각해 주는 이 계절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이지만
우리는 좀 거꾸로 가기로 해요...
쳐박혔던 우리의 인생이 하늘의 은혜 아래서 빛을 발하게 된 것처럼
그런 사랑을 그런 은혜를 그런 기적을 기억하는
순간이 모두께 머물기를...
참 어이없게도 오래된 크리스마스 천 쪼가리를 붙잡고
제가 별 생각을 다 합니다. ㅎㅎㅎ
메리 크리스마스~~~
은혜와 평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