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임에서 나온 작품들 소개해 드릴게요.

4월에는 제가 건강상의 이유로 모임을 많이 못해서 작품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예쁜 작품들이 있어요. 

함께 구경해 보세요.

이번달 재봉틀 시간에 함께 한 더블 지퍼 파우치예요.

미연님(목)이 사이즈별로 3개나 연습을 해 오셨어요.
퀼트가든 칼럼 보시면서 찬찬히 따라해 보셔요.

로사님(화) 손을 통해서 오랜만에 16조각 가방을 만났네요.
꼼꼼하게 쪼글쪼글 퀼팅된 것이 너무 이쁘네요. 

핀터레스트에서 이 가방 패턴 찾았다고 좋아하시더니

미래님(월)이 뚝딱뚝딱 만들어 보셨어요.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로 나왔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깜찍한 토트백 입니다. 

미영님(월)이 한조각 한조각 이어붙여

바람개비 패턴으로 멋진 가방을 완성하셨네요. 

조각 선염천들 이어붙여서 

이런 가방이나 파우치 만드시면 어떨까 싶어요. 

미정님(목)이 주문제작(남편님 요청 ^^)하신 

크로스백 입니다. BT스타일 천으로 재봉틀로 가방 만들어

지퍼도 안쪽으로 만들어주시고 명품스타일 크로스백끈을 달아 주었답니다.
특이한 브라운색 토트백도 앤틱로즈 포켓이 달린 린넨 가방도

모두 미정님 작품 입니다. 

비키님(목)은 요 귀여운 파우치를 여러개 만들어 선물하셨다고 하네요.

사각형에 바이어스 두르고 지퍼 달았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말씀하시네요 ㅎㅎㅎ

소영님(목)이 조카를 위해서 만든 뮤직백 입니다. 
컬러도 이쁘고 아플리케도 아주 잘 하셨어요. 

앞뒤 모양이 달라서 더 좋아요.

Bird 키홀더도 이쁘게 완성해 오셨구요~

순옥님(월)이 만드신 부엉이 퀼트 가방 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아플리케 가방이예요.

동전지갑까지 세트로 너무너무 이쁘고 잘 하셨어요. 

작은 아플리케 가방은 이제 너무 쉬워요 하시면서

한 개 더 내 놓으시는 소녀 아플리케 가방까지 입니다. 

멀리서 모임에 참여하신 써니님(목) 작품이예요.

새로 오셨지만 고급반 솜씨를 가지신 분이세요~ 

화요모임에 새로오신 안젤라R 님의 첫번째 파우치네요.

비뚤비뚤해서 창피하시다 하는데 괜찮아요, 이뻐요. ㅎㅎㅎ

목요모임에 새로오신 제이미님 첫 작품이네요.

아마 모든 모임 통틀어서 제일 젊으신 분이 아닌가 싶네요.

환영합니다~~

진숙님(화)의 멋진 브라운 백 이예요.

요새는 이렇게 좀 가는 끈이 유행입니다.

크리스틴R 님(월)의 애플코어 러너 입니다.

모두 손작업으로 하신 작품으로 정성이 많이 들어갔어요.

늘 바쁘신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하나 하나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지난 몇 년간 4월이 되면 세월호 생각이 나서 

종종 우울감에 빠지곤 했는데 

올 해 4월은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평화의 소식을 접하면서,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어서 가슴 벅차했네요.

오락가락하는 날씨와 그 놈의 갱년기 덕분에

제 몸도 오락가락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기운없던 몸과 마음을 일으키게 만드는 시원한 소식이었답니다.

5월에는 더 큰 기쁨의 소식을 전 세계에 전하는 

우리 대한민국. 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