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는 시즌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12월 첫 주 입니다. ^^

이제 이렇게 화살처럼 흘러가는 세월이 별로 놀랍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 나이먹는 애닮음, 마무리의 부단함으로

이 기간을 보내게 되네요. 

모임을 하면서 매년 여러가지 리스를 만들어 보게 되는데요

가을에 소개해 드렸던 나뭇잎으로 만드는 리스가 제일 기본이구요

작년에는 천을 묶어서 만드는 리스를 해 봤었고

올 해는 핀으로 꽂아 만드는 리스를 시도해 봅니다.

바느질이 없어서 준비물만 준비하시면 한 시간 안에 뚝딱 만드실 수 있답니다.

저는 Moda 에서 나온 Joyeux Noel 이라는 5인치 참팩을 이용했습니다.

찾아보니까 제가 구매했을 때보다 더 좋은 가격으로 세일을 하고 있네요.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여기는 99불 이상 구입을 해야 free ship 이구요

한 개만 필요하신 분들은 아마존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http://www.craftsy.com/supplies/kit/moda-joyeux-noel-pre-cuts/737

http://www.amazon.com/gp/product/B00XZDH1XS/ref=ox_sc_act_title_1?ie=UTF8&psc=1&smid=A1WHX76F3JEQJO

나뭇잎 리스를 만들 때 사용했던 것과 같은 12인치 스티로폼 리스대와

5인치 블럭 참팩 1개 (또는 5인치 정사각형 40-45장), 하루핀(실핀, 침핀)을 준비합니다.

천은 컬러별로 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그레이와 빨강, 크림색 계통으로 분류해 두었어요.

정사각형 패브릭을 반으로 한 번 접은 후

중앙 라인 쪽으로 삼각형이 두 개 나오도록 접어 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끝부분을 살짝 겹치도록 해서 핀 한 개로 고정합니다.

벌어진 채로 사용하게 되면 핀을 각 각 꽂아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살짝 겹쳐서 핀을 아끼기로 합니다.^^

리스대의 가장 바깥쪽부터 핀을 꽂아 고정시켜 나갑니다.

저는 8개를 꽂아서 만들었는데요

전체를 대칭이 되도록 시작을 할 수 있어서 

마주보는 방향대로 꽂아 가면서 자리를 잡으면서 꽂아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레이 계통 천을 8장 먼저 바깥쪽으로 둘러 주었습니다.

중앙에 꽂은 핀으로 자리를 잡도록 꽂아 준 후 자리를 잡은 후에는

펄렁거리는 모서리들을 모두 핀을 꽂아서 고정해 줍니다.

다음은 그레이색으로 만들어진 삼각형 사이로 

같은 방법으로 빨강색 천으로 한바퀴를 돌려주면서 핀을 꽂아 줍니다.

처음 꽂았던 그레이색 천에 3/4인치 정도 떨어지게 레이어를 주면서

크림색 천으로 세번째 원을 만들어 줍니다.

네 번째 원은 빨강색 천으로 만들어진 원에 같은 크기로 

레이어를 주면서 한바퀴를 돌려줍니다.

이제 마지막 원 입니다.

빨강색 천으로 마지막 원을 돌려주는데요

마지막 천은 리스대의 뒤로 조금 감겨들어가도록 해서

뒤쪽에서 핀을 꽂아 고정해 주도록 합니다.

앞쪽에도 마지막 원에는 삼각형의 꼭지점에 핀을 꽂아 주어서 고정합니다.

마지막 천들은 펄럭 거리는 부분을 꼼꼼하게 핀으로 모두 고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는 리본이나 장식을 달아주면 완성 입니다.^^

쉽죠~~ 잉~~??? ㅎㅎㅎ

자, 이제 깨알팁 시간 입니다 ㅎㅎㅎ

제가 8장을 사용해서 한바퀴를 돌려봤는데 

완성된 모습이 각진 부분이 대칭이 되다보니 전체적인 느낌이 

둥근 원 리스가 아니라 약각 사각형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모임에서 만드는 법 설명하면서는 8장이 아니라 

9장으로 첫 번째 원을 시작해 봤더니 전체적으로 둥근 원 느낌의 리스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9장으로 돌려가면서 만들 경우는 천이 45장 필요하구요

보통 참팩이 42장이 들어있으니까 비슷한 컬러로 3장 정도의 천을 add 하셔야 합니다.

장식으로 사용한 빨강 리본은 99센트 마켓에서 구입한 것으로

요즘 가시면 꽤 쓸만한 크리스마스 리본들이 있을 것 같아요.

 조엔도 크리스마스 리본 60%세일 중 입니다. 

핀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하루핀 침핀 실핀도 괜찮은데

조엔이나 마이클스 같은 곳에 가면 아플리케 핀이나 드레스 메이커 핀이라고 해서

길이가 조금 작고 머리도 조금 작은 핀이 있습니다. 

조금 작은 핀을 쓰셔야 엄지 손가락이 덜 아파요 ^^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주의점이 있습니다.

나뭇잎 리스는 리스대가 아주 감춰지기 때문에 아무 천으로나 감싸주고 시작하는데

이 리스는 옆 쪽에서 리스대가 보이더라구요.

저는 나뭇잎 리스 만들기용으로 버리는 천으로 감아놓았던 것을 사용해서 후회 중 입니다.ㅠㅠ

이 리스는 이쁜 천이나 흰색 또는 빨강등 

사용하시는 천과 같은 계통의 컬러로 리스대를 감싸 주어야 한답니다. 잊지마세요!

이상 쏘잉없는 즐거운 속성 리스 만들기였습니다.

만드시면서 올 해의 모든 서운하고 그늘진 기억들을 핀으로 꼭꼭 찔러 

마음에서 리스로 옮겨주시면 좋겠습니다.

Merry Christmas!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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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쏘잉 없이 핀 꽂아 만드는 오너먼트도 인기 입니다.

작년과 올 해 모임에서 많이 만들고 있답니다. 

비슷한 방법이구요 동그란 스티로폼 볼에다 핀 꽂아서 만들면 된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이 리스도 아래의 오너먼트 만드는 방법에서 터득한 것이예요.^^

http://houstonmodernquiltguild.blogspot.com/2012/12/tutorial-folded-fabric-star-ornamen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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