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과 함께 새 가방으로 인사드려야 하는데.....
어떤 가방으로 봅을 알릴까~~~
생각하던 중,
얼마전 선물받은 것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가방의 이름은 ,
Avonlea Bag - 애본리 백
약간 오래된 추억이 떠오르지 않으세요?
완성된 가방을 본 딸 아이가
'Anne of Green Gables'의 앤이 떠오르고
전통과 추억이 깃든 애본리의 이름을 따서 지었답니다.
얼마전 미국 출장을 다녀온 남편의 손에 선물이 함께 왔답니다.
설아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은 ~
제가 늘 좋아하던 Moda fabric 이었어요~@@~
22조각 가방을 만들까~ 빅백을 만들까~ 상상으로 수도 없는 가방을 디자인 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사이즈의 둥근 빅백으로 낙찰~~~
천 배열을 하였습니다. 
5' 조각이라 완성은 4.5' 22조각 가방처럼 늘어 놓고 이어 붙였습니다. 
두장의 앞뒷면을 커트하고 8장을 연결해서 옆면을 만들었습니다.
입구 부분을 먼저 바이어스 처리해 주고, 옆면을 중심으로 앞뒷면을 붙여 주었어요. 그리고 안쪽에서 바이어스로 감싸주었구요~
손잡이를 달아 주니 완성 !!!
앞뒤의 느낌을 확 다르게 주어봤습니다. 퍼플톤으로 약간 다크하게, 다른 한쪽은 밝은 베이지 느낌으로해주고 손잡이는 펄베이지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Moda 천을 만지니 South Pasadena 에서 Quilt Gaden 을 열어 수업하고 교제하고 먹고 나누던 일들.....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추억은... 기억은...
오늘의 나를 구성하는 DNA 요, 나와 관계되는 여러 사람을 이어주는 관계의 끈이요,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나의 세계를 채워주는 모든것이니...물질로 환산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자산임에 틀립없습니다.
올봄도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영원히 기억되는 자산을 늘려가고 싶습니다.
미씨님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할만한, 영원히 기억할, 봄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