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hoebe입니다.

여름을 시원하게 나는 여러 방법 중 하나는 , 역시 패션이지요^^
시원한 여름 원피스, 잘 손질된 발을 돋보이게 하는 여름 샌들,
그리고 시원하게 패션을 마무리 해주는 가방^^.



보기만 해도 시원한 커다란 쇼퍼백.
몇번 컬럼에서도 소개해 드렸죠?
사용도 만점 !
만들기도 간편 !
여름철 가방 필수 1호 !

그래서 이번에는 컬러에 촛점을 두어,
시원한 여름의 상징, Aqua blue color 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네가지 천 중 Aqua blue를 바탕으로 하고
꽃무늬와 스트라입을 아프리케로 재 구성하여 보았어요^^


쇼퍼백 만드는 법은
french big bag 만드는 과정에 잘 설명 되어 있어
아프리케 방법만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아프리케는 원하는,
원하는 크기의 종이 본을 준비하고
천에 그린 다음, 시접을 두고 자릅니다.



본을 천 위에 올려 놓고
다림질로 완성선을 내 주어 바느질 하기 쉽도록 준비합니다.



몸판의 원하는 위치에 접어서 고정한 다음,
감침질 합니다.



앞 뒤면에 고루 아프리케를 한 다음,
심지와 안감을 대고 퀼트를 합니다.

처음에는 아플한 것도 있고 해서
일일이 손퀼트로 진행하다가
관절도 붓고, 시간도 오래 걸려
^^ 머쉰 퀼트로 급 전환하였답니다.  ㅜㅜ



위 사진은 입구 부분을 머쉰으로  바이어스 처리하는 것입니다.

보통 바이어스를 달때
겉면에서 바이어스를 박고 안쪽에서 접어 감침질 하지요.
그런데 제가 손으로 하기 힘들어
안쪽에서 바이어스를 먼저 붙이고
겉면에서 바이어스를 접에 눌러 박아주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기술이 요하지만
깔끔하고 빠르게 처리됩니다.



20인치 이상의 쇼퍼 백은 패션 소품이라고 하기에는 비중이 크지요.
어쩌면 가방의 색상이 패션을 주도한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여름철 드는 큰 가방 일수록 너무 무거운 색은 피하시고
무늬가 너무 정신없이 많은 것도 피하시는 것이
보는 사람들도 시원하게 해주지 않을까요?

여름에는 먹는 것도 신경 쓰시고
입는 것도 신경 쓰시고
시원한 가방도 하나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