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앤입니다.

 

이 레서피는 많은 어머님들께서도 아마 집에서 자주 해 드시는 국 종류 중에 하나일거라 생각합니다

 

만드는 순서 및 재료에 들어가기 앞서 우선 두 어머님께서 제게 질문 주신 것에 대해 아는대로 답변도 하고 이곳을 찾아 주시는 많은 어머님들과 함께 의견 공유 했으면 합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나누어 주세요.

 

Q: 나나님은 아가가 아직 6개월이라 이유식 초기 단계에 있구요.  아기 이유식을 만들 때 음식재료의 양을 어떻게 배합을 할지요?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A: 아기 이유식은 초기에는 아기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엄마의 모유를 통해 또는 포뮬라를 통해 배불리 먹는 습관을 가지다 "수저"라는 매개체를 통해서도 배 불리 먹을 수 있다는 인지를 시켜 주는 경험의 토대라 생각을 합니다.

 

초기 이유식에는 영양을 따지기 보다는 아가가 젓꼭지 이외에 다른 차가운 수저라는 매개체를 통해 액체가 아닌 고체 형식의 음식물이 입속으로 들어가 혀도 자극하고 우유의 맛이 아닌 다른 맛도 있다라 라는 것을 서서히 뇌에 인지 시켜 주는 단계라 생각이 들어요.

 

중요한 것은 엄마 마음에 이것도 주고 싶고 저것도 주고 싶은 성급한 마음에 너무 빨리 아가에게 음식물을 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가가 음식물을 입으로 삼켜 소화 시키고 위장으로 내려가 소화 하는 데 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그 음식물이 여러 신체부위로 운반되어 장을 통해 변으로 나올 때 까지 기다림으로 해서 아가가 먹은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의 유무를 초기 이유식 단계에서는 반드시 살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쌀 미음은 가장 순한 탄수화물 유동식으로서 아가의 순한 위장에 별 다른 자극없이 소화 되는 음식물이라 항상 쌀미음(곡물미음)을 베이스로 하고 그 위에 야채를 하나씩 섞어 기본 4일 정도 간격으로 아가의 상태를 살펴 보아야 하구요.

 

야채를 주실 때는 삶아서 완전히 갈아서 주셔야 합니다.  (제 컬럼에 이유식 초기 레서피들 참고 하시구요.) 초기에는 아기가 이빨이 없어 모든 음식물을 거의 물 처럼 삼켜야 하는데 알갱이가 너무 크면 질식 할 수 있으니 반드시 조심하셔야 하구요.

 

야채를 다 시도 해 보셨으면 소고기/ 닭고기 순서로 서서히 시도 해 보신 후 그 후에 아가가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야채 두 가지 종류에 고기 하나 이런 식으로 하나씩 하나씩 점차 늘려 나가시면 되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아무리 어린 아기들이라도 아가가 혀로 느끼는 감촉과 맛을 어느 정도는 안다고 합니다.  엄마가 먹어서 맛이 없다면 아기도 싫어하겠죠?  아가가 욱욱 거리며 안먹는 다면 그 이유식을 엄마도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답이 나올 꺼에요.^_^*

 

그리고 아이 이유식 초기에는:

쌀미음->찹쌀미음-> 이런식으로 곡식을 해 보시고 야채를 섞어 줄 때는 쌀미음에 색깔을 살짝 내는 정도만 생각하셔서 완전히 갈은 야채를 넣고 야채의 맛이 죽에 잘 배합이 될 수 있도록 죽과 함께 익혀서 주시면 되세요. 

 

초기 이유식에는 간을 절대 하지 마시고 아가가 곡식의 순수한 맛, 순수한 야채의 맛을 감미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 주셔야 합니다.

 

또 시금치, 배추, 당근 을 데쳐낸 물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질소 화합물 이 녹아 있으므로 한번 삶아 버리신 후 익은 " 야채만" 사용하시구요.

 

그리고 아가가 몇일 같은 음식을 먹고 아무 반응이 없으면 다른 야채로 넘어 가시구요. 만약 아가 몸이나 얼굴이 벌겋게 된다거나 입술이 부르 튼다거나 하는 몸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면 꼭 담당 의사에게 바로 전화 하시기 바랍니다!

 

아기 이유식 (중~완료기때)배합은 - 예를 들어 100을 기준으로 할때:

• 곡물 - 탄수화물60
• 고기/생선/두부 - 단백질20
• 야채 - 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20

이런식으로 생각하시고 만들어 주시면 부담 없이 아가가 잘 받아 먹을 거구요.  아가가 조금씩 크면 단백질의 양과 야채/과일의 양을 조금 더 늘려 주시면 되세요.  몸을 많이 움직이는 아가에게는 열량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도 아주 중요 하답니다. 

 

아가가 허기가 지면 짜증도 많이 내고 울기도 많이 울구요.  엄마가 옆에 있으면 항상 아가가 먹는 양과 시간을 잘 확인 하셨다가 아가가 배가 고프지 않도록 2시간 간격으로 잘 챙겨 주시면 아가도 좋고 엄마도 좋구요.

 

Q:김효선님께서는 아가가 아직 15개월인데 이빨이 18개나 나와서 죽 이외에 다른 형태의 음식을 먹여도 될까요? 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A: 아기 이유식은 아가의 이빨 성장에 따라 농도를 맞추어 주시면 되세요.

 

어금니가 나온 아가들은 아기가 턱관절의 힘으로 자작능력을 혼자서 기를 수도 있고 또 잘 씹어서 삼킬 수 만 있다면 무른 죽에서 된죽 -> 무른밥->된밥으로 넘어가셔도 되시구요.

 

단, 아기가 혼자서 잘 씹어 삼킬 수 있는지 밥을 조금씩 주어서 시도 해 보시고 아기 엄지 손톱 만한 크기에 아주 무른 과일이나 야채를 푹 삶아서 주었을 때 잘 씹어서 삼킬 수만 있다면 서서히 고형식으로 바꾸어 나가셔도 무방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조앤이었어요. ^_^*

 

 

 

소고기 육수내기

 

1. 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뺍니다.

2. 찬 물에 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물이 푸르륵 끓어 오를 때 까지 기다립니다.

(옵션 - 2번 물을 완전히 버리고 새물을 받아 하시면 고기의 불순물이 더 많이 빠져 나간다고 해요.)

3. 중불에서 가끔씩 떠 오르는 불순물을 제거 해 줍니다.

 

 

4/5/6. 살짝 대쳐냈던 고기를 건져내고 무우, 양파, 마늘, 파를 넣고

아주 약한 불에 올려 놓고

서너시간 푸욱 고아 줍니다.

 

(약한 불에서 서서히 오랜 동안 끓여 주면 고기의 단백질이 응고되지 않아 부드럽게 퍼진 고기의 맛을 보실 수 있으시구요.  이때 소금을 육수물에 살짝 풀어 익혀 주시면 고기 단백질의 맛이 더욱 우러 나오지만 우리 아가들의 염분 섭취에 민감 하신 어머님들께서는 소금을 치시지 않으시고 그냥 하셔도 맛있는 육수가 우러 나옵니다.

 

3등급 부분의 질긴 고기들(앞다리, 설도, 사태, 목심) 들은 이런식으로 해서 약한 불에서 오래 졸이거나 익혀 주면 고기의 맛도 더욱 우러나고 부드러운 질감의 육질을 느끼 실 수 있구요.)

 

7 & 8. 다 익은 사태는 건저셔 어른것은 따로 잘게 손으로 ��어 놓으시고

아기 것은 프로세서에 잘 갈아 놓습니다.

 

9. 완전히 식은 고기는 지퍼백에 잘 넣고 손으로 탈탈 털어서 고기가

서로 엉기지 않게 하여 냉동 보관하고 아기 죽을 줄때 마다

조금씩 넣어 섞어 줍니다.

 

 

다 끓인 육수는 완전히 식혀서 입구가 적은 통에 담아

냉장 한 후

기름이 둥둥이 뜨면

기름을 완전히 제거 해 줍니다.

 

1 & 2. 기름이 완전히 거친 깨끗한 육수에 무를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3. 무가 말�I게 익어 오르면 거품들을 제거 해 주십니다.

1. 무가 익어 갈 동안 다른 냄비를 준비 하여 소금을 탄 물에 당근을 끓여 익혀 줍니다.

2. 당근이 다 익으면 재 빨리 얼음물에 넣어 더 이상 당근이 익는 것을 방지 하여 줍니다.

3. 예쁘게 잘라 놓습니다.

 

1 & 2. 무우가 투명해 지면 마늘을 넣고 맛을 낸 뒤 당근을 넣고

3. 국간장으로 맨 마지막에 간을 맞추어 주십니다.

 

 

소고기 무우 당근 무른찰밥

"이유식"

무우국로 만 먹을 때 -

• 이가 없는 아가들 - -> 육수 낼 때 익현 던 사태 고기는 프로세서로 잘 갈아 놓고 국물을 댑힐 때 함께 넣고 끓여줍니다. 야채가 많이 무르지만 커서 먹기 힘들기 때문에 어머님이 수저 뒤로 잘 으깨어서 주세요!
  
• 이빨로 씹을 수 있는 아기/유아들- -> 잘게 ��어 놓은 고기를 넣고 끓여 냅니다.

 

된밥이나 질은 밥 정도를 먹는 아가들에게 -

1. 찰밥 또는 쌀밥이 있으면 고기 국물에 밥, 고기가루를 넣어 밥알이 어느 정도 풀어 질 때 까지 끓여서 냅니다.

 

많은 양을 만들어 냉동 보관 하는 이유식을 만들 때 -

1. 쌀은 잘 불려서 물기를 빼 놓습니다.

2. 잘게 썰은 무우와 당근을 준비 해 놓습니다.

3. 쌀이 1컵이라면 (1:5 비율일 경우) 육수 5컵을 넣으시고

4. 불린 쌀이 200g 이라면 간 고기 40g + 무우/당근 40g 씩 넣어서

5. 밥통에 죽 기능 버튼을 눌러 주시면 맛있는 소고기 무우 당근 죽이 됩니다.

 

* 아기가 좀 크면 고기와 야채의 비율을 좀 높여서 하셔도 되세요.  밥통에 모든 재료를 넣고 재료가 골고루 잘 섞일 수 있도록 휘저으실 때 수저로 떠서 맛을 보시고 좀 더 넣어도 되겠다 하는 재료가 있으시면 넣어서 하셔도 되십니다.

 

* 옵션 - 불린 쌀과 야채들을 참기름에 한번 볶아서 죽을 만드셔도 고소한 죽이 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어머님들 모두 해피 쿠킹 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조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