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앤입니다.

 

몇일 전에 미씨맘 어머님께서 질문하신 쪽지에 답변을 올려 봅니다.  저 또한 많이 고민하게 되는 문제인지라 어머님들과 함께 생각 나누고자 저의 의견 올려 봅니다. 

 

안녕하세요, 조앤님의 Q & A에 적힌 설탕에 관련한 글을 읽다 혹시 냉동 식품은 우리 아이들에게

괜찮은지 궁금해서요.  (중간생략)

 

저는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맘인데 바쁘다 보니 셋째는 거버로 첫째 둘째는 냉동 식품들을

가끔씩 아니 자주 해 주어요. 냉동 식품에 관련한 정보 좀 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안 어머님,

 

하아~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한 사람으로써 또 미씨방에 오셔서 여러 좋은 정보를 나누어 가시는 어머님들께 어떻게 설명을 해 드려야 할지 고민 고민 할 때가 많이 있는데 오늘은 다소 무거운 내용의 fact가 될 것 같아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깨끗한 레스토랑의 뒷문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사실을 안다면 식당 음식 못 드실 분이 계시기 때문에 이러한 사건의 내용들은 거의 일반화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또한 수 많은 음식 제조업자들 또한 외계인이 아닌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이신 모두 같은 사람들이기에 그 들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느냐 하는 것 때문에 쉬쉬 입을 막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어렸을 적에 그리도 좋아하던 쵸코파이가 아직도 버졋이 판매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며 또한 우리의 어린 아이들은 초코파이의 무서운 첨가물의 섭취가 어떠한 영향을 초래 할 지 모르고 먹는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지요.

 

 

상당히 많은 음식제조업자들이 쉽고 값싸고 유통기한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화학 물질을 음식안에 첨가물로 사용한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저희들이 좀 더 부지런하게 뛰면서 우리 아가들에게 몸에 해로운 음식들이 무엇인지 찾아 내고 그것이 첨가된 음식은 안 주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한국에 계신 저희 어머님과 전화 통화를 했었어요.

 

조앤:  "엄마, 우리 어렸을 적에 왜 엄마가 미제 쏘세시 항상 도시락에 싸줬쟎아?  겨울이라 도시락이 식으면 기름이 하얗게 붙은 쏘세지들을 친구들이 벌때 처럼 달려 들어서 뺏어 먹곤 했는데 말이야…. 그때는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그런데 엄마, 그 쏘세지가 이쁘게 보이라고 핑크색 색소를 넣는데 말이야 그게 얼마나 몸에 나쁜 줄 알아….." 

 

그리고 오레오 과자 있쟎아. 왜, 까맣고 안에 하얀 크림 들어간...거기에 경화유가 듬뿍 들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우리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엄마: 그래, 그때 그 미제 쏘세지가 상당히 비쌌어. 엄마랑 아빠는 요새도 가끔씩 코스코에서 사다 먹어.  그리고 너 어렸을 적에 거버를 박스채 사다 놓고 먹였는데... 아는 사람들이 거버병 이뻐서 도시락 싸 갈때 김치 담는다고 줄을 서서 받아 가곤 했었지.....

 

예전에는 인터넷도 없고 또 6.25라는 전쟁을 거쳐 보리고개를 지나 너무 없이 자라고 배고팠던 시절이라 고기에 붙은 기름도 맛있게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넘쳐나는 정보통속에 무엇이 맞고 무엇이 옳은지도 모를 정도로 많은 정보의 홍수속에 선량한 소비자들만 오히려 더 피해를 입고 있는 듯이 보이는 때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이안 어머님께서 냉동 음식에 관련한 질문을 해 주셨는데 냉동 음식중에 인기도 많고 가장 많이 팔리는 Tyson Foods사 모두 아시죠?

 

이 회사에서 키우는 닭, 소, 생선 양육장과 또 감자튀김에 사용하는 감자밭이 화학무기 소각장으로 지정된 아니스톤 알라바마와 파인버트 알칸사에 있다는 정보가 예전에 나왔는데, 이 화학무기들을 소각 할 때 상당한 양의 다이옥신이 방출되고 또 환경오염에 지대한 영양을 끼친다는 사실을 저희가 알고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양계장과 여러 가축들이 자라는 옆에 짖는 말라는 운동을 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환경 호르몬에 대한 심각성이 상당히 커져 가고 있고 또 늘어나는 쓰레기 처리 때문에 어쩔수 없는 저희는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환경 호르몬 특히나 다이옥신과 같은 화학 물질에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어요.

 

 

 

환경 오염물질중에 아주 위험한 요소인 이 다이옥신은 이미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또 아기들의 시판 이유식에서 발견 되었다고 '98년 미 소비자 고발센터에 접수가 되었어요.  그때 당시 Gerber, Beech-Nut, 하인즈사에 음식에서 나왔다고 발표 했었고 이 다이옥신은 자연계에서 한번 생성되면 잘 분해 되지 않고 그대로 존재하게 되는 악성 화학 물질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토양이나 침전물속에 축적이 되고 생물체내로 유입되면 수십년까지 존재하고 일단 체내로 들어온 다음에는 오줌으로도 나가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러니 먹이사슬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인간은 이러한 다이옥신에 노출된 여러 가축들을 먹고 이것이 점점 쌓이게 되면서 건강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지요. T_T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우리가 먹는 소, 닭, 낙농 유제품, 우유, 돼지고기들에 함유 되어 있는 다이옥신을 저희는 모르고 먹는데 이렇게 음식물을 통해 들어온 다이옥신의 양은 97~98%나 된다고 하고 나머지 2~3%는 산소를 통해 들어 온다고 합니다.  또 염소 표백제 종이에서, 담배 연기를 통해서도 다이옥신이 섭취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님들께서는 각별히 주의 하셔서 하얗게 표백된 종이에 쌓여 있는 음식들은 왠만하면 사 주지 마시고 또 담배를 태우시고 계시는 분들 옆으로는 왠만하면 피해서 가는 것이 저희 아이들을 그나마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 인 것 같아요.

 

그러니 앞으로는 다소 비싸더라도 유기농으로 재배된 채소/과일 그리고 유기농 가축들을 섭취 하는 것이 이러한 환경 오염으로 부터 떨어 질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냉동 식품 또한 요세는 다양한 종류가 많이 나왔쟎아요.  유기농도 있고 또 글루틴 프리(Gluten Free), 카제인 프리(Casein Free) 등 특수 체질의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음식들이 나왔있으니 어머님들께서 신경 써 주시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안 아프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어머님들 좋은 한 주 되시구요. 이안 어머님, 도움 되셨기 바라구요.

 

아이들의 밥상은 어머니가 지켜 주지 않으면 아무도 지켜 줄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어머님들 우리 모두 눈 똑 바로 뜨고 힘내자구요. 아자 아자!

 

조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