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앤입니다.

 

많은 어머님들이 질문하셨던 쉽고 간단한 이유식에 대한 답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려 봅니다.

 

일하시면서 아기 이유식 만드시기가 어려워 포기 하셨다는 어머님들께서 혹시나마 이 이 레서피를 보시고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선 이유식을 만드시기 전에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몇가지 필수 조리 기구가 필요합니다.

 

1. Food Processor

야채를 일일이 다지는 것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팔도 많이 아프세요. 그래서 반드시 Food Processor가 필요하시구요.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기 위해서는 작은 사이즈 보다는 일반 사이즈를 구입 하시는 것이 여러 모로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2. 저울

무게 저울이 꼭 필요하세요.

 

3. 그 외 감자나 고구마를 으깰 때 사용하는 포테이토 매셔(Potato Masher) 또는 푸드 밀(Food Mill)이 있으시면 감자나 고구마를 덩어리째 없이 잘 으깰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매쉬 포테이토 처럼 아주 부드러운 질감을 원 하실 때는 푸드 밀을 반드시 사용하시구요.

 

그럼, 지난 번에 이어서 아기 이유식 만드는 법에 대해서 쉽게 설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제가 일기장을 보니 저희 아들 이유식은 곡식류와 채소류를 모두 4일씩 했었어어요.

 

야채도, 당근, 시금치, 호박, 브로콜리, 양파, 버섯 등 모두 4일씩 해서 아가가 별다른 특별한 반응이 없으면 바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갔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류는 소고기를 먼저 하고 닭고기, 생선, 돼지고기 이렇게 시도 하였었구요.

 

그럼, 아기 이유식 만들기 위해서 쉬운 공식을 한번 만들어 볼께요.

 

여기 소개 되는 아기 이유식은 아가가 야채를 다 소화 하고 고기류를 먹을 수 있는 단계 부터 입니다. (7-8개월된 아가라면 되겠지요.^_^)

 

우선 탄수화물(밥), 단백질(고기), 섬유소(채소)가 항상 주가 된다라고 생각하시구요.

 

탄수화물 (곡식) 쌀컵으로 1컵 (200g)

단백질 (100g)

섬유소, 무기질, 비타민, 철분, 등... (200g)

 

저는 위와 같은 비율로 항상 했구요.

 

탄수화물에는 아가가 좋아하는 곡식류를 다 섞어서 1컵을 만드셔도 되시구요. 하나씩 하셔도 되시구요.

 

예를 단백질로는 "소고기죽"을 하신다면 다음에는 소고기 새우죽 등 어머님이 아가의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시도 하여 아가가 새로운 맛을 자꾸 맛 볼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어 보세요.

 

그리고 야채도 이번에는 소고기 무우 죽을 했다 하면 다음에는 소고기 무우 버섯 죽, 또 그 다음에는 소고기, 당근, 브로콜리, 양파죽 등등 상당히 다양하게 어머님이 아가의 이유식을 간단하게 만드실 수 있답니다.

 

한가지 뽀인트가 있는데요.

 

브로콜리는 아기 죽을 만드실 때 미리 밥통에 넣고 죽을 하시면 브로콜리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죽 냄새도 꾸리 하게 만들고 또 색깔도 이쁘지 않게 되요.

그래서 저는 항상 브로콜리를 끓는 소금물에 2분 정도 삶아서 윗둥만 다져서 놓고 (시간이 없으시면 프로세서에다 휘융 돌리시구요) 죽이 다 되고 난 다음 얼음 물에서 차게 식혀진 죽에 섞어서 브로콜리 색깔이 그대로 살아 있게 했어요. 그래야 보기도 좋구 또 맛도 있구 냄새도 안나구요. 참고 하시구요.

 

그럼, 여기 바쁜 어머님들께서도 쉽게 하실 수 있는 아기 이유식 뚝딱 뚝딱 방법 소개 해 보겠습니다.

 

소고기 배추 버섯 죽

 

1. 쌀 1컵을 씻는다.

2. 고기 육수를 낸다.

*소고기는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고 여러 야채를 넣고 육수를 낸다. (닭육수와 소고기 육수도 같은 방법은 많이 내셔서 쓸 만큼 냉동실에 얼려서 사용하시면 매번 육수 내실 필요 없으세요. 고기는 양지 머리로 하셔도 맛있구요. 지난 이유식 만들기에 육수 내기 참고하세요.)

3. 야채를 깨끗히 씻어 프로세서에 넣고 돌린다.

4. 다 익은 고기를 프로세서에 넣고 돌린다.

5. 모든 재료 (쌀 1컵 + r고기 100g + 야채 200g + 육수 6컵)을 밥통에 넣고 죽 기능 버튼을 누른다.

6. 죽이 다 되면 준비된 얼음 대야에 넣고 빨리 식힌다.

7. 지퍼백에 아기가 한번 먹을 양만큼 넣고 냉동 시킨다. 위에 쌀 1컵에 육수를 넣는 양에 따라 나오는 갯수가 달라져요.

 

육수의 양을 1: 7정도 하심 적어도 20g 짜리 지퍼백 20개 정도 나오신다고 보시면 되요.

 

그리고 야채는 200g 안에서 어머님이 원하시는 대로 나눠서 200g을 맞추어 넣으시면 되세요. (예를 들어 버섯 50g + 배추 150g) 간단하죠.....

 

만들기는 쉬운데 죽이 다 되고 나서 지퍼백에 하나씩 옮길 때 이때 시간이 좀 걸리고 손이 가요.

 

저는 이때:

1. 커피잔 하나를 저울계 위에 올려 놓고

2. 커피잔 주둥이로 잘 맞게 지퍼백을 잘 넣고 둘러 싼 후

3. 큰 수저로 식은 죽을 20g 씩 담아서 냉동했어요. (어머님이 자꾸 하다 보면 저울계 보지 않고서도 할 정도로 눈 대중이 생기게 되십니다.)

 

그리고 냉동이 다 된 죽은 큰 지퍼백에 이름표를 만들어서 (예를 들어 소고기 무우죽/ 6월 18일, 2009년) 이런 식으로 해 놓으면 어머님이 참고 하시기도 편하구요. 그리고 아가에게 주기 전에 하나씩 꺼내서 아가가 먹을 만큼 뚝뚝 잘라서 사기 그릇에 넣고 렌지에 돌려서 주시면 되세요.

 

지퍼백 하나당 20g씩 들어 있어 실온에서 한 일분 정도면 약간 녹아요. 그럼 손으로 뚝뚝 부수기도 편해서 작은 그릇에도 잘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렌지 사용에 대한 환경 호르몬 걱정 하시는 어머님들은 냄비에 얼은 죽을 넣고 은근한 불에 댑히셔도 무방합니다. 참고 하시구요.

 

<그리고 지퍼백에 담는 것은 제가 저 편하자고 했던 방법입니다. 지퍼백 사용이 마음에 걸리시면 어머님 좋으신 방법으로 하시면 되세요. ^_^*>

 

그리고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 이지만 아기 이유식을 지퍼백에 보관 할 때 지퍼백은 음식을 담아 보관 하는 것이지 "지퍼백 통째"로 렌지에 돌리시면 절대 안되시구요!!!!!

 

그리고 밥통에서 죽이 다 되면 바로 준비된 얼음 대야통에 넣고 재빨리 죽을 얼음과 같은 온도로 식혀 주시구요.

시간이 없으시거나 팔이 아프시면 한 10분 간격으로 한번씩 죽을 휘이 휘이 저어 주면서 완전히 식힌 후에 지퍼백에 넣어 주세요.

 

뜨거운 죽을 그대로 지퍼백에 넣으시면 안되세요!!  다 아시는 사항들을 한번 짚고 넘어 갑니다. ^_^*

 

그럼, 질문에 답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오늘은 이만에서 그치고 다음에 이유식 또 올려 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조앤이었습니다.

 

해피 쿠킹

 

참조: 아래는 네이버에서 발췌한 플라스틱 환경 호르몬에 관한 내용이에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플라스틱 사용에 저 또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이고 특히나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생활 환경 호르몬으로 부터 아기들을 보호 할 수 있을 까 하는 마음으로 몇가지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찾아 올려 보니 참고하세요 어머님들!

 

 

=====================네이버 사이트 지식란에서 발췌==================

 

대부분 환경호르몬은 고분자 물질(플라스틱)를 태울때 발생을합니다.

즉, 플라스틱의 발화점을 알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은 종류별로 다양하지만 평균적으로 55~70도씨 사이에 플라스틱의 성분이 변형이 일어납니다.

 

플라스틱에는 고유의Tg라는 것이 있습니다. 유리전이 온도라는 것인데 열을 가하면 흐물흐물해질때의 온도입니다. 보통 플라스틱의 유리전이온도는 70도 정도이니(pvc제외)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플라스틱의 재료로 원유입니다. 이원유를 가지고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거지요. 원유에는 PAHs란 환경호르몬 물질이 나오는데요 이건 플라스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이러한 것들은 위험하지 않는가???

 

질문하신 분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왜냐. 우선 플라스틱 제품은 분자량이 그래도 높은 애들로 만들어진 애들입니다.

 

분자량이 높은 애들은 왠만해서 잘 떨어져 나가지 않죠. 즉 우리가 쓰는 일반 플라스틱의 경우 만졌다고 해서 바로 환경호르몬에 노출 되는건 아닙니다.

 

다만 주의 하실게 있는데 그건 바로 열 입니다. 플라스틱 제품은 열에 매우 약합니다. 열을 가하면 평상시보다 많의 PAHs가 방출 됩니다.

 

특수 플라스틱 제품중에는 아주 고분자량으로 만든 놈들이 있어서 왠만한 열에도 환경호르몬은 방출하지 않는 제품도 있는데 이것들은 우선 가격이 비싸 실용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열만 피해주시면 괜찮습니다. 그럼 어떤걸 주의해야 할까요.

 

우선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담지 말아야 합니다.

 

MT 같은 곳 가서 바로 한 밥이나 국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먹는데요.

 

이건 환경호르몬은 스스로가 그릇에 담아 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일명 뽀그리라고 라면봉지에 라면 먹는거 있죠 그것은 정말 엄청난 환경호르몬을 먹는 겁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제품은 전자랜지에 넣지 말고요. 플라스틱 제품이나 용기를 씻을 때 될수 있으면 뜨거운 물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차가운 물로 설거지를 해 주시면 됩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정도로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플라스틱에 의한 오염은 걱정하실 정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동차에서 여러 종류의 많은 환경호르몬 물질이 방출 되는게 이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반운동화나 구도에도 플라스틱이 들어갑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플라스틱 세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든 곳에 플라스틱이 들어가 있습니다.

 

^^ 다시 말씀하지만 그리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방송이 오바를 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참고로 이쪽분야에서 연구를 하는 연구원이니까 믿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