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아들내미도 또 신랑도 저도 좋아하는 "크림 블랑켓 치킨 (Creme Blanquette de Poulet) "을 만들어 볼께요. 이름이 생소하신 분도 많이 계시죠. 프랑스에서는 양고기로 이렇게 해서 먹는 전통 음식이 있답니다. 이것을 좀 변형해서 항상 먹는 카레형식의 요리를 크림과 우유로 해서 "우유 카레 치킨"이라고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이 레서피는 담백하고 야채도 듬뿍 들어가서 야채를 안먹는 아이들이나 크림 수프의 질감을 좋아하는 아가라면 잘 먹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카레가 싫증이 날 때는 이 크림 블랑켓으로 해서 드시면 색달라서 아이도 아빠도 좋아하구요.
어머님들께서 바쁘셔서 일회용 크림 수프를 구입해서 아가에게 만들어 주셨다면 이 방법도 한번 사용해 보세요. 아주 간단하게 크림 수프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레서피 입니다.
그럼, 재료 들어가 볼께요.
크림소스
60g 버터(Unsalted Butter)
60g 밀가루(All Purpose Flour)
200ml 헤비 크림 또는 우유
계란 노른자 두알
월계수잎 (Bay Leaf) 하나
소금, 후추 적당히
위의 크림소스로 어머님들이 야채를 잘게 다져서 넣으시면 "야채 스프"가 되고 양송이를 넣으시면 "양송이 스프", 옥수수를 넣으시면 "옥수수 스프"가 되요. 크림스프의 농도는 물이나 육수(Beef Stock) 또는 닭육수(Chicken Stock)으로 맞추어 주시면 되세요.
이 스프 레서피는 이유식 말기 즈음에 사용하시면 되세요. 아가가 돌 전에는 기름이나 버터 섭취가 안좋으니까 돌 이후에 아가가 아플 때, 이가 날때, 밥 을 안먹으려고 할 때, 맛있게 끓여서 야채도 듬뿍 갈아서 넣고 고기고 갈아서 넣어 주면 영양 만점의 스프가 됩니다.
본 재료
닭가슴살 600g [먹기 좋게 썰기]
당근 200g [깍둑썰기]
양파 200g [깍둑썰기]
감자 100g [깍둑썰기]
버섯 100g [사등분 해 놓기]
닭육수 or 물 [2 cups]
(*야채는 기호에 따라서 양 것 넣어서 드세요. 위의 재료가 준비가 되시면 잘 달구어 진 팬에 기름을 치시고 야채를 넣고 잘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해 지면 닭고기를 넣고 반정도 익힌 후에 준비된 닭육수나 물을 붇고 물이 반쯤 졸을 때 까지 졸여 주시다 아래 크림소스가 준비 되면 모두 넣고 약한 불에서 익혀 주시면 되세요.)
그럼, 우선 크림소스에 기본인 "루(Roux) - 버터와 밀가루" 를 먼저 만들어요.
루는 버터 60g + 밀가루 60g으로 만드는데
버터를 먼저 녹인 후에 그 위에 채쳐진 밀가루를 뿌려서
나무 주걱으로 휘이 휘이 젓습니다.
그럼, 위와 같이 뭉글 뭉글 해 져요.
저는 여기에 다진 양파 중간 크기 하나와 다진 셀러리를 첨가 해서
크림 소스의 맛을 조금 더 높이구요.
어머님이 좋아하시면 다진 마늘도 좋습니다. ^_^*
그럼, 루가 다 만들어 지면
해비 크림 200ml를 넣어 주면서 뭉글 해 졌던 밀가루 덩어리를
잘 풀어 주세요. 만약 해비 크림이 말 처럼
너무 Heavy하다 느끼시면
Whole Milk(생우유) 사용하셔도
무방하십니다.
해비 크림이 다 잘 풀어졌다 싶으시면
계란 노른자 두알을 넣고 잘 섞어 주시구요.
준비 된 야채와 닭고기를 넣고
약한 불에서 익혀주세요.
약한 불에서 익히는 동안 월계수 잎 하나 넣어 주시구요.
그리고 감자가 들어가서 늘러 붙지 않게 가끔씩
저어 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맨 마지막에 입 맛에 맞게 소금간 하시구요.
아빠거에는 음식 내기 전에 후추를 위에 뿌려서 주시구요. ^_^*
아빠가 매운 것 좋아하시면 토바스코 소스 몇 방울
똑똑 떨어 뜨려 주시면 좋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저희 아들내미는 핑커푸드는 말 처럼 손으로잘 먹지만
수저 사용이 아직 서툴러서 아직도 저 보고 먹여 달라고 그래요. T.T
그래도 어떻게 먹든 잘만 먹어주면 그걸로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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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제가 좋아하는 "당근 깨소금 샐러드 드레싱" 레서피도 올려 봅니다!
이 드레싱은 어느 야채 샐러드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특히 고기를 드실 때
파 무침에 섞어 드셔도 맛있구요. 파 무침 하실때 깻잎과 양파도 잘게 함께
썰어 이 드레싱과 함께 고기 드셔 보세요.
드레싱의 색깔도 이쁘고 상큼한 드레싱의 맛 때문에 고기의
육즙의 맛이 더욱 우러나는 듯했습니다.
재료:
당근...........100g
마늘...........3쪽
식초...........100ml
샐러드 오일..100ml (저는 Smart Balance에서 나오는 Omega 3 샐러드 오일 사용합니다.)
깨소금........1 Tbs
호두...........1 Tbs
소금...........1 1/2 tsp
설탕...........1 Tbs
옵션(와사비)......와사비는 고기 드실 때 살짝 드레싱 옆에 덜어서 조금씩 섞어서 고기만 찍어 드셔도 되시구요, 와사비와 드레싱을 따로 섞어 파무침과 섞어도 좋습니다. ^_^*
순서:
1. 당근과 마늘을 프로세서 넣고 갈아 주세요.
2. 식초를 넣어 주시고 한번 더 휘융
3. 기름을 서서히 조금씩 넣어 가며 돌려 주세요.
4. 깨소금과 호두 소금, 설탕을 넣고 견과류가 완전히 갈아 질때지 돌려 주세요.
5. 간을 보시고 혹시 좀 더 쎈 간을 원하시면 더 넣으시면 되세요.
그럼, 맛있게 해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