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앤입니다.

 

이곳 뉴욕은 거의 매일 같이 비가 와서 거의 장마철과 같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머님들 계신 곳의 날씨는 어떠신지요?

 

이곳 날씨가 너무 구져서 아가들 떡국을 한번 끓여 보았어요.

 

순두부가 들어가 필요한 단백질도 보충 할 수 있고 또 여러 야채들이 아주 작은 형태로 들어가서 야채를 싫어하는 아가들도 잘 먹지 않을까 생각을 하구요.

 

저희 아들내미도 한그릇 뚝딱하고 제가 옆에서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을 보고 자기도 달라고 그래서 조금 덜어 주었어요.

 

떡을 싫어하는 아가들이라면 떡은 엄마가 드시고 국물에 밥을 말아 주셔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집에 냉동실에 항상 떡은 가지고 계시죠?

 

집에서 아주 손 쉽게 있는 재료로 만드실 수 있는 아가용/어린이용 떡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들어 갈께요.

 

* 다시

 

1. 아기용

("다시마" 로만 다시를 내서 사용하세요. 돌전에 아가들은 멸치나 새우와 같은 갑각류에 알러지 반응을 일 으 킬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 하시구요.)

 

2. 유아/어른용

다시마, 오징어, 건새우, 마른 북어

(집에 혹시 마른 오징어가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는 오징어가 있으시다면 작게 썰어 놓았다가 다시국물 낼 때 멸치 대신 한번 사용해 보세요.  집에서 미소시루나 된장국, 감자국, 수제비, 칼국수등을 끓일 때에도 이와 같은 다시물을 내서 하면 좀 더 감칠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

* 호박

* 당근

* 양파

* 마늘

 

* 순두부

 

* 계란

 

* 조선간장(국간장) or 소금

 

* 다시마 가루

(옵션입니다. 저희는 국에 간을 할 때 제가 다시마 가루를 넣어서 간을 맞추어요.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없고 어느 정도 간간하게 간장으로 간을 한 후 다시마 가루로 간을 맞추어 주시면 염분 섭취 함량을 다소 줄 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참기름

 

!! 떡국 재료의 기본 양은 어머님이 집에서 아빠와 엄마를 기준으로 해서 3-4인분 정도 만드실 것을 예상 하셔서 야채나 다시물 등 양을 잡아서 해 보세요.  아마도 맛은 다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_^*

 

그럼, 순서 들어 가 볼께요!

 

 

1. 다시물 내기

 

 

 

2. 야채 갈아 주기

 

 

 

 

3. 준비된 다시물에 야채를 넣고 끓여주기

 

4. 순두부 넣고 간하기

(두부에 간이 어느 정도 베 도록 떡 보다 먼저 넣어 한소끔 끓여 내십니다)

 

 

5. 떡 넣고 끓이기 - 완성하기

 

어느 정도 국이 끓으면 떡을 넣고 끓이다 떡이 다 익으면 팔팔 끓는 국 안에

미리 풀어 놓은 계란을 넣고 빨리 저어 주세요.

계란이 다 익으면 맨 마지막에 참기름 몇 방울을 떨어 뜨려

떡국을 완성합니다.

 

참고: 간을 하실 때는 국이 뜨거우면 혀로 느끼는 간이 싱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종지 하나를 이용하여 국물을 넣고 식혀서 간을 보세요.  국이 뜨거울 때 간을 하시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간을 쌔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나중에 고칠 수가 없으세요.  ^_^*

 

 

아기 이유식용 순두부 야채국

위에 만들었던 떡국과 똑 같은 방법으로 만드시고 나중에 여기에 진 무른 밥을 함께 섞어 아가에게 주면 되세요.  돌 전에 아가에게는 계란 흰자가 알러지를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먹는 떡국을 함께 끓이실 때 간 하기 전 그리고 계란 넣기 전에 아가 것은 따로 덜어 놓고 나중에 엄마, 아빠것에는 간을 입에 맞추어 하시고 계란을 풀어 드시면 엄마 아빠 맘마 아가 맘마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머님들 해피 쿠킹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