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한국의 어느 독자 분에게서 이메일을 받았는데요
중학생이 된 아이의 영어 공부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부모님의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라
저도 그메일을 읽고 한참을 생각했네요.
이분 뿐 아니라 미씨 쪽지로도제게 끊임없이 같은 질문들이 날라옵니다.
하나같이 안타깝고 정말 도와드리고 싶은 사연입니다.
하지만 제가 도와드릴수 있는 방법은 제 칼럼등을 통해서 이미 모두 알려 드렸지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영어가 되냐는 질문에
제가 드린 답변은
제책들을 한권이라도 읽으신 분들은다 아시겠지만
'영어로 재미를 보라'는 것이었죠.
제가 아는 한 방법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씀 드려서 영어공부의 기적같은 한가지 방법은 절대 없습니다.
저는 영어깨기를 살빼기에 비유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기적의 다이어트 어쩌구 저쩌구 해봐야 살빼기의 원리는
덜먹고 운동하기 아니겠어요?
기적의 영어공부 방법이란 없고
결국 영어를 매일 어떡하든 접하는게 유일한 방법이지요.
그런데 재미가 없으면 매일 못합니다.
그러니 본인의 방법대로 취미대로 재미를 보시라는 겁니다.
저는 살배기의 원리를 알지만 살을 못빼고 있습니다.
운동이 너무 재미없고
먹는건 너무 즐겁기 때문이죠.
제가 살을 못빼는 것은
살 빼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살빼는 방법이 재미없기 때문에 매일 하지 못하는게 이유입니다.
영어가 안되는 여러분도 똑같은 이유 때문에 영어가 안되는 것이지요.
너무나 많은 책들과 강의에서 영어공부 되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던 상관없어요.
미국 살아도 영어로 안놀면 10년이 지나도 영어를 못하는 것이고
한국 살고 학원 못다녀도 영어로 매일 놀면 어떻게든 영어가 됩니다.
특이한 영어공부 방법이 여러분의 영어를 틔어주는게 아니고
매일 영어로 무언가 하다보면 그렇게 일년 지나고 이년 지나면
영어는 반드시 됩니다.
죽기살기로 억지로 하기싫은 영어를 3개월 해보고
안되서 또 1년을 때려치는 식의 영어공부는 안되는거죠.
원푸드 다이어트로 일주일 했다가
미친듯이 먹어치워 생기는 요요현상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살빼기를 하면
나는 계속 뚱뚱할수밖에 없는 것처럼
재미없는 영어공부는 오래 못갑니다.
제가 아는 모든 영어공부 방법,
즉 영어로 어떻게 하면 재미보나를 5권의 책속에 모두 내놓았습니다.
미씨에서 수년 동안 칼럼으로도 다 알려 드렸고요.
지금 영어가 안되시는 분들은 방법을 몰라서가 아닐꺼에요.
제책들 뿐만 아니라 시중에 혹은 온라인으로 너무나 많은 좋은 영어공부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특이하거나 기적적인 방법 찾지 마시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아무거나 나한테 맞으면 됩니다.
내가 매일 할수 있는거면 되지요.
당장 살을 안빼도 살만하니까
뚱뚱한 미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내가 젤날씬하니까
남들 시선만 의식 안하면 아직은 입고싶은 옷 맘대로 입을수 있으니까
무엇보다 재밌게 칼로리 빼는 방법을 못찾아서
저는 지금의 체중대로 잘삽니다.
가끔식 충격을 받으면 에잇 다이어트 해야겟다 하지만
gym멤버십만 끊어놓고 또 도로아미타블이에요.
여러분의 영어가 이렇지요?
영어못해도 얼마든지 잘살수 있지만 가끔식 열받을 때가 있으실꺼에요.
그때가되면 독하게 맘먹고 영어회화 몇줄을 외우다
외운 몇마디 써먹어 보지도 못하고 자꾸 까먹으니 기가 팍 죽습니다.
에라 모르겠다...또 그렇게 한해가 갑니다.
그러니 영어로 재미잇는 것을 찾으셔야 일스럽지 않고
중간에 포기 안하고
매일 오래갑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 달라요.
여러분은 몰 좋아하세요?
뭐가 재밋죠?
드라마 보는거 좋아하시면 netflex신청하셔서 영어자막 틀어놓고 읽어가며 보세요
우리나라 드라마 영화 많이 나와있고
영어로 캡션 다됩니다.
영어캡션을 게속 읽는거죠.
단어되지요, 문장되지요, 사전 안찾아도 우리말이 귀로 들리니 말다 알아 듣지요.
일단 귀동냥이 많이 되야합니다.
책좋아하시면 잡지 읽으시라 제가 몇번이나 말씀 드렸죠?
이전 칼럼에서 제가 모두 다 알려드린 방법입니다.
아무거나 재밋는거 골라잡아서 내식대로 하세요.
저도 여러분을 어떻게 도와드릴까 게속 연구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