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미국 시어머니는 서로를 정말 안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시어머니를 존경하는 것중 하나는

애들 교육을 잘 시키셧다는거에요. 

잘키운 애들 교육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문화마다 기준이 다른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그렇게 느낀다는 거니 오해는 마시구요

시어머니는 형편이 어려웟던 싱글맘으로

어린 아들 둘을 키우면서 대학을 마쳐야 햇는데

미국식 독립정신과 책임감을 자녀들에게 철저히 교육시키셨더군요.

 

 

그런 예가 정말 많앗는데 제가 기억하는 것중 하나는요,

제 남편이 어렸을때 그가 그토록 원했던 자전거를 사서 차고에 매달아 놓고는

어린 아들이 집안 잡일을 해서 그 자전거 살돈을 벌게 하셨답니다.

그돈을 벌때까지 자전거를 못타게 한거죠.

정말 독한 엄마 아닙니까?

마침내 어린 아들이 자전거 산 돈을 다 벌었을 때서야 그걸 타게 하셨대요.

그래서 아들에게 노동의 댓가의 알게 가르치신거죠.

 남편은 5살때부터 빨래게기를 한덕에  그기술 제가 못따라 가구요.

 

한편 저는 대학 들어갈 때까지는 밤 10시까지 자율 학습하느라 학교에 있어서

빨래게기는 커녕 집안일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서른이 다될때까지,

제가 미국 유학 오기전까지  저는 바쁜 직장생활 핑계로

은퇴하신 부모님들이 제 방청소는 물론 속옥까지 다 빨아서 개켜서 넣어주셨죠.

그때문에 저는 청소는 물론  정리정돈 빨래도 잘못합니다.

 

 

 전 제가  어려서부터  잘‘못배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이 되고 제 남편의 좋은 점을 보면서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어려서 몸에 배지 않은 습관이라 잘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은 시어머니가  자녀를 교육한 방식으로

우리 아이들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어요.

제 아들은 14살 딸은 9살인데 어려서부터 집안의 chore(잡일)을 시킵니다.

제가 아는 한 대부분의 미국 아이들은 그렇게  자기가 해야 하는 집안 일들이 있어요.

 

요전날 딸내미  한국 친구가 저희집에 와서 슬립오버를 하는데

식사후  당연히 식탁을 딲는 제 딸을 보고 놀라던군요.

그래서 제가 설명했죠.

 

“Joa has to do chores

조아는 집안잡일을 해야돼

And she gets her allowance that way.

그래야 용돈을 벌거든.

What about you?

넌 어떠니?

Do you have to do chores?

너도 집안일 하니?”

딸아이 친구 대답이

“NO!”

 

또 한번은 저랑 가장 친하게 지내는 한국 가정이 저희집에 놀러왔는데

우리집 강아지가 소파에 토한 흔적이 있더라구요.

저는 소파 바로 옆에 있었지만 제아들을 불러 그것을 닦게 했습니다.

 강아지는 전적으로 우리 아들 담당이니까요.

아들이  3년전 그렇게 원해서 들인 강아지였고

우리부부는 처음부터 그 강아지는 전적으로 너의 책임이라

 니가 먹이고 운동 목욕 시키고

모든 뒷치닥거리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입시켰죠.

강아지가 실수한 소파를 열심히 닦는 제 아들을 보면서

우리집에 놀러왔던 그 한국 부부는 

그런것까지 아들을 시키는 엄마를 보면서 아마 속으로 제흉을 봤을지도 몰라요.

제가  집안청소 쪽으로 게으른 것을 아는 친구들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군소리 없이 자기 책임을 다하는 아들이

남들 앞에서 자랑스러웠어요.

공부 잘하는 아들보다

어릴때부터 자기 책임을 당연히 알고

그의무를 다하는 아들이 훨씬 제맘에 듭니다.

 

저는 그렇게 못배웠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문화차이도 큰 부분인데요

시어머님께 제가 배운 이런쪽의 미국문화는

정말 배울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분과 나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