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들 불러다 맛있는 밥해 먹이고

우리집에서 어울리는거 좋아해서

자주 손님들을 초대하는데요

우리남편도 한국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하구요.

아니 그런데 한국친구들은 저희를 잘 초대안합니다.

 

 

최근에 어떤 친구가 저한테 솔직히 이유를 말해주더라구요

솔직히 잘안돼는 영어를 해야되니 불편해서라구요

짐작은 했으니 놀랄것도 없고

또 제남편이 한국말을 못하니 어쩌겟어요.

한국사람들 사이에서 한국말 못하는 제 남편을 탓해야죠.

좀 섭섭하긴 했지만

한국말 못배우는 울남편도 그렇고

영어가 안되는 한국 친구들도 그렇고

안타깝긴 마찬가지죠.

 

 

다들 미국에서 직장 다니고

미국 사람들 상대로 비즈니스 하고

미국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도 땃는데

대체 디너파티에서 대화가 어려운 이유가 뭘까요?

바로 스몰토크

접대용 영어가 안되는것이죠.

 

무슨 얘기를 할까보다

하고싶은 얘기는 한국말로 머릿속에서 뱁뱅 도는데

영어가 두려운게 문제죠.

그러니 쉽게 풀어봅시다.

 

How are your kids?

How was your vacation?

How’s everything?

How’s school?

How’s work?

How’s life?

 

 

이런 질문중에 하나를 골라 잡으시고

상대방이 더많이 얘기하게 하세요

그리고 그사람의 얘기에 자꾸  귀를 기울이다 보면

영어가 들립니다.

자꾸 들으면 할말도 생기구요.

더많이 미소 지으면

짧았던 영어가 길어져요.

마음이 편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