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쉬운게 하나도 없어요 그쵸?

무엇보다 돈버는게 힘들고

인간관계가 힘들고

늘 최선을 다한다는건 말이 안될만큼 힘이들어요.

그래서 힘들면 오래 못갑니다.

 

 

영어를 어떻게 하면 잘할수 있을까요?

를 설명하기위해 전세계에서 온 대학생들,

제 학생들에게 이렇게 설명해봅니다.

 “니가 수영을 배우려 한다해보자

Let's say you're trying to learn how to swim.

내가 수영복을 입고 수영하는 법을 너에게 보여준다 해서

If I put swimsuit on and show you how to swim,

니가 수영법을 익히겠는가?

Would you learn how to swim?

절대 아니지…

No way!

유일한 방법은 니가 니 수영복을 입고 물속에 들어가서

The only way to learn how to swim is you actually go into the water in your own swimsuit

허우적거리는 방법 뿐

and try to move around in the water.

나는 다만 어떻게 허우적 대는게 나은지를 알려줄수 있을 뿐이다

I can only show you which way to move around...

니가 물에 들어가서 젖어야 한다….

It's you who actually have to be in the water and get wet”

 

 

근데 너무 힘들면 물에서 그냥 나옵니다.

살아야겠으니까요.

영어 공부도 그래요

뭐 당장 불이익이 오는 것도 아닌데

이 더운 여름에 목숨걸고 하겠어요.

슬슬해야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그렇게 될듯말듯

하지만 꾸준히 젖어야 되는거죠.

 

그방법이 무엇이냐 하면

여러가지가 있는데

책을 읽어보는겁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영어수준이 낮은 반 제 학생들에게

Class novel로 “Who Moved My Cheese?”를 읽으라고 했죠.

그림도 있고

글자도 커서 언뜻보기에 “이거 애들 읽는 책 아니야?”

하지만 인생의 깊이가 담겨있는

오래된 미국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이책에서 Cheese는 누구나 인생에서 갖기를 원하는

돈이면 돈이요

성공이면 성공이요

각자 나름대로 꿈꾸는

행복이랄까요?

근데 이게 도무지 잡혀야 말이죠.

내게 있는 줄 알았는데

도망가는 것들

그대로 일줄 알았는데 변하는것들….

그것이 없어졌을때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뭐 그런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짧고 쉽지만

깊은 영어로 된 책이죠.

기본영어반 학생들이지만

이책을 영어로 읽고 나름대로 부족한 영어로 자기생각을 얘기합니다.

처음에는 영어가 짧아서 수줍지만

책에 담긴 뜻을

자기안에 고인 말을 전하고 싶은데

다들 다른언어가 편한 인터내셔널 클라스메이트들이니 어쩔수 없이

영어로 떠듬떠듬 얘기하죠.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제가 영어로 묻는게 선생의 일이고요

다들 영어의 장벽을 잊어버리고

인생을 얘기하고 싶어집니다.

떠듬떠듬…

말은 짧아도 어린아이가 아니라 다들 생각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