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좋은 영어
최근에 우연찮게 두번의 장례식을 연달아 가서 느낀건데요,
좋은 사람은 쉽게 가려집니다.
제인생의 새로운 목표가 생겻어요.
어렸을 때는 지적인 사람이 멋있어보였고 그렇게 되고싶어 노력했었죠.
더 많은 책을 읽으려고 했고 더 멋있어보이려고
까만옷만 입고 “Death! Do not be proud…..!” 같은
영시를 외우고 다녓던 기억이 나네요.
더 젊었을 때는 재미난 사람이 좋더만요.
만나면 흥이 나고 나의 시름을 잊게 해주는 사람을 자꾸 찾게 되었어요.
그런데 좀더 나이를 먹으니
'좋은 사람'이 좋아지고
나도 그렇게 ‘좋은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주변 사람뿐 아니라 낯선이에게도 좋은 사람
나랑 안친한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
이글로벌한 시대에
국제적으로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서
영어가 필요해요.
잘난척 하는 영어말고
짧아도 나이스한 영어
상대방의 필요를 살펴주고
배려해주는 영어
우리말로는 나이스한 분인데 영어가 안통해서
좋은 사람인걸 서로가 몰라보면 안타깝잖아요.
우연히 서로 문을 동시에 열게 되어 맞부딪히게 되면
“Excuse me! 실례합니다!”
하는 정도의 나이스한 영어
생각보다 우리가 잘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그짧은 부딪힘에도 ‘아 참 좋은 사람인거 같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이 있죠.
“You go ahead. 먼저 하세요”
양보하는 이런 한마디에 우리모두 마음이 녹습니다.
제가 요근래 가본 두번의 장례식은
제가 말한마디 섞어보지 않은 분들의 장례식이었어요.
그런데 그분들의 자녀들을 통해서
거기오신 손님들을 통해서
간략하게 전해진 생애의 에피소드 하나로
‘아 생전에 참 좋은 분이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긴영어는 나중에 하더라도
나의 인성을 드러내는 좋은 영어
한마디씩 더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