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잘하려면 영어로 일기를 쓰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죠?

근데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영어로 일기를 어떻게 써?

아니 틀린문장을 누가 고쳐줄꺼야?

이틀동안 해봤는데 아무 소용없어

그런분들 많으실꺼에요 ㅎㅎ

마치 이틀 운동 하구서

 ‘아니! 도대체 왜 근육이 안생기는거야? 이틀동안 열심이 했구만!’

하는 것과 같죠 ㅋ

 

제가 생기지 않는 둘째 아이를 기다리며 전업하면서

넉넉하지 않은 결혼생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시절이 있었어요

영어능력을 키우자고 맨날 영어로 티비는 보고있었지만

이건 뭐 눈으로 배운것을 쓸데가 마땅치 않았고

마음도 어려운 시절이었죠.

그래서 무작정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혼잣말로 중얼거려지지가 않아서

기도일기를 쓰기로 했었죠.

하나님께 불평 편지처럼 쓰는것이 제 일기기 되었죠.

제가 큰맘 먹고 제 일기장의 첫페이지를 보여드립니다!!!!!

 

 

그때 산 하드커버 일기를 거의 15년째 지금도 쓰고 있어요.

매일 쓴건 아니고 속터질때마다

마음이 움직일때마다 그냥 가끔씩 썼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내결혼생활 미국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생활

엄마로서의 고백서를 다 담은 보물중의 보물입니다.

첨에는 한국어로 떠오른 말들을 영작하며 썼던거 같은데

곧 영어단어 하나에 곧장 내마음이 들어가게 되요.

한국어를 번역해서 영어로 옮기는 과정을 거치면

때가되면 자연스레 영어로 곧장 생각하게 됩니다 반드시!

누가 틀린 문장을 고쳐주지 않아도 되요.

스스로 고치게 될 능력이 생겨요 곧!

하지만 이틀 쓴거 가지고는 안되죠 ㅎㅎ

새해 1년동안 다만 며칠에 한번씩이라도 해보세요.

우리말로도 일기쓰는 습관이 얼마나 좋은지 아시잖아요

이왕 하는거 영어로 써보세요

제가 그효과를 보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