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하입니다. 저는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미씨가족의 한사람으로 이제 미국 생활 3년째에 접어듭니다. Washington DC에 있는 American University 에서 TESOL 석사과정 중에 있고 DC의 Stoddert Elementary School 과 버지니아의 SpringHill Elementary School 에서 자원교사로 아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영어교재개발 및 어린이 방송프로그램 관련일을 했었구요.

아이데리고 신랑거두며 (^^) 공부하느라 저도 이곳의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졸업 준비로 진행하던 research 에서 느낀바가 커 글을 한번 남기게 되었다가 여러분들의 용기주시는 답글 덕분에 글의 횟수가 더해지고 급기야는 운영자님께서 따로 공간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어머님들도 또 우리아이들도 남의 나라에서 공부하느라 고생이 얼마나 큰지 압니다. 배불리 먹어도 남의 집 밥이 어디 내 집 밥처럼 마음 편하겠습니까? 제가 올리는 글이 다소나마 도움이 되어, 아이들 학교보내놓고 집에서 마음 졸이시는 어머님들께서 조금이라도 걱정을 더시고, 또 우리아이들 학교에 가서 손 한번 더들고 잘했다소리 한번 더 들어오게 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이제 따로이 공간이 생겼으니 질문도 걱정도 모두 같이 나누고 힘을 보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은 학교의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을 졸라서라도 알아다 드릴테니 어머님들께서 원하시는 정보를 알려주시면 이 공간을 꾸려가는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답글도 많이 달아주시구요. ^^

우리 아이들이 기펴고 사는 하루하루가 되길 기원하면서... 2006년 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