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칼럼이라고 해서 들어와봤더니 제목이 이게 뭐람??
바퀴도 아니고 돌도 아니고 아이들이 혼자서 어떻게 굴러간다는 거지?
복희아줌마 아이들 발에는 바퀴를 달았나?
그것도 아니면..최신식 발동이라도??
@_@
‘아이들을 혼자서 굴러가게 하자..’
이것은 제가 우리 아이들을 기르는 모토입니다.
사교육의 홍수와 부모들의 PUSH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막상 대학에 들어가면 어떤 모습일까요?
갑자기 얻어진 꿈같은 자유와 부모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짜릿한 느낌.
그 느낌 만으로 행복해하기는 대학 공부가 너무 어렵다는 것을
어느 순간 아이들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공부해라..공부해라..등 떠밀어 대학을 간 아이와,
공부 해야 할 필요를 알고, 공부하는 습관이 스스로 형성된 아이..
부모가 이리저리 앞으로 뒤로 굴려줘야 굴러가는 아이와
어려서부터 스스로 구를 줄 아는 아이…
그 차이는 부모의 눈을 떠난 후인 대학에 가서 판가름 나리라 생각됩니다.
말하자면 이 칼럼의 취지는
언젠가는 엄마 품에서 떠날 우리 아이들~
부모가 굴려주지말고 아이들이 제 스스로 굴러가게 도와주자…
뭐 그런 것이 되겠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도 많고, 두루두루 지식들도 풍부해서
결혼하기 전부터 육아, 양육, 훈육에 도사인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제 칼럼에서는 헛점투성이 아줌마가 체험하고 겪었던,
그리고 겪어보니 괜찮았던 이야기들과 친구같은 엄마, 받을 줄도 아는 엄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출 줄 아는 엄마...등 엄마로서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여기서 잠시…제 소개를 할게요~~^^
전 대학을 마치고
일년 후에 결혼을 하고
결혼한 지 일년 반 만에 첫 아이를 가졌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그리고 결혼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을 시작한 저는
아이를 키우는 동안 ‘헛점 투성이’였지요.
하지만 부족하고 모자란 엄마 밑에서도 아이들은 크는 법~^^
어느새 큰 아이는 10학년이 되었고 작은 아이는 7학년이 되었답니다.
뿌듯^_________^*그리고 으쓱~*
아직도 우리 아이들이 다~ 클 날이 많이 남았기에
칼럼을 쓰면서 제 자신도 반성하고
부족한 점을 고쳐가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참참, 제 이름은 복희..풀이하면 행복한 여자..랍니다.
행복한 여자..
행복한 여자..
행복한 여자..
행복한 여자..
헉..
다섯번을 되풀이하고 나니 슬슬 재수없어질라 합니다.
그래서 전 다시 제 이름을 행복을 나눠주는 여자로 바꿔봅니다.
뜻도 바꿔보고 이름자도 복희에서 보키로 바꿔보니
촌스러운 듯한 느낌에서 살짜기 벗어나
경쾌하고 발랄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제 '행복을 나눠주는 여자' 보키와 함께
우리 아이들을 혼자 굴러가게 하는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