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시작하며 기쁜 설레임으로

"미술이랑, 엄마랑"의 칼럼을 통해 인사드리는 칼럼지기 박민재 입니다.

 

간략하게 저의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홍대 미대 93학번으로(원래는 91학번이었어야...ㅎㅎ) 98년도에 졸업한

뉴져지에 살고있는 12년차 주부이자...

9살, 3살된 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미술강사생활 7년차,

졸업 후에는 쥬얼리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더듬어보니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공모전의 수상경력도 다섯차례나 되는군요.

 

느지막하게 보게 된 둘째 덕으로 꼼짝없이 집에서 아이만 키우게 되다보니...

저희 가족의 일상과 아이들의 미술활동,

저의 취미생활인 요리와 비즈,리본작업을 담은 

네이버 블로그의 6년차 파워 블로거가 되기도 했구요.

 

아이가 자라는 동안 "밀착된 엄마와의 미술놀이교육"은

아동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들의 그림이나 미술행위에는 그들의 심성이 그대로 담겨져 있기 때문에

"미술놀이"는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대화할 수 있는 

좋은 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태어나면서 보는 자극과 듣는 감각 모두가 미술 행위로 볼 수 있는 만큼,

놀이교육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어야 하는 활동 또한 바로 "미술놀이"인 것입니다.

 

더구나 현대의 미술교육은 전인 교육의 하나로 일상의 모든 사물이 재료가 될 수 있고,

전 분야가 미술 활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아동 미술 활동의 표현 방법은 무한 하게 되는 것이지요.

 

여러가지 미술기법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연 과학 분야 뿐만 아니라...

수학의 프랙탈의 원리도 현대 회화와 무관하지 않으며,

음악과도 미술은 밀접합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아동미술의 전율을 느낍니다.

 

아이의 풍부한 감성을 갖추고,

자발적인 창의력을 키워주는 전인적 인성교육을 중점으로한 미술교육은

유아기때 부터의 "엄마와의 친밀한 미술놀이"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 아이와의 미술놀이는 전공분야 이던지 아니던지 간에

엄마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아동미술은 결코 학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저희집의 아홉살 딸래미와 세살난 아들래미가 모델이 되어주는

"미술이랑 엄마랑"을 통해...

막막한 엄마와의 미술놀이에 대한 부담감도 줄이시고,

여러분 자녀들의 생각과 감성을 성장 시키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의 블로그 주소를 링크해 두겠습니다.

www.goodmandoo.com

이곳에 미처 소개해 드리지 못한 아이들과의 미술활동이 있사오니

시간 되시면 들러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미술활동을 소개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