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효...

글 두 번 날리고 지금 세 번째.

한 번 날렸을 땐 그런갑다 했는데 두 번 날리고 나니 지금 힘이 없네요.

칼럼 이렇게 짧게 쓰기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 정리하라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나중에 기운내서 제대로 다시 쓸께요.

이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으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았거든요.

올 해는 특히나 드라마틱한 일들이 많았던 한 해 였어서...

나중에 정리해서 하고 싶었던 말들 다 할께요.

크리스마스는 시댁서 잘 보내고 왔고요,

이번엔 버스 아니고, 둘째 언니 차로 갔어서

배도 한 박스 싣고, 김치에 갈비에 만두에 떡국떡에

바리바리 싸가서 실컷 잘 먹고 잘 놀고 왔어요.

조카들도 눈썰매도 타고 신나게 잘 놀았고요.

노여사한테 느즈막히 카드 한 장 보냈는데 잘 도착했나 모르겠어요.

남편이 저거 한 문장 고대로 받아 쓰는데 에누리없이 20분 걸렸네요.

작년에 쓴 거랑 똑같은 거냐고 묻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살짝 틀린데 정확한 뜻은 알 필요 없고 그냥 쓰기나 하라고 했네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현찰이나 머니 오더 폼나게 낑기지는 못하고

올해는 스크래치 복권 두 장으로 대신.

아우..내 년엔 꼭 돈 보내 드려야지.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