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다보면 날짜 감각도 계절 감각도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가끔 하늘을 보고 맑다 흐리다 비가오네 정도 생각을 하긴 하지만 오늘 처럼 밖으로 나갔다가

오랜만에 다가온 화사한 봄의 모습을 잠시 넋을 놓고 봤습니다.

겨울 내내 추워서 떠났던 벌새가 푸드득 하늘을 나르고 화창하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이제서야 캘리포니아의 날씨가 되돌아 온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유난히 춥고 비가 많이 왔던 이번 겨울이 이제는 정말 지나가는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꽃도 유난히 많이 핀 봄입니다

3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4월은 봄과 함께 행복한 미소로 시작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진에 담은 오늘을 여러분과 함께 나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