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Missyusa에 감사드립니다.

Missyusa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저는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오 은정 레오나르다입니다.

이렇게 글로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성당 다닙니다!

보통 주변 분들은 저를 그냥 나르다라고 부르십니다.

세례명때문이기도 하지만, 워낙에 급한 성격으로 인해서 ‘날라 다닌다’ 고 해서

‘하늘을 나르다’라는 뜻이 더 강하답니다.

그냥 나르다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제가 지나온 시간을 거슬려서 여기까지 온것을 잠시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주님의 손길이었다고 깨닫습니다.

저는 제가 주님앞에서 특별히 선민이어서 미국에 온줄알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살아보니, 제가 선민이어서가 아니라 저의 목이 꼿꼿해서

이곳으로 부르셨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저의 곧은 목은 부드럽게 숙일줄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른 분들에게 내보이는 자리에 서게 됨을,

부끄러워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 칼럼을 받기전에 며칠전부터 제 마음으로 들어오던 묵상이

‘이렇게 보잘것 없는 저에게 오신 주님, 제가 늘 당신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제게 당신의 영을 부어주시어, 당신의 것을 말하고, 

 저에게 오는 사람들을 통하여 당신을 듣게 하소서’ 입니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힘을 내어서 예수님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주님안에서 초보자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이곳에 드시는 모든분들이 주님안에서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