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전화가 왔다.

“사라씨, 나 교통 사고가 나서 죽다 살았어.”

“저런, ....그러나 액 땜으론 끝내 주는 걸 하셨네요. 이제 부턴 좋은 일 많으실 거예요.”

위로 차원이 아니라

사주상 교통 사고, 이혼, 외국으로 살러 가는거....

다 비슷한 기운의 작용으로 본다.

(전에 썼던 것도 같고....)

 

그런데 얘기 끝에 그 분이 그러신다.

“근데 정말 신기하게 며칠 전부터 칼이 자꾸 날을 위로 하고 서더라고..

남편이 과일 깍아 먹다가도, 내가 부엌칼을 쓰다가도....

그게 일부러 그렇게 놓으려고 해도 칼날이 위로 오게 잘 안 놓이잖아.

그러더니 결국 사고가 나네....“

 

눈치 채셨겠지만

두 번째 집에 절대로 두면 안될 것들은

*칼이다,

정확하게는 칼집에 꽃 히지 않은 칼이다.

칼은 누가봐도 사고, 불길함, 피, 단절...그런 것을 떠올린다.

그러니 그게 그냥 칼의 기운이 된다.

 

그리고 주방은 집의 가계부 중에서 저축에 해당하는 기운이 흐르는 곳으로 본다.

그런 주방의 칼을, 그냥 내놓은 상태로 두면 금전과 관계된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사고의 위험도 있다.

들어가지 않은 칼끝이 식구들을 향했다고 생각해 봐라.

 

우리는 학교에서, 가위나 칼 등을 다른 사람에게 건넬 때는

손끝으로 살 짝 감싸고(날을 보이지 않게 하고)

칼 끝을 내 쪽으로 향한 채 건네기를 배웠다.

집 안에서 칼의 기운도 마찬가지 이치로

씻어서 개수대에 꽃아 놓을때도 꼭 칼 끝이 밑으로 가도록 두는 습관을 들이자.

칼 꽃이나 칼집에 단정히 잘 보관된 칼은

재물 운을 불러 들여와 저축을 높여 줄 거다.

 

금속으로 된 숟가락이나 포크 등도 제대로 정돈해두지 않으면

집에 찾아오는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옜 말에 ‘사람 발길 잦은 집은 망하는 법이 없다’해서

부자들은 일부러 사랑방에 손님들(식객)을 받아들여 머물게 하고

그 집에 식객들 수는 그 부자의 역량이 되곤 했던 시대가 있었다.

 

유리나 대리석 테이블은 음기가 강해 적극성을 잃게 하니

커버를 씌우고 매트를 깔아서 음의 기운을 낮춘다.

신혼집이나 아이들 있는 집 테이블 소재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본다.

(너무 정적이라 활기를 죽인다.)

원형 탁자도 균형이 너무 맞아 움직임이 없어지니

신혼집의 탁자로는 너무 활동성이 없어지는 풍수로 본다.

만약 아이들이나 부부가 활동량이 너무 많아

힘을 좀 죽여야 겠다면 원형의 탁자를 권한다.

이때도 재질은 원목느낌의 따뜻한 소재가 좋다.

 

한데 사실 방하나에 이부자리 펴서 자고, 상 펴서 먹고, 엎드려 공부 하던 옜날엔

가구로 인한 풍수 개념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 한다.

그저 집터만 양지 바르고 물 좋은 곳에 자리 하면 되었다.

요즘의 주방이나 거실, 화장실, 안방등으로 나누고 가구 배치별로 보는 풍수는

오히려 서양에서 발전되어 왔다.

환경 건축학이나 건축 심리학, 혹은 사이코메트리(사물이나 사람에 손만 대어도 그 사물 혹은 사람에 남아있는 기억이나 흔적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들에 의해

무생물인 가구나 집 등에도 각각의 에너지 현상이 있고

그 에너지 장 안에 머무르는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런 원리로 보는, 가장 이상적인 집의 구조는

가능한 한, 전체적으로 둥근 원이나 네모, 직사각형등의 고른 외곽을 이루는 것이다.

요철 부분은 기의 손상과도 같아

깨어진 균형속에 오래 머물게 되면 신경 쇠약, 만성병, 의욕 감퇴 등을 일으킨다고 본다.

그러므로 집에 베란다나 거라지 같이 비어있는 듯 보이는 공간이 있다면

움푹 들어간 귀퉁이 부분의 결여된 기운을 보완하기 위해

깎인 부분에 조각상이나 정원석을 놓는다던가 큰 화분이나 관상수를 심기도 하고,

외등을 켜서 밝히거나 아예 기둥을 세우는 것도 좋다.

특히 밝은 전등은 꺾인 구석을 밝혀서 기氣의 순환을 돕고

모서리에서 방출되는 예리한 기氣를 부드럽게 완화시켜 줌으로

풍수 인테리어에 자주 이용되고 있다.

생각난 김에 겨우내 추워서 방치 했던 베란다에

작은 탁자라도 갖다 놓고 가스등 스타일의 전기 가로등 하나 밝히자.

기는 출입구에서 보아, 대각선 방향으로 흐르므로

그쪽 지점을 강화하고(기운으로) 자주 가서 있으면

적절한 풍수로 좋아진 기운이

그 곳에 있는 사람에게 스며들고

집 안 전체의 기운을 생기 있게 만들어 줄 것 이다.

집 주변의 돌출된 바위나 큰 바위 같은 것도

칼의 기운에 들어간다.

그런 바위 아래의 터는 당연히 흉하다.

집과 사람이 바위와 돌에 깔린다는 느낌을 주는 까닭이다.

날카로운 모서리나 지붕을 가진 건물도 칼과 같아 자르는 살기를 발산한다.

불규칙한 모양의 건물은 뿜어내는 기도 불규칙해 그 기운 안에 머무르는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

집 주변의 죽은 나뭇가지, TV안테나, 변전소, 고압전신주 등과 같은 날카롭고 뾰족한 물체들도 

칼처럼 위협적인 흉기라고 본다.

집에서 송전탑, 위성통신탑 등 흉한 지형물이 바로 보이는 구조도

적군이 칼과 창을 들고 쳐들어오는 것 같아 해롭다고 본다.

거울이나 팔괘등으로 반드시 비보법을(나쁜 에너지를 반사 시키는 것)해 주는게 좋다.

내 집을 향한 무기나, 무기를 닮은 물체도 파괴적인 기를 가지고 있으니 피해야 한다.

중국에서는 경쟁사 빌딩을 향해 대포 모형을 조준해 창가를 장식한 사장님이 있었는데

그 맞은 편 빌딩이 원인모를 화재로 소실 된 적이 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이런 무기류를 (장난감이라도) 진열하려면

꼭 하늘을 향하거나(하나님 죄송^^)

문이 달린 진열대 안에 기운을 가두는 방식으로 전시해 둘 것을 권한다.

총구가 향하는 방향에 따라 애매한 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설마 이 글 읽고 아이 장난감 대포를 슬그머니 남편 서재로 돌려 놓는 미시님은 없겠지?)

정 둘 곳이 마땅 잖으면(사실 집안에서 아예 사람 없는 공간이 어디 쉬울까)

이 또한 비보책을 써 살기를 반사하거나 흡수하거나 비켜 나가게 해야 한다.

 

비보법은 오목 렌즈, 볼록 렌즈, 수정 구슬등을 쓰는데

상당히 전문적인 기운 읽는 법이 선행 되야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비보법으로는

실제로 말들이 사용 했던 말발굽(편자)을 -말 편자는 낡으면 새것으로 바꾼다-

U자 형으로 현관 근처에 장식해 놓으면 된다.

말의 강력한 양기와 오午 화火 기운에 모든 악운이 소멸 된다는 풍수다.

반사물들은 흉한 물건에서 뿜어져 나온 살기를 다시 그 물건에로 되돌려 보내니

거울로 되돌아가게 하거나 막아서 소멸시키는 방법도 있다.

수조의 물 등도 좋은 반사물이 될 수 있다.

동쪽에 놓인 수족관은 또한 금전운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역시 집에 비해 너무 큰 수족관은 과 소비를 부추기고

대인 관계의 불화를 유발 하기도 한다.

혹시 침실이나 부엌에 수족관이 있다면

요즘 쓸데 없는 지출로 고민하고 있지  않는지....

 

(말 나온 김에^^) 가급적 빠른 시간에 돈을 잃고 싶다면

소파 옆 모서리에 무거운 항아리를 힘겹게 들고 고단하게 서 있는 초라한 여자 노예의 조각품을 세워둬 보자. 

아니면 굶주린 소년이 웅크린 채 동냥하듯 하는 조각품을 전시하거나

뭉크의 절규, 귀신 나올 듯한 추상화... 괴기영화의 선전용 브로마이드, 흉측한 좀비 인형,

그밖에 칼이나 총 같은 살상무기모형 등을 취미삼아 진열해 놓으면

집안의 금전운은 36계 줄 행랑을 치고 달아날 거다.

 

또  간혹 바쁜 시간을 아끼느라, 혹은 잊어 버릴까봐

부엌 게스레인지 옆에 지갑을 두는 미시님들이 있던데

왠지 바쁜 것에 비해 소득이 별로라고 생각되진 않는지....

본래 돈은 물처럼 흐르고 (달리 돈 세탁이 아니다)

음의 기운이라 북쪽이나 서쪽 어두운 곳과 궁합이 좋은 것을

하필 불 옆에 갖다 놓으니 돈이 타 버리는 이치다.

 

같은 원리로 저금 통장의 액수를 늘리고 싶은 미시님은

지갑을 서쪽 안방 서랍장 깊숙이 두는 버릇을 들이자.

서쪽은 권력과 힘의 방향이라 집안의 가장이 머무는 자리다.

그곳에 금고나 보석, 지갑 등을 보관하면 집안에 금전운이 상승할 수 있다.

 

또한 직장에서 승진하고 싶은 미시들은 서쪽에 전화기를 두도록 하자.

(남편의 승진을 기대한다면 남편 전화기를....)

곧 좋은 소식이 그 전화기로 들려 올 거다.

 

직장에서는 책상과 마주보는 자세로 앉았을 때

왼쪽(어떻게 우뇌와 연결 되는지 앞의 글에서 설명 했다)이 전화기,

중앙이 스탠드의 자리다.

주인공이 스포트 라잇 조명을 받 듯, 직장에서 주목 받을 일이 생길 것이다.

 

가끔 아이 방 책상 배치를 물어오는 분도 있는데

입구를 등지는 배치는 최악이다.

사무실에서도 입구를 내가 보고 있어야 주도권을 잡을 수 있지

등지고 앉으면 뒷통수 맞는 수가 있다.

 

참 저번 댓글에 침대 위치 물어 보신 분도 있었지.

침대는 방의 중앙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아니라면 창문과 나란히 놓거나 방 길이가 긴 쪽으로 놓는 것이 좋다.

어느 경우든 침대와 벽 사이는 사이드 테이블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

 

본인에게 맞는 방위를 잘 모르겠으면

일주일 단위로 침대를 돌려 가며 자보자.

가장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향이 나올 거다.

단 방문을 열었을 때 침대 전체가 드러나는 구조라면

반드시 침대를 어느 정도 가려주는 구조물이 필요하다.

풍수에서는 너무 무방비 상태로 드러나는 걸 좋아 하지 않는다.

 

어떤 풍수학에는 북쪽으로 머리를 두면 나쁜다고 하는데

이는 ‘북망 산천 간다’는 식의 ‘망자의 방향’이라는 풍습과 연관이 되어서 그렇다.

에너지 상으로는 특별히 침대 머리를 두면 안되는 방향은 없다.

단 화장실쪽으로 침대 머리가 일직선이 되는 경우는 절대 피해야 한다.

(이런 구조 되기가 더 어려울 것 같긴 한데....^^)

 

또한 침대 바로 위에 선풍기 팬이 돌아가는 구조도 좋지 않다.

잠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음기에 노출 되기 때문에 건강이 약해 질 수 있다.

금속 침대도 가능한 한 피하는게 좋다.

자기장이 형성되어 내 몸의 신경계를 교란 시킬 수 있다.

 

침대 아랫부분에 적당한 공간이 있어

기가 충분히 지나다닐 수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될 수 있으면 균일하게 기운이 막혀야 한다.

잡동사니로 여기 저기 들쭉 날쭉 막힌 침대 아래는 몸의 기운도 갉아 먹는다고 본다.

 

참, 요즘 돌 침대들 쓰는 분 들도 많은데

이 돌 침대는 꼭 따뜻하게 유지 하는게 좋다.

간혹 전기세 아낀다고 꺼 두었다 침대에 들어가면서 켜는 사람들이 있는데

병원비가 더 들 수 있다.

외출 모드로 항상 켜 놓던가

잠자리 들기 최소한 1-2시간 전엔 전기를 켜서 따뜻한 상태에 눕지 않으면

그야 말로 ‘돌’ 맞는 수가 있다.

-사람은 나무와 같다고 앞에서 얘기 했죠.여기에 차가운 돌은 짱 돌같은 칼 기운이 되니까 

꼭 따뜻하게 해서 중화 시키지 않으면 탈 납니다.-

 

가장 좋은 침대 위치는 내가 침대에 누워서 방문이 살짝 대각선 방향으로 보이는 방향이다.

이때 침대 안쪽에는 남편이, 바깥쪽을 아내의 자리로 정하는 것이 안정감을 준다.

만약 아내가 기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잠시 잠자리 위치를 바꿔 보는 것도 좋다.

침대 안쪽이 기운을 많이 받는 자리니까.....

침대 헤드 형태는 부드러운 곡선을 지닌 것이 금전운을 좋게 한다. 모서리를 둥글린 것이 좋다. 단 치나친 굴곡은 인생의 굴곡과도 같아지니 피하는게 좋다.

젊은 사람들은 중앙이 둥글게 솟아오른 반원형의 모나지 않은 침대 헤드가

원만한 대인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침실에 침대만 달랑 있으면 운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침대 옆에는 사이드 테이블을 놓는 것이 좋다.

만약 사진을 놓으려면 부부 둘만 찍은 사진을 두는 것이 에너지 소모가 적다.

가족이 다 같이 찍은 사진은 거실에

침실엔 꼭 부부만의 사진을....

결혼하고 싶은 외로운 솔로는 한쌍으로 된 소품을 침실 탁자에 놓아 두자.

남편과 헤어지고 싶은 부인은

침실 탁자에 나 혼자 찍은 사진을 올려 둔다.

반드시 효력을 볼 거다.

(나 잘하고 있는거야? 시방....)

 

다시 금전운으로 돌아가서(벌써 힘들어져-_-)

냉장고 문에 지나치게 많이 붙인 메모지는 소비를 늘어나게 한다.

실지로도 전력 손실을 유발 한다고 하니

예쁜 메모철을 준비해 정리를 해 보자.

 

금전운에서 침실은 수입, 욕실은 지출, 주방은 저축을 뜻한다.

특히 주방의 환풍기는 돈이 들어올 구멍이다.

막히지 않게 잘 닦아 두는 습관을 들이자.

복권 사는 것 보단 효과가 높다.

 

풍수에서는 사람에게 해로운 氣가 발생하는 공간에서

장시간 생활을 할 경우 그곳에 있던 사람에게서도 똑같이 해로운 기운이 방출된다고 본다.

(병원에 오래 머물러 본 적이 있는지....건강하던 사람도 활기가 없어지고 병자 같아 진다.)

가족들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엄마를 힘들게 하고 밖으로만 돈다거나

가족간의 불화가 심해졌다면

주부의 공간인 부엌이 침침하고 어둡고 더러워져 있지 않은지 살펴 보자.

게스레인지의 방치된 음식 찌꺼기 만큼 내 인생이 방치되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집이나 땅, 가구들처럼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존재는 기운학 상으론 음으로 본다.

그 속에서 왔다 갔다 동선을 그리는 가족 구성원은 당연히 양이다.

좋은 풍수란 이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 지는 것으로

가족 개 개인이 자기 생활에 몰두해, 각자 자기 방에서만 지낸다거나

집은 크고 깨끗한데 청소나 난방비등을 아낀다고 쓰지를 않는 공간이 있다거나

어지러운 걸 못봐 뭐든지 싹 싹 치워 버리기만 하는 것도

좋은 풍수는 아니다.

 

특히 최근에 유독 집이 지저분하게 느껴지기 시작 한다거나

평소 물건들이 널려 있는 꼴을 못 보는 미시분들이 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

내 몸의 에너지가 떨어질수록 주위의 지저분함이 거슬리게 되는 법이다.

힘이 넘치는 십대들이 자기 방을 폭탄 맞은 것처럼 해 놓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과 반대되는 원리다.

 

친구가 그런다.

“들을 땐 알 거 같은데 막상 적용을 해 보려면 뭐가 뭔질 모르겠어.”

‘그럼, 나는 30년을 들입다 파고도 모르겠는데

한번 듣고 척척 알면 내가 너무 슬프지.‘

그런데 막상 모르겠다는 그 친구 집에 가보면

절로절로 운 좋은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항상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그녀가

‘어떻게하면 식구들이 기분 좋게, 분위기 있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까.’를

염두에 두고 신경을 쓰니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결과리라.

그렇게 최고의 풍수는 거기 사는 사람들이 기분 좋은 환경이 아닐까 한다.

그럼 사라는 담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