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뱅의 폭발력으로 꼴을 갖추기 시작한 기氣는
이제 완연한 지 성질을 가지고 밖으로 나온다.
그래도 아직 시작하는 형태라
약하디 약한 모양새로
꼬물락, 꼬물락 선을 보인다.

구불 구불, 터널 같은 땅 속을 겨우 겨우 뚫고 나오더니
공기 층 조차  무거워
이리 구불, 저리 구불,
쭉 뻗지를 못하는 모양이  갈지자(之) 모양이다.
을乙 이라 읽고 쓴다.

계절로는 완연한 봄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개구리 입뗀다는 경칩(驚蟄)과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을 말한다.

천간 을목 기운이 땅으로 내려오면  토끼로 대표 되서 
묘 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토끼띠가 된다.

을목에 해당하는 지지글자는 묘라 읽고  卯라 쓰는데
새싹이 나는 모양 같지만(사라의  견해 ^^)
원래 한자 뜻은 (장부) 구멍 끼운다는 뜻이란다.(구멍? 뭔 구멍?)
뭐, 문을 열어젖히는 모양 (봄 됐다고?)
살을 찢어발긴 모양,.... 그런데서 따 왔다고 하는데
왜, 그래 놓고, 그 순하디 순한 토끼한데 갖다 부치고선
읽기는  ‘묘’라고 읽을까? 고양이 묘가 이미 있는데....
진짜 묘하다.

어쨌든 지금은 을목 일주 시간이니
다시 원래 길로 가서
을乙은 음 목으로
갑 목 소나무에 비해  어린 나무, 덩굴, 새 순, 꽃, 풀, 잔디 등을 뜻한다.
기억하기 어렵다고?
그럼 그냥, 쉽게 사물 중에
약한 척, 꼬불랑(乙) 해지는 건 웬만하면
을목 성질이 있거니... 하시면 된다.
그리고 수생목이니 물을 듬뿍 머금어야  산다 ...생각하고....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다고
중요한 건 적용.
그래서 을목이 어떻다고?
일간을 본다는 건
주로 그 사람의 본질 -> 기질->즉 성격을 보는 건데
그니까 이 을목 일간들은 성질이 ‘풀’이라는 거다.
ㅋㅋㅋ
성격 급한 미시님들 한숨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그니까 그 풀 같은 성질이 뭐냐고ㅅ”

우선
사람들이 다 그렇지만
이 을목 일간자들(특히 남자=남편=남친들...)
관심(태양=병丙 화火)  안 주면 금방 풀이 죽는다.
그런데 또  조금만 관심 가져 주면 너무 풀풀 살아나  성가실 정도로 아는 척을 한다.

귀찮아서 빽 소리 지르면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할 뿐
저  깊은 곳에선 뿌리가 그냥 있어
삐 돌아가서 (잊을만 하면 ) 다시 나온다.

특히 남자 을목 일간 분들(미안 스러라. 여기가 미시 사이트인게 다행...)
상냥하고, 눈치 있고, 온순 하고, 세심하고... 다 좋은데
의외로 잘 삐지고, 삔 질 삔 질 말 꼬리 잡고 , 뭔가 질기며 뒷 끝 있는 성질 많다.
거기다 풀이 밟히면 가만 누워 있듯, (무저항...)
화나거나 스트레스 쌓이면 말없이 잠수 타거나 여행을 가 버린다.
(이거 당하는 사람은 미친다)

좀 나중에  쓰겠지만
특히 본인이 정丁 화火일간인 미시 분들
목 폴라가 잘 어울리는 (유난히 을목 남자 분 들이  이 목 있는 폴라티를 잘 입는다)
분위기 있는  그 소개 남,
촉촉한 그 눈매가 아무리 외로와 보여도
1년 이상은 충분히 사겨보고 결혼하자.

꽃이나 풀들은 기본적으로 따뜻해야 되니
처음엔 불 일간자들을 좋다 하지만
을목은 근본적으로  물과 더 가깝다.(음의 성질이라는 뜻)
해서 사회적으로만  관계하거나 식구, 친구라면 잘 갈 수도 있겠지만
거의는, 시간이 좀 흘러 원초적인 모습이 들어날 때 쯤이면
을목은 정화에 데이고(괜히 피곤해 하고, 짜증나 한다)
정화는 물에 젖은 나무를 태우는 셈이라 연기가 풀풀 날판이니(서러워 진다)
서로 괴롭다.
(갑목도 사주에 물이 많으면 을목성향을 나타내지만
이럴땐 말려주는 기운으로 정화를 반긴다)

또한, 을목 일주 자가 자기 사주  에서 정화를  만나면
신경 쇠약이나 정신병, 극심한 여드름등으로 고생하는 수가 많다.
특히  내 아이가 을일주인데  양 옆에 정화를 보고 있다면
말 없고 조용하다고 안심하지 말고 반드시 멘토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심각한 사춘기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가야 할 정도가 되거나
갑자기 자살 시도까지 가는 극단적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이 사주 구성 자에게 많다. (화상 입는 격)
여자 보다는 남자 쪽에 이 부정적 작용이 더 나타나는데
대운이 나쁠 땐  병적인  피부 트러블로 몇 년씩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을목이 옆에  임壬수水(=호수)등을 보고,  년에서 정丁화火를  만나면
활짝핀 온실의  화초나  연꽃이 된 격으로
아주 잘 생긴 미남 미녀가 많다.(본인도 엄청 멋 냄)
너무 잘 생겨서 여자를 유혹할 소지가 많다고
아랍에서 쫒겨난 남자 오마르 보르칸이 이 사주다.

불을 뜻하는 일주에는 병丙화火(=태양)도 있는데
보통 을목 일주들은 상냥하나, 대개가 내성적인 편인데
월이나 시에 병화를 만나는 을목 일주 자들은
아주 명랑하고 외향적인 경우가 많다.
태양을 보고 활짝 핀 꽃처럼 모든일에 들어나고 관심을 담뿍 받는거다.
그러나 화무 십일홍이라고
꽃은 아무리 예뻐도 열매 맺기가 어려우니
노년의 쓸쓸함을 대비해
어느 사주 보다도 노후 대책을 잘 세워둬야 한다.

시에 들어오는 병丙화火는 바깥 기운을 뜻하기도 해
얌전하게 살림만 하던 아줌마가 보험 외판원이 돼, 잘 나가는 식의
영업직과의 인연을 뜻하기도 한다.

을목은 기질이 사납거나 거친편은 아니지만
봄 철, 제멋대로 마구 자란 을목은 (경庚금金, 신辛금金없이....)

-다른 계절에서도.... 
반항아나 범법자 기질이 다분한 편이니
무슨 일이 있어도 기술이나 무술을 가르쳐서
같은 값이면 범죄자를 잡는 입장으로 만들어 놔야 한다.
강력반 형사와  폭력배, 조폭 
재벌과 거지왕
기생과  탤런트 
얼핏보면 천지 차이 입장이지만
사주 구조는 비슷한 걸 보면
정말 어릴 때 인연과 교육의 힘이 무서움을 새삼 새삼 느낀다.
기술은 보석 세공, 컴퓨터, 수술등
정교함과 불의 기운을 함께 하는 종목을 가르쳐 두면 분명 대발 할 수 있다.

강한 을목 일주가 사주 안에서 칼을 뜻하는 금의 기운을 만나면
잘 깍인 잔디 밭 같은 격이 되어
성공한, 의사, 변호사, 법조인등에 인연이 많다.
정치인 안 철수 씨가 이런 경우다.

원래 꽃은 이뻐야 사는 법
더욱, 여자 보단 남자들이, 몸 만들기에 목숨 거는 경우도 많다.
방송인 이 정용 씨도 그렇다.

참 그리고
남편 분들이  을 목인  미시 분들
요즘, 안 그래도 삐돌이 신랑이 도대체 밤에도 하잔 소리를  안 한다고?
그럼 일 난거다.
토끼 봐라.
시간은 짧은데 틈만 나면 붙는다.
(달리 얘들을 을목에 갖다 놓은게 아니라니까....)

을목 일주 남자들은
풋풋함의 다른 이름인 치기랄까 소년틱한 감상이 본질이라
관심의 다른 형태인 스킨 쉽,  에로틱한 침실용 대화, 여자의 긴 생머리,
화장  안 한 베이비 피부 .... 뭐 그런 데에 로망이 있는데다
전형적인 ‘돼지 얼굴 보며 잡아먹니’과 라서
마음이 가면 의외로 밝힘증 성향인데다(단,  둘이 있을 때만)
틈만 나면 조무락 조무락, 쓰담 쓰담
만지거나 얘기하고 싶어하는데
그렇게 소, 닭 보듯 하고 있다면....

당장,
땡 빛을 내서라도
잠옷과 침구류는  보들 보들, 야들 야들, 촉감 좋은 실크류나  면류로 바꾸고
섹시한 색시가 될 자신이 없다면
생얼의 청순함에 향수만 입고 자는 풋풋함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자.
미친 듯이 달려들고 집안 일, 자기가 다 할 꺼다.
(을목은 본 게임 보단 전,후 게임에 강한 편이라 별로 힘도 안든다.^^)

하지만  나는 쉰이 넘어 쉰 냄세 풀풀 나는 색-쉬한 아줌마라
죽었다 깨도 이리는 못 하겠다는 미시님은
‘밥 먹고  손 잡고 동네 한 바퀴’나 ‘도란 도란 얘기 하기’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덩굴인 내 남자, 꽃 본 듯이 해 주면
분명 보답이 있을거다.
이 을목들이 맘 내키면 참 아기자기, 도란도란, 오순도순
토끼 같이, 꽃 동산 같이 가정적으로, 잘 외조하며  사는 사람도 많거든.

가을 이나 겨울 철 을목은
사주가 튼튼하고 잘 조화 되어 있으면
바위산의 난초나, 유리 온실의 화초 격으로 고귀한 신분이 많은데
사주 일간이 약하면
오래도록 낫지 않는 지병을 가진 병자들이 많다.
늘 시름 시름한 그 부잣집 사모님이나
유독 수술이 많은 그 새댁 ...등등
그럴 때 사라는
아예 무술 도장을 열게 하거나
제왕 절개, 안되면 성형 수술이라도 하라고 하는 쪽이긴 한데...
을목들은 이리저리 휘어지는 덩굴처럼
연하긴 하지만,  꿋꿋한 맛은 없어
결과 따라서, 욕을 바가지로 먹을 각오를 하긴 해야 한다.

거기다
이 을목의 모양은 신경 세포를 뜻하기도 해
끊어도 끊어도 자라는 줄기처럼
생각이 끝없이 이어지니, 잘못 어울러지면
의심, 집착, 교활, 질투, 거짓말, 망상등으로 돌변,
한번 찍히면 평생이 괴로울 수도 있다.
(거의 스토커 당하듯 해야 한다)

그래도 대부분의 을목일주자들은 꽃처럼 연하고 보들보들한 성격이니
자그마한 것이라도
자주 자주 아는 척하고, 기억해 주기만 하면
(예쁜 소품, 손 편지 같은 거, 좋아한다)
상냥하고 가정적인 사람들이 많아
쉽게 행복할 수 있다.

공인 중에 을목 일간이 잘 구성되었고
제대로 을목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이는
봄 을목으론 가수 조용필씨, 안 철수씨, 배우 이 미숙씨, 서 세원씨
여름 을목은 삼성가 며느리 홍 라희씨, 고 다이애너 비,
            빌 클링턴 전 미국 대통령, 방송인 이정용
가을 을목은 이 영돈 피디,   마하트마 간디, 가수 죤 레논,  탤런트 김 혜자씨
겨울 을목은 황 우석 교수, 배우 짐 캐리, 탤렌트 이 서진 등이 있다.

부록으로 문제의 남자 오마르 보르칸의 사진을 올린다. 가을 을목일주다.(온실 화초격)
나는 사실 이렇게 (얍삽한 느낌) 남자, 별론데....
오직 이, 페이스 북 사진만 보고 1억원 짜리 벤츠를 생일 선물로 보낸 여자도 있다니
그 여자, 사주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