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0-27 pm 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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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자궁하수에 대하여>
위장하수, 자궁하수, 대장하수 등 장기가 아래로 힘이 없이 축 처지는 것을 말하는데, 꼭 자궁하수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장기들도 가능합니다.
하수 라는 증상에 대한 원리를 설명해드리면, 사람이 너무 피곤하고 과로를 하면 어깨가 축 처지면서 몸 전체가 아래로 축 처집니다. 즉 근육이 힘이 없이 아래로 처지는 것이지요.
몸안의 장기들도 똑같이 근육의 힘이 처지면서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축 처지게 됩니다. 위장이 약한 분들은 만성화되면서 위하수가 되고, 여성들은 출산 후, 자궁이 건강하게 수축 회복이 되지 못하면, 출산후 시간이 오래 지나서 자궁의 근육이 힘이 없이 아래로 축 처지게 됩니다.
자궁하수가 있을때, 몸밖으로 나타나는 신호는 전신이 피로하고 몸이 무겁고, 아랫배로 뭔가 빠져 내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냉이 많아 지거나 질염이 잘 걸리거나 방광염이 잘 걸리는 것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하수가 심한 경우는 질밖으로 자궁이 처져서 내려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매우 심한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샤워할 때, 질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보면, 딱딱한 벽같은 것이 손가락 끝에 닿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손가락 끝에 닿는다고 해서 자궁하수를 치료하진 않고, 몸이 많이 힘들고 피곤하면서 아랫배가 밑으로 빠져 내려오는 것 같은 증상이 생기면, 자궁하수를 치료를 합니다.
질밖으로 자궁이 처져서 삐져 나오는 것은 매우 심한 경우인데, 이 정도로 심하면 병원에서 수술을 합니다. 특별한 수술은 아니고, 자궁에 줄을 걸어서 위쪽에 부탁시켜서 자궁을 위로 올리는 수술입니다.
그런데 상담내용을 보면, 자궁하수라고 진단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이런 경우는 원인불명의 아랫배 복통으로 진단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설사를 하려고 하면, 아랫배가 묵직하게 빠질 것 같이 아픈 증상이 생기는 것처럼 어혈이나 식적 등으로 인해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프면서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올 수 있는데, 이것은 아랫배 복통의 분류에 들어가는 범주입니다.
즉, 배란통이 생기고, 이 통증이 지속되면서 생리전 증후군 증상이 길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란통, 생리통, 아랫배 통증, 자궁하수를 포함한 자궁관련 질환은 한방으로 치료가 잘 되는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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