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11-11 pm 12:28:00
172.--.58.22 |
|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수족다한증이라고 부릅니다.
상담하신 내용처럼 양방이든 한방이든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병입니다.
양방에서는 원인 자체에 대한 진단이 안되니까, 편법으로 겨드랑이 쪽 땀샘을 차단해서 손으로 가는 땀이 못가게 해서 땀을 줄이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예전에는 황기, 부소맥, 오미자, 용골, 모려 등과 같은 땀을 붙잡아두는 약재들과 신경예민에 사용하는 약재들을 합한 한약처방을 이용해서 치료를 시도했었는데, 전신의 땀은 비교적 효과가 있는데, 수족다한증은 아무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몸 전체의 건강밸런스가 깨진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해서 몸 전체의 건강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한약처방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양적인지 음적인지 / 분노, 흥분, 예민, 긴장, 걱정, 불안, 우울, 두려움, 잘 놀람 등의 성정분석 / 열이 나면서 땀이 나는지 추우면서 나는지 / 등과 같은 증상 진단을 기본으로 해서 전신의 증상 진단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진단을 해서 치료처방을 만들게 되면, 아무리 오래 된 수족다한증이라도 15일 전후로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좋은 변화가 나타나게 되면, 2-3개월의 치료를 통해서 정상인의 땀나는 수준으로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할 때, 수족다한증을 같이 치료하는 이유는 식욕억제 보조제가 사람을 흥분 예민 상태로 변화시킬 수 있는데, 그러면 땀이 더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손발도 땀이 더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발 땀나는 것을 치료하는 한약처방을 같이 이용해야 불편한 점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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