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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pm 1:46:00 |
| 안녕하세요. ㅎ 전 몸은 켈리와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핸국에 있는것같아요. 두고온 딸아이때문일까도 싶어요. 항상 이쪽시간보다 그쪽시간을 확인하며, 딸아이가 출근은 했는지 또 퇴근은 했는지… 지금쯤 저녁을 먹고있는지… 그쪽시간을 체크하다보니 이쪽은 도대체 몇시인지도 모르고 그저 깜깜하면 자고 눈을뜨면 깨서 밥을 먹고 그렇게 살다보니 제가 어디에 와있는지가 헷갈릴정도네요. ㅎㅎㅎ 한국을 가기전과 지금 가장 큰변화라고 한다면 딸아이가 한국을 좋아하게 됐다는 거예요. ㅎ 나중에 그런 내용의 글도 쓰겠지만,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서 생각은 완전 미국아이인데도 생김이 한국사람인것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딸아이의 껍데기가 한국인 엄마다보니 아무래도 엄마가 태어나 자란 고향이 딸아이에게도 적응하기가 쉬웠던것같아요. ㅎ
연아님도 딸이 있으시지만, 역시 딸하고의 교감이 우리 엄마들에게는 삶에 있어서 특히나 감정적으로 큰도움이 되는것같아요. 열아들 안부럽다는… 생각이들어요. 아들로인해 가슴아팠던 사연을 올리면서 시작한 이방의 글들을 다시 읽다보면 그런생각이 드네요 ㅜㅜ
암튼 건강하시고 그쪽 동네 호두과자 먹으러 꼭 다시한번 가야겠다고 다짐을 하며 연아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연아님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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