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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pm 7:37:00 |
| 제가 좋아하는 2-color퀼트네요. 앤틱한 멋이 있으면서도 강렬한게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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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pm 9:59:00 |
| 네, 정말 깔끔하면서도 강렬하더라구요.
빨리 완성하고 싶은 빨리빨리 병이 또 도지고 있습니다.
블럭 32개 중 14개 했어요. 블럭 수가 늘어날수록 손가락은 너덜너덜해지지만 참 뿌듯하니 좋으네요.
역시 퀼트는 핸드 퀼트가 최고같아요.
물론 제가 미싱을 못하기도 하지만 한땀한땀 내 손길이 들어간 블럭들을 볼 때마다 참 뿌듯해지거든요.
마음 비우기 할 때도 최고구요.
집 떠나있는 아들들 생각도 하다가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생각도 하다가 주변의 이런저런일도 생각하다가...
그러나 조각조각 피스들을 잇다보면 완전 몰입의 지경이 되는 것 같아요.
에이미님도 이런 퀼트배색을 좋아하신다니 괜히 으슥해지는 건 또 뭐랍니까?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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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2 pm 2:28:00 |
| 조금 더 젊었을때는 복잡하고 화려한것만 멋진걸로 보였어요.
그런데 점점 생각도 단순해지고, 좋아하는 것도 단순해지고 그렇더라구요.
여기 오래 살면서 그런것도 있고, 자꾸 복잡한걸 피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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