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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pm 12:49:00
67.--.0.249 |
| 강변님 글 정말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늘 강변님 글 일고 가기는 하지만 이렇게 댓글을 달아보기는 처음이네요.
요즘 늘 생각합니다.
이혼....쉬운일은 아니지만 하고 싶다구요...
우스게 소리로 강변님 어머님 친구분이 하신 말씀중에서 1,2,는 해당이 안되고 3은 너무 오래되서 잘 모르겠고.... 사는게 참 힘드네요.
지난주에는 큰맘먹고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해서 비용까지 알아봤습니다..
이번주에 아파트 렌트비 내야 하는데 모자라서 어쩔줄 몰라하는 와이프 옆에두고 하루종일 tv랑 컴퓨터랑 이제는 기타까지 껴안고 사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당이 안되네요.
그냥 혼자 주절거려봤네요.
아무튼 강변님 글읽고 다시한번 힘내고 생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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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pm 1:29:00
71.--.48.211 |
| | 강변님. 속풀이방에 '시어머니가 둘인 저'라는 글 올린 사람이에요. 지금 이혼을 해야겠다고 맘 먹고, 여기 칼럼을 쭉 읽어보는 통에 이 글을 읽었어요. 참 열심히 사시는 강변님이세요. 하도 똑같은일이 반복되면 만성이 되서 나중에는 스스로 이렇게 사는 게 괜찮은건지 아닌지도 모르고 그냥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저처럼.. 바보처럼...지금 제가 이혼을 결정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또한번 참고 또 이렇게 사는 게 좋은 건지 판단이 잘 안 서요. 아기 얼굴 보면 미안한 맘에 눈물만 나고, 오히려 지금 이혼하고 한국가서 다시 일하며 아이 키우는 게 나은건지, 여기서 꾹 참고 살면서 학교다니며 공부하고 일을 가진후 그 후에 다시 이혼을 하는 게 나은건지 머리가 온통 뒤죽박죽이네요. 현명한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절박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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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pm 1:53:00
66.--.85.238 |
| 이곳에 물어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지금 이혼 준비중이고 이제 서류 들어갑니다.
근데 내년 tax보고할때 따로 하는걸로 기입을 했는데,
그렇게 되면 언제부터 싱글로 세금을 내야하는건지...
지금까진 부부로 M2로 세금을 내고 있는데요.
여긴 캘리포니아이고 접수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야 이혼날짜가 나온다던데, 그때부터 싱글로 보고해야하는지,아님 지금 부터 (별거후) 싱글로 보고해야하는지..
또 내년 초에하게될 2010년 세금 보고는 (몇개월은 부부고 몇개월은 싱글) 어떤 형태로 해야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혹시 알고 계시나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강변님의 글을 보니, 저보다... 속상하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아이도 있고...
저두 스케일만 좀 달랐지...거의 다 퍼주다시피하고 빛만 얻고 끝내는 입장이라...속상하네요.
카드값도 모두 결혼중에 발생한 (신랑 학교 보내고 생활비 쓰고...)것이지만, 모두 제 명의로 되어있고,
신랑이 한꺼번에 반이라도 줄 입장도 안되고... 잘하다 저 혼자 독박 쓸것같아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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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pm 2:32:00
67.--.173.6 |
| | 그런 일을 겪으신 분이었군요. 씩씩하고 바르고 열정적으로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멀리, 안 보이는 곳에서나마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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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pm 5:17:00
76.--.2.190 |
| 변호사님 소식이 궁금했었습니다.일전에 세 아이 엄마로 홀로서기 중인 엄마에요. 음....
13년 반전의 결혼생활의 시작(결혼비용,전시부모관계)이 저 한톄는 낯설지 않네요.유유....
이제야 변호사님의 열정을 이해합니다.누가 시켜서 하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그거 아세요?
변호사님은칠흑같은 어둠속에 빛나는 별같은 분이신걸 ,요즘 제가 힘들때마다 되뇌이는 구절이 있어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행복도,슬픔도.불행도,영원하지 안음이 참 많은 위로가 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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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pm 5:51:00
68.--.199.19 |
| | 힘든 일을 겪으시고도 항상 저희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시는 강변님 홧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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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pm 7:35:00
99.--.98.250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맙고 고맙습니다
강변님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절망한채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굳세게 일어나 어려운 분들 도와주시니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강변님 이 모진 가정 생활의 전쟁터에서 한줄기 희망과 힘이 되주시는 것, 더 큰 행복으로 보상받을 것을 믿게 됩니다. 힘내시고 또 좋은 글 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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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pm 8:07:00
68.--.137.117 |
| | 강변님! 읽어 내려가면서 혹시.... 강변님 얘기? 하다가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읍니다. 바로 아랫글 44번입니다. 지금 죽을 것 처럼 숨도 못쉴 것 처럼 힘이 드는데... 정말 자살은 못하겠어요. 그 미친넘 한테 어떻게 내 천사를 맡깁니까? 그래요, 빚좀 지지요. 왜이리 빚을 무서워 하는지.. 한번 무소유가 주는 기쁨도 느껴보지요. 저 강변님이 너무 똑부러지시게 똑똑하셔서 어렵기도 했는데, 이젠 강변님을 인간적으로도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네요. 예! 정말 열심히 살겠읍니다. 그래서 지금은 죽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잘 극복하고 일어났다라는 글 미래에 꼭 올리겠읍니다. 다시 한번 큰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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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pm 10:02:00
76.--.21.41 |
| | 자주 와서 칼럼을 읽고 있지만 오늘같은 날은 처음이네요. 그런 남편과 이혼하는 과정에 있는 저로써는 너무나 공감하며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로 이 어려운 과정을 헤쳐 나가면 강변님같은 그런 행복한 날이 올까요. 오늘 올리신 글.. 많이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됩니다. 같이 나눌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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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pm 11:04:00
76.--.171.187 |
|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이제 1시간 후면 3월이 되지만^^)
강변님의 추억이야기를 들었네요.
교훈삼아 생일선물로 받겠습니다.
저보다 한참 젊은 분의 열정의 인생을 들여다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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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am 5:41:00
67.--.23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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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pm 12:42:00
75.--.143.81 |
| 변호사님,
저는 가끔 칼럼 읽으러 와서 사진보고
변호사라 그런지 참 당당하게 예쁘게 생겼다 (변호사님, 미인이세요.)고 생각했습니다.
참 힘든 과정 당당히 이겨나가신 모습 아름답구요,
아픔을 알기에 도움을 주는 마음, 참 귀하구요.
앞으로 더 행복하고, 또 돈도 많이 벌구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따님에게 전해 주세요. 강변님같은 엄마를 둬서 제일 행복한 아이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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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pm 8:04:00
75.--.162.21 |
| | 지난해 나이 50을 먹고 이혼을 결심하며 (남편이 고의로 크레딧을 망가뜨린것에 대해 질문했던 사람 기억 하세요?) 이곳을 들렀던 사람이예요. 항상 명쾌하며 실리적인 충고를 해주는 강변님을 참 좋아하고 신뢰하고 나이를떠나서, 존경(!!!! 진짜로요)고 있어요. 제가 가장 힘들때 힘과 현명하게 분별 할수 있는 지혜를 준사람이 친구나 가족이 아닌 이 Cyber Space에서 일전 면식도 없이 만난 강변님인것 알아요? 고맙고 뉴욕에 오면 연락하라는 친절한 호의 맘에 간직해두었습니다. 꼭 할께요. 강변님도 이곳 샌프란시스코나 샌호제에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따뜻한 가정에 축복과 뜻을 두고 하시는 모든일이 잘될꺼라고 확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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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pm 8:26:00
76.--.243.90 |
| 강변님, 감사합니다... 저 역시 죽을만치 힘든 소송을 일년넘게 견뎌내면서 이곳이 자주 들렸었지요.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요. 사실 한가지 여쭤볼게 있어서 잠깐 들렸던 참입니다. 제 변호사가 한번 질문하면 거의 백만년동안 연락이 없어서요 (정말 환장하겠어요). 수피리어코트 온라인에 확인해보니 제 케이스 status가 Stipulated Judgement로 나옵니다. 2009년 1월이니 그때 양쪽이 합의한 내용이 화일된 날짜인데....그게 마지막 status이고 이뜻은 아직도 pending 상태란 말인가요?
왜 여쭤보냐면 그때부터 받은 위자료를 세금보고 해야하느냐 마느냐 때문입니다. 금액이 적지 않거든요.
Final judgement date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받은 Alimony도 세금보고가 되야하는건가요? 아니면
보고하지 않아도 되는것인지...2009년 1월에 들어간 서류가 왜 아직도 pending인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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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pm 8:38:00
98.--.35.228 |
| 강변입니다.
1번님, 제가 일전에 칼럼에 썼던, 무능하고 게으른 죄악스런 X를 데리고 살고 계시군요... 사람이 악하건 선하건을 떠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못 하는 책임 불감증을 갖고 사는 남자들은 우유부단하고 이기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 사람이 변할 꺼란 기대는 접으시고.. 남편이 한 치 변함이 없어도 평생을 함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TV, 컴터게임, 기타.. 이거 제 남동생이 고등학교때 이러고 살았는데.. 에구... 참 답이 없는 인간들 많습니다.. 토닥토닥..
2번님, 글쎄요. 본인 인생, 본인이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겠지만, 저는 저와 아무리 사이 별로인 엄마라도, 제 엄마에게 "니 애미"라고 하는 조카 십팔색깔 크레파스와는 하루도 더 안 살겠습니다. 언어폭력도 육체적폭력 이상으로 사람을 상처입히고 망가뜨리는 겁니다. 앞으로 언어폭력이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질꺼란 기대는 마세요. 말로 ㅈㄹ해대도 성에 안 차면 손 올라 갈 껍니다. 발길질도 하겠죠. 법과는 무관한 얘기지만, 불보듯 뻔한 결말로 내닫고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과연, 언제, 어떻게 이혼을 해야 할지는 본인의 몫입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빕니다.
3번님, date of separation 이후엔 재산도 각각이고 세금보고도 각각입니다. 내년에 세금보고는 single로 하실 수 있습니다 (이혼 finalize된 날짜와 관계없이). 결혼기간 동안 진 카드빚은 명의에 관계없이 반은 남편에게 떼어주시고 (한꺼번에 낼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더라도 일단 빚을 나눠서 책임을 지는 걸로 문서화 시켜 놓으셔서 나중에라도 차차 받으실 수 있게요) 남편 학비에 들어간 돈은 남편 개인 빚이니 reimburse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변호사는 끼고 들어가시는 거지요??? 아직 변호사 안 만나 보신 거라면 (남가주에 계신다면) 변호사 리스트 검색 하셔서 Samuel Hu (허성옥.. 인가.. 한국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네요.. =.=) 변호사 찾아가 보세요. 첫 상담 무료로 해주시고, 학부 스탠포드 나오시고 법대도 USC 나오셨어요. 굳이 그 분을 retain 안 하시더라도 혼자 케이스 진행할 수 있게 도움 주실 꺼예요. 그럼.
4번님, 감사합니다.
5번님, 감사합니다. 동이 트기 전에 어둠이 가장 짙다고 하잖아요. 이제 곧 터널의 끝이 보이실 겝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7,8,9,10번님, 감사합니다.
11번님, 하루 늦었지만 생신 축하 드립니다! 행운아시군요! 까딱 잘못했음 윤달에 나오실뻔! ㅎㅎ
12번님도 감사합니다. :)
13번님, 그 미의 기준이.. 보통 공부 잘? 한 여자는 몬생긴다는 스테레오타이핑 덕분에 제가 어부지리로 개중에 미인이라는 소릴.......ㅋㅋ =.= 여러가지 덕담 감사합니다. 저희 딸에게는 지금 남편이 13번님이 해주시는 말씀을 해주는데.. 절대 진지하게 안 받아 들인다는... -,,-
14번님, 네, 기억하지요 (제가 귀신같이 기억 한댔잖아요 ㅎㅎ). 근데 저.......... 버지냐 사는뎅......... 뉴욕 아니고...................... ^^ 잘 계시는 거 같아 반갑습니다.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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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pm 10:45:00
66.--.85.238 |
| 강변님 3번입니다.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별거 한후엔 페이롤 택스 띨때 M2로 하지말고 싱글로 해야하나요?
아직 M2(부부) 로 신고하고 있는데.... 싱글이 세금을 더 띠어가지않나요?!
변호사를 쓸 형편이 안되어서, 서류대행하는곳에 하고 있어요.
합의서를 작성해야한다고 하던데, 해서 어떤 카드는 제명의이지만 신랑의 책임하에 두고싶다라고 명시해달라고 했는데, 그리고 신랑에게 차차 받으려고요. 그렇게 하면되나요?
또 신랑이 나중에 (그 기간안에)안주면 그 서류로 나중에 제가 법원을 통해 보상받을수 있나요?
또 신랑의 학비 론은 합의서에 어떻게 명시 하면되나요?
우선 학비는 신랑의 개인빛으로 분류해두긴했는데....
신랑 공부 시키느라 전 알바만 해왔는데...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네요.
빛도 부담이고 신랑이 준다는 생활비?도 여러카드에 미니멈 페이 수준이고,
본인은 그거 주면서 책임을 다한듯, 빛으로부터 자유로워진듯. 생각하나봐요.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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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pm 11:56:00
76.--.186.223 |
| 저 뉴욕왕팬이요. 강변님, 진짜 변호사님 야기십니까.... 죄송하지만 ..저, 한대 맞은것처럼 멍하네요.
너무놀라서요. 커피..봉어빵..뉴욕아짐이요. 저두이혼해서 이컬럼을 잘보았는데요. 정말대단하시네요.
그리구 진짜 감사합니다. 아픈맘알기에 이런봉사 하시네요. 저힘든것은 아무것두아니였네요. 마음한구석의 아픈맘 아시죠. 정말이해하나 확실히 하고갑니다.
돈까지걱정하셔서 법대..등등...소개시켜주신글요. 저는정말몰랐구, 그런곳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주심 사실 이해안되었거든요. 당근 우리는 좋지만요.
진짜그맘 저는확실히 알고갑니다. 진짜멍해 할말은 많은데 표현이안되네요. 다른건몰라두요. 내맘아는이가있어 , 상처난곳 약발라달라고 할수있는이가있어 좋~~~~~~~~~~~~다 . 입니다.
변호사님. 더힘내시구요. 행복하세요. 정말한번 뵙니다. 말이아닌 눈으로 제가먼저위로받고싶어서요. 저잊지마세요. 진짜변호사님 애기맞아요.......밋기지가 않아서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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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am 4:33:00
72.--.55.74 |
| | 강변님은 좋은 남편, 시모도 다시 만나셨네요. 그 비결이 뭘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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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am 8:33:00
75.--.48.82 |
| 강변호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곳에 들러서 좋은 정보도 얻고,위로도 받고,용기도 얻고있는 사람입니다..
글도 몇 번 올려서 좋은 답변 감사히 들었구요..
강변호사님의 추천 리스트의 변호사님을 정해서 수속을 부탁드린 상태입니다..
처음엔 합의로 시작했는데, 이혼서류를 받더니,남편이 맘이 변해서 자기 변호사를 선임하며, 일이 질질 늘어지고 있는 상황에 있지요..
변호사님이 참 좋습니다..
사진 속의 얼굴을 본 것이 전부고, 목소리도 모르고, 전혀 아는 것이 없지만, 여기서 이렇게 글을 통해 전해지는 느낌만으로도 너무 변호사님이 좋습니다..
아마도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은 변호사님의 팬들이실 겁니다.. 제가 그 마음이거든요..
이런 힘든 일 하시는 것도 존경스럽고, 이렇듯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넘 잘 살아오시고 있고, 그로 인해 마침내 좋으신 분들과 가족을 만들고... 정말 감사한 일들입니다...
강 변호사님,,
앞으로 변함없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아이도 잘 성장해서 엄마의 이 훌륭한 일을 알게 되었음 하네요..
답변 듣고도 제 마음 다해 감사표현을 드리지 못했는데, 이곳에 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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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pm 2:41:00
71.--.48.211 |
| | 강변님. 2번이에요. 변호사 일이 얼마나 힘들고 바쁜지 알기 때문에 속풀이까지 설마? 읽어주실까 했습니다만 이렇게 읽어주시고 답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진심으로요...강변님 답변 듣고 정말 가슴이 몹시도 아팠어요. 불을 보듯 뻔한 결말이라는 말씀에 정신이 번쩍 나는 듯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니 나아질거예요.' 뭐 이런 말씀을 해 주시길 바랐는지도 몰라요. 한심하게도요...참 뭐라 말할 수 없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요즘 그 일 이후로 남편이란 작자는 매일매일 싹싹 빌어요. 한 번만 믿어보라고, 용서하라고...그치만 강변님 말씀대로 '니 애미'보다 더한 말도 들었더랬습니다. 결혼 생활 3년에 이제 종지부 찍을 일만 남았나 봐요...자꾸 눈물만 나요. 그 동안 헛똑똑이가 바로 저였나 봅니다. 아무튼 정말 가슴깊이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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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pm 10:44:00
69.--.132.174 |
| 글 내리지 마세요. 많은 미씨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글인 것 같아요. 그 어떤 상담보다 삶의 활력소랄까 강한 의지가 닮겨져 있는 것 같아요.
변호사님 존경스럽고 글 쓰는 솜씨도 참 남다르시네요.
좋은 남편과 시모 만나서 행복하시다니 제가 다 기쁘고 부럽네요.
얼굴만 사진으로 봐서는 예쁘고 날씬하신 줄 알았는데 예쁘기만 하신가봐요. ㅎㅎ 농담!
아뭏든 항상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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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pm 1:44:00
199.--.56.56 |
| 강변입니다.
3/17번님, 변호사 직접 찾아뵙고 답변 들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detailed legal advice가 필요하신 상황이라 온라인 상으로 답변을 드릴 수가 없겠네요. 무료로 상담 해주시는 분 정보도 드렸는데 저한테 왜 이러셈.
18번님, 늘 오타 날려 주시는 왕팬님, ㅎㅎㅎ 넘 귀여우십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19번님, 비결 올렸습니다~~~ (결국... 앉아 있어서 그랬다능.. ^^)
20번님,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시간이며 돈이며 낭비되지 않고, 순조롭게 케이스가 진행되시길 빕니다. 화이팅.
23번님, 제가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라서 잘 압니다. 저희 아버지는 술을 드시고 그런 거였는데.. 또 그러면 손에 장을 지진다, 성을 간다, 죽는다.. 다 소용 없습니다. 사람 변하는 거, 기대하면 안 되구요. 싹싹 빌면 뭐 하나요. 싹싹 빌어서 개과천선할 사람이면 애시당초 그런 말 뱉지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내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내의 엄마도 무시하는 거고, 아내건 장모건 말로 죽이는 겁니다. 없던 respect가 싹싹 빈다고 생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저희에게 참 좋은 아버지였지만, 아직도 아주 어릴때부터 술 드시고 엄마에게 폭언 퍼붓고 가끔 폭력행사까지 하시던 일들, 악몽으로 남아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강해지시길 빕니다. 별거 하시면서 남편이 anger management 를 듣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아무런 action 없이 이대로 계속 사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힘내세요.
24번님, 넹. 제가 얼굴로 사기를 친다는 소리를 자주 듣지요.. 쿨럭.. 얼굴만 보면 엑스스몰인데 외투 벗으면 미디엄이라는..ㅋㅋㅋ 제 얘기는 너무 개인적인 거라 내렸답니다. 인터넷이 무서워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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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pm 2:06:00
174.--.207.30 |
| 아.. 이런.. 지난번 글 내리시고 새글로 올리셨네여.. 그거 신랑이 갑자기 들어와서 읽다가 말았었는데....에구...
저는 지랄같은 첫결혼 일년만에 끝내고 갓난쟁이 딸하나 데리고 살다가 다시 재혼했는데요.. 쉽지않네요...새남편사이에 아이가 생겨서 부지 애를 쓰고 있는데 머리가 복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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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pm 5:01:00
98.--.35.228 |
| 강변입니다.
26번님, 네, 아무래도 애아빠도 새장가 가야 할 꺼 같아서요. =.= 제가 넘 상세하게 올려 놓으면, 안 그래도 좁은 한인사회에서 영영 홀애비로 늙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애를 위해서라도 애아빠가 잘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 몇 년째 남의 집에 방 한칸 빌려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네요. 에혀.. 별 내용은 없었어요. :)
아가들을 위해 힘 내시고, 집안이 하루빨리 평안을 찾으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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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pm 9:26:00
75.--.143.81 |
| 강변님,
정말 화끈, 쌈빡하게 멋지십니다.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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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이 삭제했거나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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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4 pm 6:14:00
68.--.137.117 |
| | 강변님.... 그분(예의를 갖춰서 그분이라고 했지만, 제 속마음은 아닌 것 아시지요?) 싸네요. 쌤통이십니다. 애를 위해서라도 잘되었으면... 그말씀도 이해가 되면서도, 계속 자취생활이나 전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뭘까요? 강변님한테서 희망을 배웁니다. 지금은 비록 절망이나, 제게도 결혼까지는 아니더라도 행복한 날이 오리라 희망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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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4 pm 6:26:00
67.--.158.175 |
| 강변님,,, 칼럼 너무너무 잘 읽고 또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여기에다 몇자 적습니다, 부디 봐주시길 바랍니다.
전 캘리 쌔크라인데요, 이혼을 생각중인데 미국남편이구요 나이차가 많이 나구요,
딸아이는 17개월입니다.
남편은 군대 retire했고 100% 장애인이고 집에서 돈 날라오는것만 받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요는 저를 너무 무시하고 집안사정 하나도 안알려 주면서 none of your business라고 하고
해도 아이때문에 참고 살려고 했지만 이젠 아니것 같아서요,,,저는 현재 일은 part time으로 좀 ㅎ고 있고
3월 말부터는 on-call position으로 병원에서 근무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이혼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일단 가정법 스페샬리스트를 만나야 겠지요, 아니면 어떻게 변호사를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상담하고 시작해 볼려구요, 아이는 지가 갖겠다고 아주 으르렁 대고 저보고 대놓고 나가라네요,
제가 궁금한건 아이를 데리고 엄마집으로 가서 소송을 시작할수 있나요?
변호사님 꼭 좀 보시고 답변 기다릴께요,,,,떨려서 뭐라고 썼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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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am 11:56:00
199.--.56.42 |
| 강변입니다.
28, 30번님, 감사합니다. :)
31번님, 유책사유 없이 이혼을 하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시기 때문에 남편이 지롤을 하던말던 스트레스 받으실 것 없습니다. 칼럼을 잘 안 읽어 보신 것 같네요. 북가주엔 한인 가정법 스페셜리스트가 없구요. "변호사 리스트"로 검색하시면 북가주에서 가정법 하는 분 두 분 정보 올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31번님이 일을 하시고, 남편은 집에서 놀고 먹고, 아이는 손이 많이 갈 나이이고 하기 때문에 양육권 문제가 간단하지 않을 수는 있겠네요. 좋은 변호사 만나셔야 겠습니다. 엄마댁에 가서 수속을 밟으시겠다고 하셨는데, 엄마댁이 어딘가요??? 집 근처시라면 당연히 가셔도 되구요. 아무튼, 인근의 변호사 만나셔서 자세한 상담 받으시구요. 이혼 할 때, 아이 건사할 능력도 안 되면서 애 뺏어가겠다고 이빨 드러내고 으르렁 거리는 게 남자새끼들이라, 뭐 새로울 것도 없고. 썩소 한 번 날려 주시고, 법대로 차근차근 진행 하세요. 그럼,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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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pm 9:40:00
67.--.158.175 |
| 30번입니다.) 역시 강변님이십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빨리 시원하게 답변주시고, 정말이지 복많이 받으실거예요,
천만군의 지원군을 받는 기분이네요 정말 짱 좋습니다.
힘받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한방먹이겠습니다, 든든한 강변님이 제편이 되어 주신것 같아
정말 힘나구요,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너무 고마워서....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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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7 am 1:15:00
72.--.20.34 |
| 강변 넘 멋저부려!!!!! 난 강변이 넘 자랑스럽다우!!!~~ ^^
요즘 내가 쬐금 바빠서 전만큼 연락 자주 못하고 못보지만 항상 내가 생각하고 있는거 알쥐?? ^^
강변님 남편님도 강변님 만큼 카리스마 철철 넘쳐 흐르고 멋있는분이고
강변님 따님도 넘 사랑스럽고 이쁘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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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7 am 11:02:00
98.--.35.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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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3 pm 12:01:00
98.--.35.228 |
| 강변입니다.
헉... 15번님, 넘넘 죄송합니다.
제가 답을 달고 있을 때 글을 올리셔서 제 답글 바로 위로 올라가시는 바람에 제가 건너뛰어 버렸네요. ㅠ.ㅠ
답변은 이렇습니다. 어느 주에 계신건지 말씀을 안 해 주셔서 좀 헷갈리는데요. 캘리포니아라고 할 때 stipulated judgment가 file이 되면 보통 이게 final judgment로 되는 거구요. 만약 15번님이 moving party였고, 2009년 1월 이후 아무런 action이 없으신 거라면, 모든 이슈가 resolve 되신 겁니다.
세금보고에 관해서는 판결문이 final이건 아니건에 상관없이 작년 한해동안 받으신 spousal support는 소득세를 내셔야 합니다. 답변이 너무 늦은 것, 거듭 사과 드립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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