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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4 am 12:18:00
98.--.38.48 |
| | 강변님... 그랬었군요.. 마음 아프게 읽었습니다. 글이야 천천히 올리셔도 되고, 일도 차근차근 하셔도 되지않겠어요?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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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4 am 12:23:00
71.--.162.59 |
| 강변님 칼럼 읽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겪으신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이사준비 잘 하시구요. 강변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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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4 am 10:12:00
71.--.72.147 |
| 되돌아보기 아픈 자신의 가족사를 풀어놓으며,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변호사님의 진심이...
가슴으로 느껴져요.
부디, 잘 추스리고, 이사준비 잘 하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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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4 am 11:18:00
69.--.254.247 |
| | 변호사님의 경험담이 지금 힘든 엄마들에겐 가장 도움이 되는 글이 될 것 같아요... 나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 수있게끔요... 사람들이 애도 있는데 애를 위해서 참고 살지 그랬냐고 할 때면 (한국 사람들은 이혼한 가정에서는 다들 문제아만 나오는 줄 아나봅니다 ㅠㅠ) 정말 속상했지만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합니다... 아빠가 없는게 더 나은 경우도 있다고... 확실히 이혼 후 우리 아이 정말 많이 밝아졌답니다... 사내 아이라 사춘기가 되면 어떻게 대해주어야 할까 많은 고민도 되지만 흠... 그래도 이상한 아빠 밑에서 자라는 것보담 낫겠죠... 많이 많이 책 읽고 공부 중입니다... 나쁜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서 아이 키우는 미씨님들... 우리 모두 화이팅해서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키웁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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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4 pm 12:26:00
216.--.134.149 |
| 선뜻 말하기 어려운 아픈 이야기를 이렇게 나눠져서 감사해요.. 강변님이 이렇게 말할수있단건 그만큼 상처의 치유가 되었단말이랍니다. 저역시 님처럼 폭력가정에서 자라면서, 싸울때면 칼들고 설치는 아빠의 모습과 자녀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책임감 강한 아빠의 모습에서 혼란스러웠고 항상 가슴에 울분이 넘쳤어요. 어릴땐, 왜 엄마가 이혼하지 않을까? 그런 원망과 날 버리 도망가버리면 어쩌나싶어 놀다가도 빨리 집에가서 엄마를 지켜야하는 아이였거든요.. 그게 자라면서, 인간관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어요. 상처받기 싫어 저의 가슴을 철저히 무장하는 습관이 되어 감정이 굉장히 무디어졌담니다. anti social 성격이 가깝우리만큼.. 그렇다고 제가 싸이코처럼, 남의 아픔을 즐기는건 아니지만 호응도 하기힘들어요. 그리고 많은 borderline personality를 가진 여성분들이 폭력가정에서 자랐다고할큼 남녀관계에서 안정을 찾지못하고 집착하고 헤어질땐 절망감에 사로졉힌 경우들이 많담니다. 저의 이런 성격들은 제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었고 원인도 차츰 발견하면서 고치게 되었어요.. .. 지금 남편을 만나,, 안정을 찾았구요..
지금 힘든상황에 처한 어머니들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안정된 가정을 꾸려주길바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폭력가정에서 엄마들이 자녀를 위해서라며 같이 사는게 결코 자녀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단정까지 합니다. 물론 살면서, 고치는경우도있어요. 저희 부모님처럼 아빠가 저희가 성인이되니 폭력이 멈추었지만, 현제도 언어적 폭력은 여전하구요.....엄마도 그때문에 아직도 상처받는답니다.
알고보면, 저희 주변에 이런 폭력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참많아요.. 그런데 한결같이, 다들 인간관계 특히 남녀관계를 상당히 어렵게 꾸려가고있더라구요... 어머님들.. 제가 이혼을 조장하는건 아니지만, 자녀들을위해 가장 좋은 선택을 하기 바래요. ..이혼은 아니더라도, 가정폭력 상담 ( 엘에이 한인가정상담실인가? 거기 프로그램도 있담니다. )실에 문의도 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만약을 위해서, 가정폭력시 위급한 상황(특히 생명위험)시 대피할 곳 (셀터, 친구분집이라던가)도 준비해두시고, 각종 아이디과 현금을 조금 모아서 비상시용으로 준비해두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폭력의 날을 공책에 따로 기록해두시고, 맞은 상처는 사진을 찍어서 두시면, 나중에 재판때 유리하다고 수업시간에 들었는데, 도움이 되심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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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4 pm 2:53:00
64.--.195.215 |
| | 강변님이 전해 주시고자 하는 의지를~ 단단히!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큰시랑, 큰용기, 주심에 씩씩하게 살아야 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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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5 pm 8:01:00
72.--.210.117 |
| | 저도 남편한테 폭력을 당한적이 많이 있습니다.폭력을 당한 며칠간은 수치스럽고 죽이고 싶고 믿지만 조금지나면 아~남편이 화가나서 그랬구나 나도 잘못한점이 있겠지 이런생각을 하면서 제 자신이 바보같았습니다.폭폭력에 무뎌져 가는 제 자신이 말이죠..강변님의 이야기를 읽고난후 많은 용기와 힘이 됩니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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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5 pm 8:14:00
98.--.29.118 |
| 크게 구김없이 자랐을것같은데 강변님두 아픔이 참 많으셧네여..토닥토닥..
그 아픔이 지금의 강변님을 더 강하게 만들었지않나싶네여..늘 오며가며
강변님 글 읽으면서 많은걸 느끼며 사는 미씹니다..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이사준비 잘 하셔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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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6 am 7:41:00
75.--.246.141 |
| 진심으로 용기내어 이곳을 글을 써봅니다. 저도 남편한테 얼마전 맞았지요. 작녕에 한번 맞고 미안하다며 다시는 안하겠다 하고선 또 손을 댔읍니다. 이유는 자기 말을 않들어서... 얘기도중 방에서 나가려하기에 방문앞어 버팅기며 못 나가게했읍니다. 그러던중 남편을 날 붙잡고 난 문에서 안떨어지려 버팅기고있다가 남편이 옆구리를 틀며 바딱으로 쓰러뜨린후 무릎으로 내 두 팔을 제압하더군요... 그래서 일어나려 이짓저짓 다 하는난 할수있는건 순이 닿는곳을 꼬집는 거였지요... 나중에 숨이 않셔져서 애걸하다싶이해서 남편이 일어났는데... 얼마가 지니고 화낸건 잘못했으나 때리건 내가 맞을짓을 했다고하네요... 한달동안 (주말부부) 이런상항인데... 몇일전 이멜을 했더군요...어떻게하고싶냐고... 자긴 한가지만 내가 고쳐주면 된다고 자기 보는데서 운동하라구...일주일에 두번!!! 기가차더군요... 몇일후 이멜했죠. 아직도 난 모르겠다. 맘이 아직도 힘들다. 하지만 한가지 아는건 이렇게 맞고살고싶진않다라고... 그러곤 담날 답변이 왔든데... 내가 먼저 힘을 썻고 꼬집고 활키고 했다면 이혼을 하던 같이 살던 이 항목은 명심하라며 게으른자는 그 댓가를 치루는거라고 하던군요.... 넘 성질이 나서 이멜로 쏘아주려다가 참고....... 이렇게 아침부터 멍때리고 있지요...
알고싶은건... 전 캐쉬만 받는 일을 합니다. 이혼시 이것이 내가 어떤 영향을 매치나요? 변호사한테 캐쉬받는 일이 잇다고 얘기해야하나요? 아이도 있읍니다. 이제 내 맘을 정리해야할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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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8 am 12:23:00
121.--.115.16 |
| | 저도 폭력적인 남편과 8년을 살다 이제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이혼을 알아보는중입니다. 지금까지 애들보고 참고 살았고, 이혼후 경제력이 걱정되어 쉽게 갈라서지 못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 못 버티겠네요... 결혼생활 8년, 이혼사유는 남편의 폭력과 폭언입니다. 남편은 모아둔 돈 한푼 없지만, 시댁에는 재산이 좀 있거든요. 시댁재산은 못받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남편으로 부터 양육비과 위자료를 받을수 있을까요? 있다면 얼마나 받을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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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8 am 11:23:00
76.--.135.59 |
| 강변님 자라온 환경... 모든 미씨님들 힘내시라고 올리신글이내요...
참 정의로운 강변님~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모든 미씨님들도 그러 하리라 생각 하지만 강변님덕에 외로운 이민 생활 힘이 되고 있담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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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8 pm 3:07:00
166.--.11.86 |
| 강변입니다.
1-8, 11번님들 고맙습니다.
9, 10번님들, "주 관련 마지막 공고"와 "위자료 vs property division vs spousal support" 외 해당 칼럼들을 읽어 보시고 다시 댓글 올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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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pm 12:49:00
75.--.246.141 |
| 9번인데요... 펜실베니아주이고요. "위자료 vs property division vs spousal support 읽었는데도 잘 모르겠네요... 주마다 다르겠지요....
아마도 위로를 받고싶어 적었나봅니다.
신경쓰지마세요... 나름 알아봐야겠네요.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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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am 4:13:00
24.--.123.138 |
| 강변님 제 케이스도 좀 상담 해주실수 있을까요?
저는 일년전에 남편과 결혼해서 지금 3달된 아이가 있습니다
저희의 문제는 남편의 술 입니다... 직접 때리거나 하지는 않지만 술 먹으면 막 욕하고 사람이 변합니다
매일 술이에요 일주일에 한 4번 5번은 먹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제가 임신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 너무 지쳤어요 제가 자라온 환경에서도 저희 아버지도 술 때문에 제가 너무 지쳐 있었는데...
남편까지 그러니 너무 힘들어 죽구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술 먹고 아이를 안고 휘청휘청 하며 떨어 뜨릴까봐 정말 불안하구요
또 문제는 제가 학생 신분이였는데... 남편이 학교 등록금 내지 말라고 해서 안냈더니 지금 저는 불체가 됬군요
근데 영주권 신청을 안해 주네요 이런 저런 핑계만 대구요
저 이대로 이혼 하면 제가 불체기 때문에 아기도 빼앗기는건가요? 전 그것이 두렵습니다.
불체 신분으로 아기 를 키울수 있는지 말입니다
또 이혼 사유를 남편의 무엇으로 해야 제가 불 이익이 없을까요?
좀 알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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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am 4:23:00
24.--.123.138 |
| 강변님 저 14번 인데요
또 궁금한게 있어서요 여기는 사우스 케롤라이나 입니다. 만약 제가 이혼하게 되면 재산은 어떻게 불할하게 되나요? 사실 재산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그리고, 제가 양육권을 가저 오게 되면 양육비 청구도 할수 있나요?
제 신분이 이래도 말입니다. 남편은 회사에서 월급 받고 있어서 인컴은 확실 하거든요
그리고, 혹시 제가 어디서 들은건데... 남편의 문제때문에 이혼하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던데...
그것도 그런지... 아.... 너무 힘드네요 만약 그렇다면 그걸 증명을 해야 하는거죠? 근데 어떻게 증명이 가능한지요 저 지금 무지 심각합니다... 이남자랑 하루도 같이 얼굴 맞대기가 싫어요 이젠 너무 지쳤나봅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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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am 4:47:00
24.--.123.138 |
| | 아또 14번 인데요 제가 지금 경제적 능력이 없습니다. 전업주부구요 그럼 남편에게 부양비도 청구 할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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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pm 3:08:00
199.--.56.222 |
| 강변입니다.
9/13번님, 펜실베니아의 이혼은 이렇습니다:
No-Fault Grounds:
Mutual consent.--The court may grant a divorce where it is alleged that the marriage is irretrievably broken and 90 days have elapsed from the date of commencement of an action under this part and an affidavit has been filed by each of the parties evidencing that each of the parties consents to the divorce.
=> 이혼을 하기로 쌍방의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 이혼 서류 접수 이후 90일이 지나면 이혼이 이루어 집니다.
Irretrievable breakdown.-- The court may grant a divorce where a complaint has been filed alleging that the marriage is irretrievably broken and an affidavit has been filed alleging that the parties have lived separate and apart for a period of at least two years and that the marriage is irretrievably broken.
=> 쌍방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유책사유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부부가 2년 이상 별거를 했다는 affidavit을 접수 시킴으로 이혼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ault Grounds:
1. Committed willful and malicious desertion, and absence from the habitation of the injured and innocent spouse, without a reasonable cause, for the period of one or more years. 2. Committed adultery. 3. By cruel and barbarous treatment, endangered the life or health of the injured and innocent spouse. 4. Knowingly entered into a bigamous marriage while a former marriage is still subsisting. 5. Been sentenced to imprisonment for a term of two or more years upon conviction of having committed a crime. 6. Offered such indignities to the innocent and injured spouse as to render that spouse's condition intolerable and life burdensome. (Pennsylvania Consolidated Statutes - Title 23 - Sections: 3301)
==> 이건 유책사유를 들어서 이혼을 하는 경운데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혼 자체에 관한) 9/13번님은 3번의 경우에 들어가시게 되겠네요. (By cruel and barbarous treatment, endangered the life or health of the injured and innocent spouse.) 유책사유를 요구하는 많은 지역에서 육체적 학대 뿐만 아니라 언어폭력도 cruel treatment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남편이 또 폭력행사를 할 땐 당연히 경찰을 부르셔야 하구요.
당연히 현금 소득도 변호사에게 말씀 하셔야 합니다. 잘 알아 보시고 준비 잘 하세요. 아이도 있으신데. 폭력적인 남편을 몸싸움으로 맞대응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잘 해결 되시길.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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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pm 11:40:00
209.--.55.32 |
| | 안녕하세요 강변변호사님 너무 흥분되고 떨려서 제정신이 아니니 이야기가 두서없어도 용서해주세요 우선 저는 오클라호마주에 살고요 신랑이 군인인데 이라크를 갔다가 얼마전에 돌아왔어요 예전에는 그렇게 사랑한다 표현을 잘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이혼하자고 그러는거에요 제가 화날때마다 맨날 이혼하자고 그래서 그런가 싶어 미안하다고 빌어도봤는데 듣지도 않더니 결국 오늘 실토하는데 여자가 생겼데요 아직 만나지는 않았는데 고향에서부터 알던사이고 그래서 인터넷채팅이나 전화통화로 친해졌나봐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것같더라고요 밤새 몰래 통화하고 그러길래 제가 아무래도 낌새가 이상해서 알아낼려고 여자생겼으면 말해달라고 그거 이용안할거라고 그랬거든요 그렇게 어렵게 실토를 받아내고 나니 덤덤해지네요 이사람을 다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무섭네요 그래서 강변변호사님 제가 이상황을 이용할수 있을지 저한테 어떤게 유리한지 좀 알고 싶어요 최대한 이용해야 덜 억울할것 아니에요 꼭좀 답변 부탁드려요 혼인신고는 한국에서 했고요 아이 하나 있고 저는 영주권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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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pm 11:43:00
209.--.55.32 |
| | 아, 18번인데요 저는 가정주부고 결혼후 일을 오래 안해서 부양능력도 없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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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am 2:34:00
209.--.55.32 |
| | 또 18번인데요 오랜만에 페이스북에 들어갔더니 서로 사랑한다고 낮간지러운 말들이 보이네요 혹시몰라서 캡쳐해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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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am 8:34:00
199.--.56.222 |
| 강변입니다.
14-16번님, 이혼 이전에 처리하셔야할 문제는 신분 이시네요. 불법이라고 해서 무조건 시민권자 남편에게 아이 양육권을 빼앗긴다던가 하는 법은 절대 없습니다. 양육권 관련 칼럼을 안 읽어보신 거 같은데요. 아이의 best interest를 따질 때 여러가지 factor들을 보는거지 부모의 이민 신분 하나만을 보고 양육권을 주고 안 주고 하는 법원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 무작정 이혼을 하시면 신분 문제가 평생의 숙제로 남으시겠지요. 본인의 잘못 없이 불법신분이 되셨고 합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하고 아이를 낳고 살고 있음에도 남편이 영주권 신청을 안 해줬고 남편이 술쳐먹고 언어폭력과 함께 아이의 안전에 위협을 느낄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VAWA로 영주권 신청 들어가시고 이혼 수속 밟으셔야 겠는데요. 술에 취해 어린 아가를 들고 휘청 거린다니.. 그런 걸 방관하시다가는 child endangerment로 14-16번님도 함께 문제가 되실 수 있습니다.
South Carolina는 1년 이상 별거 후 유책사유 없이 이혼을 신청 하거나 4가지 유책사유에 근거해서 이혼 신청을 하실 수 있는데요. 그 네 번째 사유가 상대방의 habitual drunkenness입니다. 얼마나 자주 술을 마셔야 습관적 음주가 되는지 법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하네요. 아이와 아내의 안전에 위협을 줄 정도라면 당연히 이혼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꺼라 생각 하고요.
우선 이민법 칼럼 하시는 분들께 가셔서 VAWA에 관해 물어 보시고, Life Info방에 계신 최병태 선생님께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여쭤 보세요. 지금 당장 생활력이 없으시다니, 아이와 나오셔서 사회복지 프로그램 등의 도움을 받으셔야 할 꺼 같아서요. 남편이 또 술 먹고 욕과 위협을 하면 (언어폭력도 VAWA의 근거가 됩니다) 경찰을 부르셔야 할 꺼 같네요.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요. 양육비와 배우자 부양비도 당연히 요청하실 수 있구요. 자세한 사항은 인근의 변호사 만나서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잘 해결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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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pm 1:15:00
209.--.55.32 |
| | 18번인데요 정말 부끄럽지만 제가 도움이 절실해서 혹시몰라 생각나는대로 다올릴께요 이번에 돌아오기전에 텍스리턴을 했더라고요 근데 그냥 군대서류 작성할거 때문에 소셜넘버 달라고 해서 줬었거든요 텍스리턴 한다는 소리는 안하고요 그러고 그돈을 자기가 다 빼돌렸더라고요 제가 따졌더니 자기가 이라크가서 더나온 세금이라고 당연히 자기가 다 가져야 한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알았으면 반 달라고 했을것 같아서 말안했다네요 내년초면 미국온지 삼년인데 시민권딸때까지 악착같이 참고 붙잡고 있어야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속시원히 이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혼하면 저 몇년동안 직장도 없이 집에 있었는데 위자료나 배우자지원같은거는 어떤식으로 얼마나 받을수 있는건가요 신랑이 이라크 가기전에 알콜중독정도의 술을 마셨었고 이년전에 마약을 한적도 있는데 그런것도 법정까지 가면 다 저한테 양육권받는게 유리한건가요 아는것도 없이 한심하고 바보같은 제가 너무 싫으네요 제발 답변 꼭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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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pm 2:32:00
209.--.55.32 |
| | 윽 죄송 여기글에 답글 달아도 되는건지.. 저는 또 18번이고요 신랑이랑 엄청 치고 박고 싸웠었어요 서로 꼬집고 때리고 부수고 엄청나죠 근데 아무래도 남자가 더 힘이 세다보니 제가 더 데미지를 받았었고요 눈에 멍이 든적도 여러번 코피나 입술에 피난것도 여러번 진짜 그렇게 싸워도 항상 먼저 사과하고 사랑한다고해서 지금까지 용서하고 살았었거든요 제발 도와주세요 눈빠지게 기다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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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pm 4:44:00
209.--.55.32 |
| | 염체 불구하고 또 18번입니다 하소연할때도 없고 도움청할때도 없고 얼마나 간절한지 몰라요 텍스리턴 그전에 이년어치 안한게 있어서 그거까지 받은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아니라고 일년어치만 받았다고 그래서 제가 보여달라고 했더니 절대 안보여준데요 다 자기돈이라고 자기가 이라크가서 위험 무릎쓰고 번거라고 저는 여기서 뭐 놀았나요 아는 사람없이 타향에 와서 혼자서 다 애 학교도 보내고 제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데 정말 억장이 무너져요 저 어떻하나요 지금 이렇게 확 이혼해서 제이름으로 텍스리턴 받은거 변호사비용으로 쓰게 하고 싶은데 변호사볼때 신랑한테 청구하라고 하면 저는 돈을 하나도 안내도 되나요 꾹참고 시민권딸때까지 기다려야하나 아니면 지금 당장 이혼하면 갈때도 없고 그런데 막막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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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pm 9:30:00
98.--.16.50 |
| 강변입니다.
18/19/20/22/23/24번님, 아무래도 칼럼은 거의 안 읽어보신 거 같네요. 제가 분명히 제가 아는 법은 캘리포니아주에 국한돼 있어 다른 주의 분들께 자세한 답변을 드릴 수 없고, 특별히 equitable distribution인 주에서 어떻게 재산을 나누고 얼마나 support를 주게 되는지에 대한 답변은 드릴 수가 없다고 누차 말씀 드렸는데요. 지금 치과에 와서 얼른 배 가르고 꼬인 장을 풀어 놓으라고 떼를 쓰시는 격입니다.
오클라호마에서는 incompatibility를 근거로 no fault로 이혼을 하실 수 있는데요 (특별한 사유가 필요 없다는 말씀). 유책사유를 들어서 이혼을 할 수도 있는 걸로 봐서는 재산분할이나 부양비 책정에 유책사유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다만 아직 만나지도 않은 옛친구와 연락을 다시 한다는 걸로 해서, 유책사유 근거 중 하나인 간통으로 고발을 할 수는 없는 문제 입니다. 간통 관련해 올려드린 칼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싸우기만 하면 이혼을 하자고 하셨다고요? 저는 좀 황당한데요. 이혼하자고 노상 본인이 들먹거리다가 진짜 이혼을 하자고 하니 이 쪽에서 펄쩍 뛴다라.. 또 치고받고 부수고 싸웠다고요. 글 적으신 거 봐서는 본인이 먼저 시작하신 거 같은데요. 글쎄요. 참...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제가.
오클라호마는 equitable distribution을 근거로 재산을 나눠주는 주입니다. tax return의 반이 본인 돈이라고 할 수는 없죠. 이 역시 칼럼에 여러번 올렸지만, equitable distribution does not mean equal distribution.
오클라호마의 법을 통해 이혼수속을 진행시키실 수는 있으나 남편이 군인이기 때문에 jurisdictional issue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군부대 내의 JAG officer을 찾아가서 상담 받으시는 겁니다. 군대내의 모든 법적 이슈에 관한 상담과 조언을 담당하도록 거기 가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럼, 잘 해결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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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am 2:47:00
209.--.55.32 |
| | 제가 그렇게 떼를 썼다면 죄송합니다 다른 댓글 보니깐 다른주도 상담해주시는 것 같아서 올렸구요 칼럼은 지금부터라도 다시 꼭 읽어볼께요 이혼하자고 한건 제잘못이지만 실망만 주는 신랑에게 욱해서 그랬어요 그리고 그여자랑은 내일부터 나흘 연휴라서 호텔잡아서 나가서 만나려나봐요 제가 워낙 평소 성격도 급하고 차분하지 못한데 지금은 이런일이 있으니 아무 생각도 안나서 다짜고짜 변호사님 붙잡고 실례를 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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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pm 7:27:00
98.--.16.50 |
| 강변입니다.
18/19/20/22/23/24/26번님, 캘리포니아건 다른주건 제가 온라인상으로 법적 조언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여러번 적었는디..). 다만 해당 주의 법을 풀어서 설명해 드리는 일을 도와드릴 뿐입니다. 호텔 잡아 나갔다면, 그걸 간통의 증거로 쓸 수 있는지, 쓰인다면 어떤 증거를 수집해야 하는지, 하루빨리 인근의 변호사 만나서 상담 받으세요. JAG officer은 팔이 안으로 굽어서 군인편을 들어준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합의이혼을 하는 거라면 공짜로 JAG officer한테 상담을 받으면 장땡 이겠지만, 유책사유를 들어서 이혼을 하시려면 인근의 변호사를 만나보시는 게 좋을 꺼 같네요. 저도 성격이 급한 사람이라 펄쩍펄쩍 뛰시는 거 이해 하는데요. 이런 때일수록 이성을 챙기실 필요가 있습니다. 빨리 JAG officer 먼저 만나 보시고, 별 소득이 없으면 또 빨리 수소문 하셔서 유능한 변호사 찾아 만나 보세요. 흥분하고 비이성적인 모습은 절대 보이시면 안 됩니다. 제가 칼럼에 여러번 올렸지만, 양육권 싸움이 남아 있으니까요. 그럼, 잘 해결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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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pm 1:32:00
24.--.68.238 |
| 강변님, 칼럼 내용 감사히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런일에 휘말린 당사자로서는 칼럼을 읽어도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이해도 잘 안되곤 합니다. 읽는다고 읽어보았지만, 혹시나 제 질문이 칼럼내용과 반복된다면 먼저 용서해주시고 해당 칼럼 번호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제 질문은..조만간 가정폭력관련 재판이 있는데, 피해자인 여성이 맞지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해도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지요? 아이들문제나 영주권문제 등이 얽혀서 남편을 무죄로 해주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답글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구요...(오레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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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pm 8:06:00
98.--.16.50 |
| 강변입니다.
29번님, 영주권문제와 아이들 문제가 얽혀서 남편을 위해 위증을 하셔야 한다는 말씀 이시지요? 위증을 하셔도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냐고 묻고 계신 거구요. 위증은 형법에 어긋나는 범법행위 입니다. 당연히 많은,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재판에 증인으로 설 때 진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 합니다. 그 맹세 이후에 거짓말을 하면 형법에 저촉되는 겁니다. 그냥 양심의 문제가 아니구요. 법원에서 위증을 함으로써 양육권 문제나 영주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믿으셔야 하는 29번님의 처지가 안타깝습니다.
제가 여러번 적었는데요. VAWA라고,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을 위해 영주권을 내주도록 도와주는 법이 있습니다. 님처럼 영주권 때문에 폭력피해를 입으면서도 그냥 살지 않아도 되도록 특별히 정치인들이 만들어준 법입니다. 칼럼에서 "쉘터"로 검색해 보시면 갓난쟁이와 어린 아이, 이렇게 두 아이를 데리고 폭력남편에게서 도망 나오셔서 VAWA로 영주권 받으시고, 쉘터에서 사시다가 독립하신 미씨님의 체험기가 올려져 있습니다. 그 분, 20대 초반에 영주권도 없이, 직업도 없이, 기댈 곳도 없이, 쉘터에서 국선변호사 도움 받아 영주권 받으시고 두 아이들 데리고 버젓이 독립하신 분이에요. 이젠 네 아이의 엄마가 돼 계시죠.
얼마나 복잡한 사연이신지 모르겠으나 범법행위 하지 마시고 합법적으로 살 길을 알아 보세요. VAWA에 관해서는 이민법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께 자세히 여쭤 보시구요. 쉘터 들어가시는 등의 사회복지 제도에 대해서는 Life Info방에 가셔서 사회복지 칼럼 올리시는 최병태 선생님께 도움을 청해 보세요. 사회복지 제도도 주마다 다 다르지만, 사정을 호소하시면 최선생님께서 아마 오리건주의 프로그램 알아 보시는 걸 도와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힘내시고. 현명한 선택 내리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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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8 pm 3:10:00
74.--.118.182 |
| 강변님..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어렸던 과거사를 당당히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당당함..
그런 힘든 상황에 훌륭한 변호사님이 되시고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저 또한 마약(대마초),도박,바람,폭력성..이 습관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던 사람과
드뎌 5년만에 이혼을 진행중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두렵고 내가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두렵고 무서웠지만
지금은 너무 맘이 편하고 경제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 없이 마음이 편안합니다..
아이들은 지난 5년동안 정신적으로 불안해했지만 이제는 아이들 또한 훌륭하게 키워서
강변님처럼 남을 도울줄 알고 이혼했다고 해서 나쁜길로 간다는 틀을 깨버리려고 합니다..
항상 다른분들을 위해 도와주시는 강변님...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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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pm 4:23:00
69.--.239.204 |
| | 강변님 글 항상 감사히 읽고있습니다... 건강조심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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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6 pm 8:08:00
98.--.16.50 |
| 강변입니다.
32번님, 힘내세요. 힘든 결정 하신만큼,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리세요. 이혼했다고 아이들이 비뚤어 진다는 말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불안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부모님 밑에서 평생 자란 저, 정신적으로 정말 문제가 많았구요.. 이미 초등학교 2학년 때 자살을 계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면 이혼한 부모 밑에서 크고있는 저희 딸은 세상에 걱정이 하나도 없는 아이처럼 밝고 해맑습니다. 저게 어떻게 내 배에서 나왔나 싶도록.. 가끔은 걱정도 되지만서도.. =.= 여하튼, 아이들에게 죄스럽게 생각하실 것도 없으시고 뒷담화 깔 주위사람들 무서워할 것도 없으십니다. 전 언제가는 진실은 밝혀지고, 진심은 통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엄마의 어쩔 수 없었던 결정을 아이들이 이해하고 존중하고 고마와할 날이 꼭 올 것이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33번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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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am 8:44:00
72.--.30.161 |
| 36번인데요, 폭력으로 경찰부르면 남편은 추방되나요? 아니면 어떠한 불이익이 생기나요?
사실 이것도 미련한 짓인데 추방까지 되기는 원치 않거든요.
아무래도 애들 아빠이니... 그리고 양육비도 그렇고, 애들아빠인데...라는 마음...
이리 맘이 약해서 그러고 살았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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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am 9:44:00
71.--.141.247 |
| 시간이 많이 지나고...
이제야 글을 읽어보고 질문이 있어서요!~
강변님의 가정사가 꼭 저희집 같아요. 제가 강변님의 어머님 입장인거같구요.
남편의 손지검,언어폭력,집단자살하자..등등..그런일들이 몇번 있었고 지금은 좀 조용하게 지내는데요.
제가 남편문제 시댁문제 신분문제 생각하면 가끔..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가더라고요.
많이 혼내게되고 좀 신경질적으로 변하고..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방법을 찾고 있는데
제 신분때문에,,
제가 불법인 상태에 한국에 나가고 캐나다 통해 미국에 들어와서.
아이도 그 사이에 낳았고.
남편은 시민권 패스했는데 이럴 경우 이혼신청하면 제가 영주권받을수 있나요??
한국에 나갔던 이유도 남편의 폭력성때문이었구,
아이들을 못데려가게하고 내 신분이 이렇다보니 이혼밖에..방법이 없네요
영주권받고 아이들 제가 잘 키우고 싶은데..잘 될까요??
또 저보고 글 안 읽어봤다고 하실거죠?
밤새 눈 빠지게 읽어봤는데,,밀입국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물어봅니다....
아무래도 아무런 방법이 없다면..전 어떡게 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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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am 9:48:00
71.--.141.247 |
| 또...
쉘터에 대한 글도 읽어봤는데,, 많이 힘든거 같았어요.
쉘터에 가려니..걱정이 앞서긴 하는데....
전 38번인데요/ 텍사스주에 삽니다..
남푠 폭력 시작되면 그래도 찾아나서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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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pm 1:44:00
98.--.16.50 |
| 강변입니다.
으헉.................. 또 냅따 올리던 거 손가락 하나 잘못 놀려서 다 날렸네요. =.=+
36/37번님, 다른 페이지에 올리신 글에 답변 달았습니다. 추방 관련해서는, 폭행에도 끕이 있습니다. 범죄 관련해서 추방 가능 여부를 따질 때 사용되는 법적 스탠다드는 crime of moral turpitude입니다. 보통 경범은 안 들어가고 중범만 추방 가능 범죄에 들어가게 됩니다. 폭행도 과실치사? 정도가 있는 것이고 살인미수가 있는 것이고. 그 죄질에 따라 추방이 가능할 수도 있고 전혀 아닐 수도 있는 겁니다. 이 문제도 변호사 만나서 자세히 설명 들으시기 바랍니다. 남편의 악질/즈질성을 보나 남편과 36/37번님의 경제력/사회 적응력 상의 disparity를 보나, 문제를 뭉개고 계실수록 상황은 불리하게 돌아 가겠네요. 하루빨리 인근의 변호사 찾아가 보시길.
38/39번님, 왜 밤새 눈 빠지게 읽어봐도 밀입국에 대한 내용이 없었는지 아십니까? 밀입국은 이민법상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대체 왜 밀입국이 가정법과 연관이 있다 생각 하셨는지? +.+ 불법체류자도 시민권자와 혼인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지만 지금 38/39번님은 EWI (entry without inspection) 이시기 때문에 시민권자가 아니라 시민권자의 할아버지라도 구제해 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2001년에 끝난 245-i 가 이런 처지에 있던 사람들에게 신분 갱신의 기회를 잠시 열어준 건데요. 요즘에도 245-i 비슷한 제도가 존재하는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이민 문제는 이민법 칼럼 올리시는 네 분 변호사님들 중 한분께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폭력으로 인해 쉘터에 들어가시면 거기서 이혼과 영주권 문제를 다 무료로 도와주는 변호사와 연결이 되시니 수속 자체는 걱정하실 것 없고. 그 전에 신분 문제를 확실히 알아보고 들어가셔야 겠네요. 쉘터 글 읽어 보시고 많이 힘든 거 같으신가요? 저는 생각보다 훨씬 희망적이라, 겁먹으신 분들 용기 얻으시라고 올려드린 건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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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이 삭제했거나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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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0 pm 4:24:00
96.--.62.14 |
| 강변님 글을 보고 우리딸이 생각나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퇴근해서 변호사를 만나러 가는길.. 사무실 문밖에서 한참을 서서 눈물을 감추느라 서성이고... 그리고 나와서 봄날이 다가오듯 오늘은 날씨가 무척좋았습니다.
전 지금 아이들땜에 결정을 하지 못했던 이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금보고서를 마치고 구글에 미국법이혼을 찾아보니 미씨에서 강변님의 컬럼을 찾아들어왔습니다.
15년전 직장을 버리고 컨비니언 스토어를 열면서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잃을 정도로 폭행을 저녁나즘에 당했는데 그때 정신을 차리고 신고를 하려고 그몸을 이끌고 나갈려는데 남편이 저를 뒷방으로 아이들과 함께 데리고 가서 아이들을 시켜 안정을 시키게 하고....
그일이 내 뇌리에는 항상 자리를 잡고 있어 그리순탄하지는 않았지만 막내가 두살정도 되서 그렇게 세월이 흘렀었는데...
경제가 나빠지고 또 가계에 주인과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해서 파산까지 간 후 다시 직장을 잡고 정말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집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그때 부터 시간이 남으니까 인터넷을 하면서 가족은 몰라라 .. 그때 우리딸이 고등학교 사춘기인데 너무 힘들어해서 온 정신을 쏟아넣기에 시간과 여유가 없어서 그냥 그런대로 지나갔습니다. 딸이 대학에 들어가는 동안 아빠로서 할일을 하기 원했는데 경제적, 시간적으로 딴데 정신이 팔려서 두번째 이혼을 생각하고 정말 고심을 많이 했을때 그때 우리 둘째가 사춘기 고2.. 아들인 둘째가 자살까지 생각한 바람에 그때 전 너무 눈이 캄캄하여 결심을 했었죠.. 10년을 버티자.. 우리아이들만 생각하자.. 그뒤로 일어나기 쉬운 싸움을 안하기 위해 눈과 귀 다 막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우리아들이 대학을 가고.. 막내가 고등학교 되는때. 작년 가을 우리딸이 집에 왔다 돌아가는데 제게 하는말 '엄마, 엄마가 행복해 졌으면 좋겠어.. ' 그러면서 말이 나왔는데... 잊어버린줄 알았던 그때 그 상황을 우리 딸이 기억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우리 딸이 전에 내다리에 멍이 든 자국을 보고 지네 아빠한테 때렸느냐가 물은 생각이 났었는데..
딸과의 긴대화가 있었고 난 그때 너무도 미안했어요.. 딸이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어요.. 그게 바로 그 충격이라는걸...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이혼을 시작하려고 하는것은 고1이였던 우리막내에게 손지검을.. 이건 아니라고.. 내킨대로 횡포부리는 모습을 그렇다고 가정에 충실한것도 아니 아빠라는 모습은 잘못 된것 같아 바로 잡으려고... 딸이 벌써 22살.. 엄마가 이혼을 하려는데 하니깐 전적으로 지원해 준다고.. 그리고 막내에게 이야기를 먼저하라고.. 그래서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던중 내가 힘들때 아이들도 정말 힘들었다고.. 금전적인 문제는 부모가 해결해야하고 너희들은 아이들로서 누릴 권리를 누리라고.. 대학까지는 어쨋던 내가 해결한다고...
그후 파산할때 같이 했던 변호사에게 갔어요. 그변호사는 제가 찾아서 전부 처리를 한거라 잘 알고 있거든요. 오늘 변호사 만나서 세금보고서 보여주고.. refund이 되는 것과 동시에 수속중에 들어갈려고 합니다.
다행히 이곳은 Default된 주구요.. 아마도 제 케이스는 남편을 주시한 제가 그동안의 우리아이들의 아픔과 제 고통을 돌려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남편의 죄는... Verbal & physical abuse, nonsupport, may be adultery, sexual abuse, etc..
지금 남편은 너무나 태연스럽게 지 혼자 다 쓰고 놀거 다 놀고 갈때 다 가고... 아무튼 지가 다 잡고 있다고 생각할거예요..
제 아이들의 아픔이 가슴에 스며들면서 얼마나 강변님이 힘들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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