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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2 pm 7:15:00
173.--.6.37 |
| | 질문 있어서 글 올리는데요, 전 텍사스는 아니고 버지니안데요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면서 집을 나가버린지 거의 한달이 다 되가네요. 엎어지면 코 닿을데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1년 별거를 해야 한다고 참 열심히도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어요. 이틀에 한번 애 보러 와서 애 잠들면 바람이 나도록 획 하고 다시 나가버립니다. 근데 3주 전 부턴 생활비를 주지 않고 있어요. 일도 하지 않고 집에서 애 보던 저에게 이렇게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고통을 주니 정말 힘이 드네요. 물론 돈을 전혀 주진 않고요. 간신히 날짜 맞춰서 집세 낼때 되면 딱 그돈 내놓고요, 간신히 날짜 맞춰서 차 할부,크레딧카드 낼돈 겨우 쪼금 주고요, 뭐 장을 본다던가 이런거에 관한 생활비는 전혀 주지 않고 있어요. 겨우 자기 이름만 있는 신용카드 주면서 그걸로 하래요. 그걸로 제가 쓸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잖아요.제 이름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경우 별거 기간에도 양육비라던가 아님 뭐 저랑 아이랑 살 수 있는 서포트를 요구 할 수 있나요? 죄송해요, 버지니아 계신 분도 아닌 강변호사님께 이런 거 여쭤봐서요. 왜 남편은 합의 이혼을 하자면서 이렇게 폭언에 경제적 고통까지.. 이다지도 모질게 할까요? 겨우 한달 지나가는데 이렇게 힘든데 두 달 세달 이대로 지나면.. 정말 답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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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3 pm 9:19:00
71.--.105.43 |
| | 전 텍사스살아요. 변호사님이 텍사스 법 올려주시길 오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탄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여러모양으로 수고해 주셔서 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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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pm 7:16:00
99.--.230.75 |
| | 저는 택사스사는 결혼 6년차입니다. 시어머니의 학대로 이혼을 결심한 부부입니다. 아이는 어린아이 하나있구요. 저는 공부를 하는 학생이고 지금껏 남편혼자 저희를 부양해왔었습니다. 제가 아이를 맡아 키우는데 조건이 필요한가요? 저는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돈도 벌수었을뿐 아니라 아이를 학교에 거의 8시간 혹은 그 이상 맡겨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상황에서도 제가 아이를 맡을 수 있나요? 아이가 아빠랑 떨어지는것도 슬퍼하겠지만 엄마없이는 잘 자지도 먹지도 않은 아이거든요. 아빠는 무척 좋아하는 아이긴 합니다. 아이를 맡아 키우려면 이를 법정에서 반드시 증명해 보여야 하나요? 아이에게 최소한의 충격을 가는 방법으로 하고싶은데 분명히 시어머니가 나서서 아이를 뺃아가려고 할게 분명해서요. 저는 시어머니로 받은 모욕적인 이메일을 10개정도 갖고 있지만 그 이외에는 달리 시어머니의 학대또한 증명할 길이 없어서요. 가슴이 메어질듯 아픈데 어디다 하소연 할 때도 없네요. 무엇을 어찌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변호사를 당연히 선임할건데 그 전에 제가 준비해야 할거라도 있는지요? 또 강볍님께서도 이혼법을 다루시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제발 제건을 맡아주실수 있는지요. 빠른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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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pm 1:39:00
47.--.12.211 |
| | 저랑 사례가 너무 비슷하시네요.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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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am 1:35:00
76.--.134.132 |
| 제 글좀 읽어주세요
이혼후성바꾸기에 썼는데 답변이 없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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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pm 8:16:00
173.--.23.147 |
| | 저는 플로리다에 살고있고요..변호사님의 다른 글에 답글을 쓴적도 있는데..다시 여쭈어볼게 생겨서 죄송함을 무릅쓰고 이렇게 글남깁니다.간단히 제 사정얘기를 다시 드리자면 아들이 둘있는 싱글맘이구요..큰애는 15,작은애는 12입니다.3년전 전남편이 제가 한국에서 큰수술을 받고 3개월 나가있을때 도박으로 재산을 다 탕진하고 제가 미국으로 들어오자마자 행방불명이 되어 저혼자 아이들을 키우다가 1년후 저 혼자 이혼을 하였습니다.그때 당시에 전남편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알지못한 관계로 아이들 양육비를 청구하지못했는데..아이들을 키우다보니 힘들고 2년이 지난후 아이들 아빠의 행방도 알게되었고 지금현재는 새부인을 얻어 뉴욕에서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 아이들 양육비신청을 child suppor departmernt를 통해서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신청후 근 1년은 지난것같은데..그곳에서 아이들 아빠의 행방을 찾아서 알아서 양육비를 받아준다고 해서 신청을 했는데 오늘 이런 편지를 받았습니다.도대체 일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편지를 봐도 잘 모르겠네요..변호사님께서 이편지는 무슨 내용이며 앞으로 어떻게 되는건지 아시는대로 좀 가르쳐주실수있는지요..글을 대강 옮기자면../ notice of withdrawal motion for ongoing and retroactive support/ please take notice that petitioners, hereby withdraw the motion for ongoing retractive support filed in this cause as to respondent. I hereby certify that a copy the foregoing has been furnished to ### and ### on this 29th day of september, 2010 by regular U.S mail and/or service of process. 이름은 #표로 대신했습니다..두아이 키우느라 전 6일동안 하루에 10시간 12시간씩 일을합니다..연락이 다시 닿은후에도 아이들 아빠는 제대로 아이들 양육비를 보내지않고 있고 다른곳에서 결혼까지 했다하니 정말 이렇게 당하고만있는것이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제발 도와주세요..정말 죄송하고 미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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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7 pm 8:32:00
67.--.123.62 |
| 강변입니다.
1번님, 제가 메릴랜드 가정법을 공부하던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유기"를 근거로 (위에 설명된대로) 별거기간 중에도 양육비와 써포트를 청구하실 수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아시다시피 제가 버지니아법을 모르기 때문에 정확히 답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칼럼에서 "변호사 리스트"로 검색해 보시면 버지니아의 이소영 변호사님 정보 올려져 있습니다. 찾아 가셔서 정확한 정보를 얻으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그럼, 잘 해결 되시길.
3번님, 오래 기다리고 계셨다니 송구스럽습니다. ㅠ.ㅠ 지송
4번님, 양육권 관련해서는 칼럼이 여러개 올려져 있습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텍사스도 캘리포니아와 다를바가 없이 법원에서는 아이의 best interest를 기준으로 양육권을 결정해 주게 됩니다. 부모에게 심각한 결격 사유가 없는 이상 조부모가 나서서 양육권을 앗아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아이를 위해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것이 가장 이롭다는 것을 최대한 많은 증거를 통해 입증하시면 됩니다. 시모의 언어학대는 이혼과는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혼이야 no fault로 아무런 유책사유 없이도 원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이고. 양육권을 고려한다 할지라도, 시모의 이메일이 아이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요?
저는 아직 텍사스에서 자격증이 없습니다. 자격증을 딴 이후에도 가정법을 하는 회사에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구요. 안타깝지만 제가 직접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은 아직은 없을 듯 합니다. 부디 좋은 변호사 만나시길.
5번님, 답변 달았습니다.
6번님, 밀린 양육비와 현재의 양육비에 대한 청구를 철회한다는 내용인데요. 케이스를 담당했던 분께 연락을 취해 보셔야 겠습니다. 뉴욕주 가정법 관련해서 도움 주시는 강변님께도 도움을 청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뉴욕주에서 양육비 신청을 하는 방향으로요. 그럼,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길..
8번님, 정부 도움은 받으실 수 없으실 껍니다. 남편이 백만장자여서요. 사업체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매상을 가져와도 된다 안 된다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결혼하신지 일년 반 밖에 안 되셨고, 남편의 부동산을 매입해서 가게를 열은 거라면 사업체 자체는 남편의 개인재산이기 쉽겠네요. 다만, 남편의 인컴은 공동재산인데 남편의 인컴이 사업체에서 나오기 때문에,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금액 정도는 사업체에서 가져오더라도 문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가정폭력 관련해서 올린 칼럼을 읽어보시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여러개 올려져 있습니다. 텍사스 인권보호 단체에 연락 하셔서 도움을 청해 보셔도 좋을 듯 하구요. 그런데 한국에서 오실 때 가져오신 재산은 없으신지요? 결혼기간이 짧아 위자료 개념의 써포트는 받으실 수 없으실 테고, 재산분할의 여지도 크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그냥 결혼 전으로 돌아간다고 생각 하셔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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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9 pm 2:42:00
72.--.5.173 |
| 경험상 알려드리고 싶네요.
버지니아 이소영변호사한테는 절대 가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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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0 pm 8:05:00
67.--.123.62 |
| 강변입니다.
8/11번님, 위에서 말씀드렸듯 가정폭력 관련해 도움주는 단체들에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12번님, 이소영 변호사님께 왜 절대 가지 말라 하시는지 이유를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버지니아에서 소송까지 가는 한인 변호사는 이변호사님 한 분 이십니다. 합의가 불가능할 경우 이변호사님을 제외하고는 소송 케이스 자체를 맡아주는 변호사가 없는데, 이 분께 절대 가지 말라고 하시면, 대체 누구한테 가야한단 말씀이시죠? 저는 이변호사님을 개인적으로 모르고, 그 분도 저를 모르십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분께 다녀오시고 만족스러운 결과 얻으신 분들 여러분 알고 있는데요. 이유도 붙이지 않고 뜬금없이 이 분께 절대 가지 말라는 말씀은 당사자와 상관이 없는 제가 봐도 심히 불쾌하네요. 자삭을 하시던 설명을 붙이시던 하시길 요청합니다.
13/14번님, 국제 변호사라는 건 없습니다. 한국에 나가있는 미국 변호사들은 한국에서 변호사로 일을 하는 게 아닙니다. 캘리포니아의 감방에 남편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봐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정확히 뭘 물으시는 건지도 모르겠고. 또한 형법에 관해서는 제가 조언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대전의 치과에 가서 서울에서 배가 아프다는 사람을 도와주라고 하시는 격이신데요. 왜 현지에 있는 시댁에서 형법 변호사를 사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한국에 치료 받으러 나간 사람에게 염려를 끼치는지,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 어쨌든, 형법상의 질문은 형법 변호사를 찾아서 하셔야 겠네요. 그럼, 잘 해결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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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1 pm 7:07:00
66.--.211.197 |
| 변호사님 질문 드립니다
아이 아빠가 현제 임시 양육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종 판결에 아이 아빠가 솔로 커스터디를 갖게 되고 저는 비지테이션을 받게 된다면...
그런데 아이 아빠가 타주에 있는 자기 엄마에게 아이를 보낸 다면 이것이 가능한지요?
그리고, 일을 잘리는것도 아니구 일부러 그만두고 아이를 대리고 타주에 지 엄마에게 가버리면 저는 꼼짝 없이 그사람이 하는 대로 있어야 하는건가요?
답변 좀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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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pm 7:52:00
67.--.123.62 |
| 강변입니다.
16번님, 두 번에 걸쳐 이혼후 이사에 관해 다뤄 드렸습니다. 칼럼에서 "이사" 또는 "이주"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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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6 am 12:03:00
66.--.166.85 |
| <필독> 변호사님, 10월에 올리신 글에 11월에 제가 질문을 하는데., 답을 달아주실 수 있는지요.
다름이 아니라 한국에 계신 저희 친정 아버지께서 재혼을 하시려고 합니다. (엄마는 돌아가셨구요) 근데 복잡한 것이 상대분이 텍사스 달라스 출신 이세요. 한 1년 전부터 한국에서 생활하시는 걸로 알고 있구요.
지금 당장 두분이 결혼을 하시는건 아니지만 한 1년 정도 동거를 하신 후에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하실 생각이십니다. 문제는 저희 아버지가 재산이 더 많다는 거죠. 만약 이혼을 하시게 된다거나. 배우자 사망시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서요. 한국에선 반이 배우자 한테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가능한 것을은 증여를 하려고 하는데..반대의 케이스에 여자분이 돌아가시거나 이혼을 되면 미국에 있는 재산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물론 특별한 일이 없으면 미국까지 와서 혼인 신고를 하실 생각은 아닌거 같은데.. 저희가 불리하게 할 수는 없는거니까..미국에서도 혼인신고를 하는게 유리한지... 안해도 한국에서 한 증명이 있으면 되는건지.. 알려주실 수 있을지요. 저희 엄마가 정말 피흘려 모으신 재산인데..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가게 할 수는 없거든요.
좀 알려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님 어디에 상담을 해야하는지라도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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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8 pm 9:39:00
67.--.123.31 |
| 강변입니다.
두 분이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하시고 결혼생활을 하신다면 이혼이나 사망시 한국의 법을 따라 재산을 나누게 됩니다. 아버님의 경우엔 어차피 미국에서 거주하실 목적이 없으시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혼인신고를 하시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나중에 여자분이 혼인신고를 했던 미국의 주에 돌아와 이혼을 신청 하시면, 한국에 남아계실 아버님이 골치만 아파지시겠죠. (jurisdiction 관련해서 칼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법을 모르는 관계로 돌아가신 어머님의 재산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 도와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한국의 변호사에게 상담 하셔야 겠지요. 텍사스의 법대로라면 혼인 이전의 재산은 개인재산이므로 이혼시에는 새엄마 되실 분이 건드리실 수 없고, 사망시에는 아버지께서 유서를 통해 개인재산은 자식들이 갖도록 해놓으실 수 있습니다. 유서가 없을 경우, 미망인과 자식들이 갈라서 갖게 되구요. 그럼, 잘 해결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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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pm 8:59:00
166.--.138.14 |
| This is Jinna.
#22-nim, I reckon that you had an attorney representing you when going through your divorce. This is the kind of issue/question that you should've addressed to your own attorney, who knows in's and out's of your case. Further, I wonder how you, who clearly is not a missy, could have such audacity to post a question on a womens-only site. Obviously, you make enough money to afford yourself an attorney's advi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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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2 am 1:35:00
221.--.161.151 |
| 강변님...... 질문이 있어서 조심스레 글을 씁니다.. 그냥 저희 상황을 하나씩 나열만 하겠습니다.
1. 저는 유학생. 남편은 불체자 신분. 으로 만나서 텍사스주에서 결혼을 하고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2. 한국에는 혼인신고가 되어있지 않고. 친정은 한국. 시집은 미국 텍사스에 있습니다.
3. 저와 남편 사이에는 9개월된 아기가 있습니다. 한국에는 현재 출생신고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4. 남편 신분 때문에 결혼부터 지금까지 시집식구들과 같이 살아왔습니다.
5. 남편은 시아버지께서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서 매일 일을 하지만 월급의 계념도 없고 시어머니와 시동생이 돈관리를 합니다. 그래서 모든 돈은 1불짜리 쓰더라도 허락을 받고 써야했습니다.
6. 남편이 초반에는 캐쉬로 용돈을 줬으나 결혼하고 임신을 한 뒤로는 시아버지 명의로 된 크레딧 카드를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아기 분유를 하나 사도 모든 식구들의 감시하에 사야했습니다.
7. 시어머니가 도박중독입니다. 아기가 걸음마 할 정도쯤 되면 같이 카지노고 다니고 싶어하십니다.
8. 남편에게 분가를 제안하였습니다. 거절당했습니다. 돈이 든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9. 남편이 anger control이 되지 않아 늘상 입에 쌍욕을 달고 살뿐만 아니라 조금만 기분에 거슬리면 심한욕으로 모욕을 줍니다. 기집년이.. 이런말을 자주하며 여성을 무시하는 발언이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10. 남편에게 언어폭력을 꾸준히 당해왔습니다... 그때마다 증거를 모아두진 못했지만 몇가지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주고받은 스샷을 찍어놓은게 있습니다. 임신중에는 멱살을 잡힌적도 있습니다.. 증거는 없고요..
11. 결혼후에 시아버지가 위장결혼으로 영주권을 따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남편은 나이가 지나서 불체이며.. 시동생들은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시어머님도 불체이십니다.
12. 시집식구들과 남편이 시동생이 세금보고를 할때 나의 아기를 디펜던트로 넣어 줄 것을 강요하였고.. 제가 결사반대를 해서 쌍욕을 듣고 지금현재 계속 회유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간끌지말고 아기의 소셜넘버를 줄 것을 강요하는 중입니다..
13. 저는 작년 가을쯤 하여 아기와 한국 친정에 나와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생각보다 길게 한국에 체류중입니다.. 올해 8월쯤 다시 유학생으로 미국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14. 저의 미국내 유학생으로서의 금전적 서포트는 저희 친정에서 다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아기를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내키지 않습니다.. 일단 남편은 죽어도 시집식구들과 같이 살아야한다는 입장이고.. 저는 위장결혼을 하고 내 아이를 이용하여 탈세를 할려고 하며 도박에 찌든 집에 들어가서 아이를 키우며 살고싶지 않은 입장이지만 남편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 시집에서 사는 내내 저는 지옥에서 살았던것 같습니다.. 청소.. 빨래.. 설겆이... 제가 하는게 당연한거라 생각하는 사람들..... 내 아기를 보여... 본인들 형을 닮았다며 줘패고 싶다고.. 발로 차서 굴리고 싶다고 말하는 시동생들...... 조금만 더 커서 말도 하고 걸어다니면 카지노도 데려가고... 플리마켓에 끌고나가 장사부터 시키겠다는 남편과 시집식구들..... 하루가 멀다하고 쌍욕하며 싸우는 식구들...... 입에 욕을 달고사는 남편과 시어머니와 시동생들....... 심지어는 룸싸롱 여자를 데리고 와서 저희 신분증을 줘라고 강요하는 시어머니... 그걸 보면서도 나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 남편.... 저는 이런 집안분위기 속에서 제 아이를 키우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여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또다시 그 사람들과 같이살게 될 것이고 또 아이의 소셜넘버를 요구하며 택스시즌마다 달려들게 뻔하니까요....
이런 상황속에서 저와 남편이 이혼을 하게 되면 아이의 양육권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물론 아이 아빠도 양육권에 대한 자격이 있고 아이와 같이 지낼 자격이 있다는 것은 압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아이가.. 남편외의 시집식구들과의 접촉은 절대 피하였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이런것도 조건으로 내새울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아이가 남편과 같이 있는 날은 실제로 아이의 아빠와 같이 지낼지가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밤12시까지 일하는 남편... 그리고 친구들과의 잦은 술자리....... 한번 놀면 새벽 5~6시까지 뽕을 뽑고 놉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부터 지금까지..... 저혼자서 아이를 키워왔습니다..... 몸살이나서 아파도..... 시부모님은 카지노..... 남편은 친구들과 술자리............
가능하다면 제가 단독양육권을 가지고 싶지만.. 그건 제 욕심일 뿐이구요...
강변님의 조언이 지금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가 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하는게 바람직한지...
제가 엄마로써 어떤 선택을 하고 아이에게 무엇을 주는게 바람직한가에 대한 솔직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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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7 am 12:10:00
76.--.82.196 |
| 강변입니다.
24번님, 속풀이방에 올리신 글들 여러번 봤습니다. 아직까지 이혼을 안 하고 계셨다는 것이 저는 의아할 따름 입니다. 아이를 위하여 시댁 사람들과의 접촉을 금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양육권 싸움 시 충분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시댁 식구들과의 접촉이 유지되는 것이 아이에게 해롭다는 것을 증명하셔야 합니다. 그럼, 하루빨리 새 삶 찾으시길 기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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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 pm 12:01:00
124.--.108.35 |
| 강변호사님,
몇가지 질문이 있어 글 올립니다. 좋은 정보와 열정에 감사드리고 저도 여기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저와 남편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와 군인 장교인 남편은 텍사스가 legal residence이고 결혼 7년된 사람입니다.
2. 남편과 함께 텍사스에서 4년동안 거주했고 며칠전에 저만 남편 출장중 한국으로 몰래 들어갔습니다.
3. 남편은 7월에 타주로 전근 예정인데 타주로 전근가기 전에 이혼소송을 들어가려 하는데요.
4. 오랜 기간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학대를 당했기 때문에 물리적 거리를 두는 것이 제게 안전할 뿐만 아니라합리적이고 보다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5.승진이 걸려있는 시기의 장교라는 남편의 현 위치가 저에게 유리하게 소송을 이끌수 있는 배경이 되는 여러가지 증거가 있고 저를 위해 전화로 증언을 해줄 수 있는 다른 장교나 그 가족들의 확답도 받은 상태입니다.
제 질문은,
1. 제가 한국에 있고 남편도 7월에 타주로 전근 예정인 상황에서 텍사스 변호사를 사서 현주소지 관할 county에 이혼 소송을 할수 있는지요.
2. 또 소송중에 미국으로 입국해서 court에 출석할 필요없이 변호사를 통해서 모든 이혼소송과정을 진행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바쁘신줄 알지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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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5 am 11:30:00
166.--.13.116 |
| 강변입니다.
26번님,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residency requirement를 충족시키면 된다고 하지만, 남편도 얼마 안 있어 전근을 할 것이고, 또 군인이기 때문에 어떻게 play out 이 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무책이혼이 아닌 유책이혼을 고려하고 계신 듯 한데, 피해자 당사자 -가장 결정적인 증인/증거- 가 없이도 법원이 케이스를 들어줄 지도 questionable 한 듯 합니다.
이미 한국에 나가셨으니 차라리 한국에서 -아직 한국 시민임을 가정- 이혼을 진행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 되는데요. 아무튼, 잘 해결 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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