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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pm 9:29:00
223.--.213.92

안녕하세요 강변호사님. 좋은 칼럼 잘 읽어 보고 있습니대
제가 상황이 복잡한 상태라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게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가 미국에 애를 델고 애비보고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올수있냐는 겁니다 제가 방학때만 미국에
애와 방문하겠다라는 리글 세퍼레이션 어그리멀트를 갖고 미국을 가더라도 공항서 남편이 못가게 막으면 미국에 애를놔두고가야된다는
거예요 미국변호사가 그러는거예요 그럴려면 이혼을 해야겟네하니까 그게 낫지싶다 면서 변호사가 그러는겁니다 리걸세퍼레이션이
공증을 받더라도 법적이 효능이 없는겁니까? 그리고 공증이 한사람만 되어 있으면 그 싸인한 사람만 지켜야 되나요 아님 아예
무효인가요? 다른 변호사는 리글세퍼레이션을 코트 오더로 만들면 된다고 합니다 변호사도 각각 말이 틀리니 제가 강변님께 정말 누구말이 맞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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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am 2:53:00
45.--.105.69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군요. 완전 반대 되는 이야기지만. 장애 아이 한명이 있는 부부가 이혼했대요. 이혼 하면서 엄마가 장애 아이를 평생 키우기로 했대요. 그런데 아이 아버지가 양육비를 주지 않기 위해 엘에이 한인 타운의 여자 변호사를 고용 합니다. 그 변호사는 장애 아이가 양육비를 제대로 받을수 없도록 최대한 노력합니다. 실제로도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는 군요. 그 변호사가 누군지 실명을 밝히면 재랄 재랄 하겠죠. 법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니 얼마나 법적으로 대처 잘할 까요.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변호사도 계시네요. 제가 아는 언니 사정이 너무 안스러워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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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am 12:07:00
223.--.160.23

첫번째 글인데요 요즘 많이 바쁘신건지 아님 회의가 드신건지 답글이 없으시네요 강변호사님 별일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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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pm 3:49:00
108.--.222.60

강변입니다.

1/4번님, 둘 다인 것 같습니다.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뭘 legal separation agreement라고 지칭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쌍방이 뭘 어떻게 하겠다고 적고 서명한 종이쪼가리를 얘기하시는 거라면 그건 공항에서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내가 애를 데리고 한국에 나가도 된다는 법원 명령이 있어야지요. 민사상의 계약이야 언제고 깨질 수 있는 것이고, 동의서에 어저께 서명했다고 해도 오늘 당장 맘이 바뀔 수 있는 거지요. 어느 주인지 적지 않으셨지만 방학때 체류하는동안 애아빠가 이혼신청서를 접수하면 이혼이 종결될 때까지 아이가 그 주를 벗어날 수 없다는 ATRO가 적용이 될테고 (글 찾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그 전에 무슨 내용의 동의서가 서명이건 공증된 게 있건간에 억류될 수 밖에 없는 게 맞습니다. 공증에 대해서도 글 올려 드렸는데 미국 어느주건 공증은 서명하는 사람의 ID를 확인해 주는 절차에 불과하고 서명된 서류의 법적 유효성에 아무런 의미도 더하지 않습니다. 답변 되셨길.

2번님, 세상 모든 사람이 어떻게 돈을 벌어먹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감찰이나 고민을 우리가 할 수는 없는거죠. 나 하나라도 밤에 두다리 뻗고 잘 수 있게 살기위해 죽는 날까지 소신껏 살고자 용쓰는 수 밖에요. 아는 언니는 잘 해결 되셨으면 좋겠네요. 아이의 장애 만으로도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고 머리가 빠개질텐데 이혼 후
부모로서의 책임을 혼자 다 짊어지셔야 하니 얼마나 원통하실까요.. 어차피 애 애비는 아픈 지새끼도 나몰라라 하는 짐승같은 놈이라면 정부보조나 지원 시스템이라도 잘 알아보셔서 아이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 찾아서 누리게 해주셔야지요. 한인가정상담소에도 연락 해보시고 도움 주실만한 소셜워커도 찾아 보시고. 다 알아보시도록 옆에서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