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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9 pm 2:57:00 |
| | 저두 한국에서 사온 악세사리나 가방, 신발 등등 유명 브랜드 아니고 동대문표라두 미국오면 예쁘다 특이하단 소리를 자주 들어요. 꽃무늬 청바지 아껴입으셔야 겠네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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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7 am 11:45:00 |
| | 전 칠년전에 한국에서 산 청바지(바지에 꽃무늬 수 놓은거..그때 유행했죠^^) 아직도 입는데요..미국여자들이 어디가면 꼭 묻습니다..어디서 삿냐구요....시댁에가도 시누이들이 그바지 탐내죠...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실증이 나지않네요... 얼마전에는 십년입은 청바지 버렷어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달구닳아서 더이상 입지 못하게됫거든요.... 그꽃무늬 청바지 아껴입어야겟어요.... 이젠 그바지 구하고싶어도 못구하니깐^^.... 미국에 사니까 옷에대해 스트레스 않받아서 좋아요..나름대로 애착가는옷 세월이지나도 유행이지나도 촌티나게...챙피하게 유행지난옷입는다고 모라하는사람없어서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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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5 pm 5:10:00 |
| | 혜연님, 남자옷 사이즈 정말 다양하지 않죠. 덩치 좀 있다 싶으면 옷 사서 입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 특히 쫄티랑 딱 달라붙는 양복 유행할 때가 정말 대단했지요. 날씬한 사람들은 괜찮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까지도 너나할 것없이 쫄양복 입고서 마법사 신발 같은 구두 신고 다니니 정말 보기 민망했습니다. 하하하 Hyonju님, 리플 감사드리며... 맞아요, 글구보니 한국 바지도 길지요. (언제부터 다리가 그렇게든 길었지?) 근데 한국은 옷살 때 기장정도는 한시간만에 줄여주대요? 엄청 좋던데요... 미국도 뭐 수선해주기는 하는데 당일날은 좀 어렵고 보통 다음날 오라고 하잖아요. 근데 그거 픽업하러 다시 가기도 귀찮고... 블라우스와 셔츠 이야기 백번 공감합니다. 저도 한국여자에 비해 쬐금 가슴이 있는 죄로다가 옷 사 입을때마다 고생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속옷 사입을 때... 자꾸 아줌마들이나 할머니들 입는 속옷을 권해줘서 민망하답니다. 흐흐흑~~~ 전 셔츠 입을 때 옷핀 꽂아 입어야지 안그러면 단추 사이가 벌어져서 장난이 아니예요. 그거 뭐 좋은 방법없나요? 글구, 옷파는 언니들 무섭지요. 옷 구경할 때는 친절하다가도 안사고 그냥 가면 괜히 손님이 미안해 해야하구요... 그래두 요즘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많이 친절해졌던군요. 식당들도 그렇구... 서비스 엄청 좋아졌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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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4 am 1:57:00 |
| 정말 공감되는 글이에요. 저는 1.5세는 아닙니다만, 6년째거든요.한국에 가기 전 몇달전부터 살빼야되는데 하고 불안해지기 시작해요. 가족들이 살쪘다고 무슨 큰 병에 걸린 것 처럼 이야기 하거든요. (살찌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기는 하지만, 죄악은 아닌데, 한국에서 살찐 사람들은 무슨 죄라도 진 사람처럼 취급되는 분위기에요. )
한국에 가면 옷 이것저것 다시 사서 입어야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있어요. 가방도 마찬가지구요. 몇달 지나다가 한국 옷 가지고 미국에 와서 입으면 또 문제가 생겨요.
한국옷은 이쁘지만, 무언가 미국 분위기와는 틀려서 눈에 띄이지요. 저는 이제 미국에서 이방인..이런 느낌을 주는게 싫으네요. 중간계에서 사는 것 같은 기분..붕 떠있는 기분....찹찹해요..
한국은 유행을 빨리 받아들이는게 장점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단점이 될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를거에요...경제적으로도 타격이 꽤 커요. 몇달만에 바뀌는 유행 따라가려면, 지출 꽤 해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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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7 pm 3:30:00 |
| 전 무려 싸이즈14나 입는 뚱땡인데요. 미국이 너무 좋아요..오히려 미국와서 이런 스탈 저런스탈 막 입어볼수 있어서 행복해요..하하
혹시 뚱뚱녀들 이쁜옷들 파는 매장 아시면 쫌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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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4 pm 3:13:00 |
| | 한국가면 꼭 옷부터 사야한다니깐요... 특히 그때 그때 유행이 달라서 미국에서 가져간 옷을 입고 있으면 나만 달라보인다고 할까요? 대부분 사람들이 비슷한 옷을 입고 있으니 말이예요. 미국에선 청바지 한벌 사면 닳아 구멍날 때까지 입잖아요. 근데 한국에선 이넘의 청바지도 유행이 심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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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4 pm 4:07:00 |
| | 전 미국와서 만세부릅니다..동대문의 그 이쁜 옷들 저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키가커서 팔이 긴 저에게는 팔부소매나 칠부소매가 유행하기 훨씬전부터 동대문이나 이대앞의 옷은 팔부,칠부소매였으니까여..다양하지 않은 사이즈에 전 너무 우울했었져..글구 정말 반장님 말씀대로 미국서는 원하는 스탈 옷을 암때나 구할수 있어서 좋아여..한국은 유행지나서 그런 스탈의 옷 입고 싶어서 찾으면 못구하기가 일쑤져...그래도 한국서는 내가 이쁘게 안하고 다녀도 팔랑거리고 이쁘게 하고 다니는 아가씨들 보는 재미도 무시 못하져..^^그러면서 은근 자극도 받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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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4 pm 11:15:00 |
| | 저는 1.5세도 아니고, 이민자도 아닌데요, 무슨 영문인지 1.5세 제목만 보고 여기가 계속 궁금했던 참이예요. 그러다 맘 먹고 오늘 함 들어와 봤는데 글을 참 재미나게 쓰시네요. 해당 없는 제가 읽어봐도 맘에 와닿아요. 참, 저는 전직 유학생 와이프 출신이구요, 현재는 어찌어찌 여기 눌러앉아 살게된 아짐입니다. 미국서 난 울 아들은 그래도 2세가 되는 건가요? 그런 생각은 한번도 안 해 봤는데 가만보니 그렇게 되겠네요. 참, 주제에 벗어나지 말아야지. 전 미국 온지 15년 쯤 되었답니다. 쭉 별로 큰 도시가 아닌 중부에서만 살아서 그런진 몰라도 미국은 정말 대체로 촌스럽단 생각이 들죠. 그러니까 '내 아무리 촌스러움이 하늘을 찔러도 니네 보담은 덜 촌스럽다' 이런 생각이 저한테 늘 깔려 있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요즘 들어서 보니까 미국도 유행이란 게, 트렌드란 게 뚜렷이 존재하더군요. 거기에 익숙하게 혹은 힘겹게 발맞추려는 아이들, 젊은 처자들도 많구요. 심지어는 남자들도 유행, 나름대로 따라가더라죠? 하.지.만!! 아무리 미국이 유행 있고 뭐 있고 다 해도 유행을 무시하고 꿋꿋이 내 갈길을 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생각하죠. '그래 나도 아직까지는 괜찮아'라구요. 유행하는 어그 부츠도 싫고, 설령 좋다고 해도 백몇십불 떠억 주고 그거 사신을 맘도 없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20년 넘게 내 몸과 맘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한국사람의 "유행을 탐지하는 더듬이 같은" 그 힘 때문에 제가 적어도 미국 사람보다는 촌스럽지 않을 꺼라고 순전히 혼자서만 믿어보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을 떠난지는 아득하고(중간중간에 잠깐씩 방문해서 느끼는 이질감도 이민자와 크게 다르지 않죠) 그렇다고 이곳에 뿌리내리기는 힘든, 어정쩡한 전직 유학생 출신 가족으로서 한 가지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미국에는 갭이 있다는 거. 갭을 특별히 더 좋아해서가 아니라요, 여기는 항상 있는 것도 다 있고, 새로운 것도 조금씩 꼭 있습니다. 대다수 미국 사람들 옷입는 스타일처럼요. 저도 그만 물들어가나 봅니다. 무엇보다도, 비싸지 않아서 좋고, 베이식하면서도 철마다 다시 들르게 되는...이상한 갭의 마력. 무슨 갭 광고처럼 되었지만 저한테 미국의 전반적인 유행이란 건 이렇게 와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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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5 am 1:50:00 |
| 요즘엔 미시님들이 남겨주시는 리플보는 재미가 솔솔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와봅니다. 하찮고 사소한 일들도 우리 사이에는 따뜻한 대화거리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네요. 큰키에 팔이 긴 나영님은 한국에서 옷 구입하기 참 힘드셨겠어요. 그러구보면 미국에 딱이네요. 전 오히려 미국에서 옷사면 허리는 맞는데 바지 기장은 길고 그래서 문제인데... ㅋㅋ 바지를 줄여입어야 이쁘게 입는다니깐요... 다리가 길어지던지 허리살을 빼던지 해야하는데... 둘다 힘든 일이죠. ㅋㅋ
경희님, 긴 리플 넘 감사드려요. Missyusa의 좋은점이 리플 쓸때 글자 제한이 없다는거죠. 근데 정말 제한이 없나요? 줄줄이 한없이 써도 되나?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경희님 맞는 말씀만 하셔서 고개를 끄덕이면 읽었습니다. 저도 어그부츠는 안샀지만(사실 어그 부츠는 굽이 없어서 소화하기 좀 힘들어요. ㅋㅋ) 요즘 유행하는 청바지는 사입어요. 앞으로도 자주 뵙게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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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5 pm 3:35:00 |
| | 저는 밋밋한 표현조차도 글재주가 없어 제대로 제 생각을 반영을 못하는데 꼭꼭 꼬집어 재밌게 써 주시는 씽씽 반장님, 미국것이야 당연히 길지만 요즘 한국바지도 장난아니게 엄청 길어서 저같은 숏다리 아짐은 줄이지 않음 입기 힘든거 많아요. 글구 저도 한국갈때 마다, 미국에서 살죠? 하는 말 너무 자주 들어요. 전 잘난척한다는 소리들을까봐, 실용 의성어가 영어로 안나오게 하려고 엄청 애쓰고 돌아다니는데도요. 울나라 자주 가는데 갈때마다 내몸 유행표에 맞춰서 편한 통굽쓰레빠, 통굽부츠, 치마같은 거는 많이 사오지만 바지는 힘들고, 몸은 가늘어도 가슴이 좀 큰 죄루다가 블라우스도 한국 블라우스나 셔츠옷을 입으면 앞이 부웅 떠서 꼭 임신한 것 같아서 사입을 생각도 못해요. 자주 아기가 빼서 버리는 애기 머리삔은 한국 디자인이 특이하고 이쁜바람에 시장에 가서 몇 만원어치씩 사와서는 아예 길거리에다 뿌리다 시피 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나눠주고...참 미시님들 한국시장가면 옷파는 언니들 무섭지 않아요. 샤핑하는 동안 쫓아 다니는 눈길하며, 보기만 하고 안사면 껌 짝짝 씹으며 재수 없다는 표정하며, "입어 보면 안되요" 하고 묻고 싶어도 무서버서리....아무리 높게 불러도 전 잘 못 깎아서 사갖고 들어 오면 식구들이 바가지는 혼자 쓰고 다닌다하시고. 백화점옷들은 너무 스테럴해서 싫고 비싸니까 많이 살수도 없고 해서 피하게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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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3 pm 12:15:00 |
| | 진희님,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미국에 있을 땐 살이 쪘다는 생각을 못하고 사는 것 같아요. 가끔씩 한국에 나가서 one size 로 나오는 동대문표 옷을 볼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지요. ㅋㅋㅋ 그럼 앞으로도 자주 진희님 뵙기를 희망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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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3 pm 1:41:00 |
| | 마저요. 미국에서 날씬하다는 착각속에 살다가 가끔 한국 가야하는 경우에는 한달 전부터 살 빼야 하는 스트레스와 요즘 유행이 몬지 인터넷부터 찾아서 스트레스 팍팍 받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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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4 am 8:44:00 |
| | 그쵸? 반장님.. 저도 그렇게 느꼈던적 있어요. 한국에 놀러 나갔을때... 여기서 가져간 옷은 입을 분위기도 아니고...그렇다고 옷을 죄다 사서 입을수도 없고.. 참 난감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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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4 am 12:25:00 |
| | 너무 외적인것에 치중하는 우리나라사람 (저포함)미국에서 배울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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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1 pm 2:21:00 |
| | 여기는 캐나다 뱅쿠버입니다.저는 1.5세대는아니고 이민 1세구요. 여기선 옷만 보면 온지 얼마 됬는지 이민인지 애들 유학인지 알수있습니다.여서 옷의 유행신경안쓰고 산지 오래되서그런지 어떨때는 위화감마저주는경우도 있습니다.캐나다는 미국보다도 유행을 신경쓰지않습니다. 본인이 편한대로 입지요.이민초기에 애들학교에 선생님과 면담을하러 갈때 정장을하고 갔을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무안합니다.분위기가 얼마나 무거웠던지.편하게 입는옷만 보던 사람들로서는 정장옷이 부담스럽게 보일만도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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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1 pm 2:40:00 |
| | 오...Cindy님께 패션관련 조언을 들어야 할 것 같네요. 미국 멋쟁이들... 멋지요. 얼굴 몸매되겠다 사실 쭉쭉빵빵 모델같은 애들 뭘 입은들 안이쁘겠어요. 아휴... 부러워라~~~ Eunha님, 캐나다에서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캐나다는 미국보다 더하다구요? 에쿠... 함가서 직접 확인해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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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6 am 5:21:00 |
| | 미국이 유행은 빠르면서 여러 계통의 스타일을 잘 포용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최첨단 유행은 제 아무리 한국이 빠르다 해도 미국 멋쟁이만 못 한거 같아요.한국에 나갈때마다 서울에서 알아주는 친구들 한테 옷을 다 빼기고 와요. 친구들도 다 미국와서 옷 사 가지고 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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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5 pm 1:51:00 |
| | 재밌는 글이네요. 남자들 옷도 참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더라구요. 저희 남편 지난 여름에 인턴하느라 갔었는데 와이셔츠가 도무지 다 팔이 짧아서 제일 긴거 사도 어정쩡... 동대문에서 산 니트는 제일 큰거 샀는데도 너무 쫄티라서 배나온거 다 표시나구. 색깔은 또 다 알록달록 남자들도 파스텔이 유행이었는지... 요즘은 남자들도 다들 그렇게 입나봐요. 근데 미국에도 유행은 있죠. 저 고딩때는 청바지를 발목 부분 접어서 통이 좁게 해서 입고 그랬는데. ㅋㅋ 그러다가 11학년쯤 돼서 나팔이 약간 유행할까 말까 할때 딴애들은 아직도 다 접어 입고 다니는데 우리반 어떤 모델같은 여학생이 (키크고 왕날씬 얼굴 이쁜 동양/백인 혼혈) 나팔바지 입고 짜잔~ 그래도 애들 놀리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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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2 pm 2:09:00 |
| | 동감입니다..한국에 살때는 나두 모르게 유행에 민감 했던것 같아요..미국에 사는 지금은 너무나 편해져서^^ 너무 긴장을 안하구 살게 되니 그게 또한 문제 인것 같아요.. 미국에는 워낙 푸짐한 분들^^이 많아서 조금 살이 붙어두 아직은 날씬하다구 혼자만의 착각에 빠지게 되는것 같아요..ㅠㅠ..미국..한국 반반씩 섞어 놓으면 넘 좋을것 같은데...싱싱반장님 칼럼 재밌게 읽구 있습니다~ 자주자주 글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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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4 pm 3:42:00 |
| | calra님, 너무나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말씀에 정말 올인입니다!! 동감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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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pm 9:22:00 |
| | 유행을 따르는 것, 유행을 하게 만드는 것, 어느것이 우선이고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저의 경우는 유행에 발맞추어 유행상품을 만들어 그 치열한 동대문 동편제의 도매시장과 동대문 서편제의 소매시장(일명 밀리오레, 두타지역)에서 장사를 해 본 사람으로 한국이라는 시장의 크기의 문제와 한국인의 의식문제로 어느 한 곳에서 유행될 것을 꼭집에 만들었는데 그것이 일명 대박을 떠 뜨리면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따라야 하는 숙명 앞에 가슴을 치는 새벽도 많았지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유행을 만드는 사람도 유행을 수용하는 사람도 수적으로 절대적으로 적고, 그 적은 상황에서 적은 소비자의 크기에 맞추려 하니, 어느 곳에나 똑같은 스타일의 똑같은 프린트의, 색상의 것들만 난무하게 되어요. 따라서 유행에 무관한 Fashion-basic한 상품들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구매하기가 매우 힘든 것도 사실이에요. 저도 basic한 상품들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 상품들은 대단위의 소매상을 거느려야 먹고 삽니다. 그리고 마진률이 매우 작고, 생각보다 비즈니스에서 견디기 쉽지 않아요. 이런 것들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로 깔끔하게 옷 잘 차려입고 다니잖아요. 그런데 나쁜 건 아닌 거 같아요. 나도 즐겁고 남들도 즐겁고 저 같은 옷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도 즐겁게 하고,,,그러나 심각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요즘은 볼레로 스타일(옷을 펼쳐놓으면 원숭이 옷 같이 보이는 것, 소매만 굉장이 길어 보이는 것 같은 거요), 빈티지 스타일이라는 천 조각을 그저 걸쳐 바느질 한 것 같은 것,,,또 홀터네크 블라우스(미장원 언니들의 유니폼) 등이 유행하면 이런 것 하나쯤 없으면 인간 축에도 안든다고 생각하는 것, 또 CD, CH, GC, D&G, P ...이런 것 하나 갖고 있으면 평생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물론 모든이들이 개성이 다양하고, 경제적인 능력들고 다양하니, 이런 것들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자신만의 색을 만드는 멋진 아짐씨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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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pm 3:08:00 |
| | 미국에 정말 넉넉한 사이즈들도 이쁜 옷들이 많은 편이죠? 우리나라에선 66 이상 사이즈는 찾기도 힘들고 아니면 완전히 아줌마 스탈이라 좀 그렇구...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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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0 pm 3:22:00 |
| | 처음 교회 간날 25년전에 유행했던 옷을 입고 온사람 을 보고 많이 놀랐어요.좀촌스럽다는생각도 들지만 이제는 편하다는생각이 앞서네요.유행 보다 내가 좋아하는옷을 즐겨입는 난 지금도 박물관에 가야할 옷들이 즐비함니다.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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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pm 8:48:00 |
| | Seongja Kim님, 제가 아는 분도 한 30년 전에 미국에 오신 분인데 그러다보니 머리 스타일이나 화장 스타일이 늘 70년대 후반입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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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am 6:12:00 |
|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는데요....처음 인사하신 것부터 시작해서 오늘은 요기까지만 읽겠다~다짐입니다....감사하게 오랫동안 읽을거리를 줬네요~~
근데 한국가면 씩웃으며 아줌마 싸이즈는 없어요~하는데 좀 그래도 소비자 다루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고속터미날 8층 가서 좀 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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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9 pm 3:45:00 |
| soohun song님,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칼럼니스트들은 댓글을 먹고 산다고 해야하나요... 호호 늘 즐겁고 감사하지요.
원사이즈로 다 통하는 우리 나라... 역쉬 대한민국이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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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4 pm 3:08:00 |
| | 처음 미국와서 학교를 다녔는데(대학) 등교첫날 정말 신경써서 정장을 입고 갔어요..치마에 자켓, 그리고 스카프까지..물론 저만 눈에 띄었죠..그러고 온 미국학생들은 아무도 없었으니..나중에 아주 나중에 누군가 그러더라구요..모두들 그날 내가 교수인줄 알았다고.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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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pm 3:48:00 |
| | boohyun님, 하하하하 상상이 되요. 정말 미국 옷차림이 캐주얼해서 그럴만 했겠어요. 사실 교수님들도 굉장히 캐주얼하게 입으시잖아요. 히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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