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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pm 3:06:00 |
| | 자장면 저두 날아다닙니다. 짜파게티라두 끓여먹어야 겠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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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4 am 10:41:00 |
| | 저는 한국에서 자장면 안 좋아했더랬지요. 오로지 짬뽕아니면 기스면을 찾았지요.. ^^ 결혼전 우리신랑 가끔 한국 나오면 자장면을 그렇게 먹고파했어요. 제가 워낙에 중국 음식 안좋아하니까 그걸 알고는 제가 일하고 있는 점심시간에 혼자 나가서 사먹구 들어오곤 했지요. 저는 신랑과는 늘 제 입맛에 맞는 양식, 일식, 이런것들만 먹으려구 했구요.. 미국온지 어언 5개월.. 신랑이 저한테 더 정확히 말해주지 않은게 야속해요. 자장면이 날아다녀요. 꿈에서요.. 흑흑.. 한국에선 엄마가 해준 쌀떡볶이만 그렇게 맛났는데, 여기서는 왜 그런 밀가루 매운 떡볶이가 생각나는지..얼렁 애기 낳구 내년에 한국가서 다 먹어보려구요~ 친구들 분명 저한테 그러겠죠?? 너 왜이렇게 변했니?? 그럼 전 속으로 그러겠죠? 너희도 미국가서 살아봐..ㅡ.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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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8 pm 12:59:00 |
| | 저는 어릴 때는 엄마 아빠 말씀, 학교 선생님 말씀이 곧 법인 줄 알고 편식하는 어린이는 다 지옥간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먹기 싫은 걸 안 먹어도 지옥도 안 가거니와 오히려 한결 행복한 나날이 펼쳐진다는 걸 터득했지요. 엄마, 아빠께선 이제 한덩치하는 딸래미한테 겁주는 것도 안 통하셨구요, 밖에 나가면 더 맛있는 군것질들이 즐비한데 집에서 뭐도 싫어, 뭐도 안 먹어, 다 밀어놔도 굶어죽을 일 없었지요. 제가 싫어하는 건, 감자, 콩, 밤, 고구마, 된장, 달고 신 음식의 대표, 탕수육, 텁텁하고 뻑뻑한 음식의 대표, 각종 죽, 재료가 불필요할 정도로 많이 들어간 볶음류, 전골류...과일, 일부 채소들(토마토, 고사리 같은...윽) 좀 심하죠? 미국 음식도 못 먹는 게 대부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심지어 부폐를 가도 제가 맘놓고 먹을 수 있는 건 다섯가지 정도? 이 지경이니 한식만 탐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죠. 한국 음식 중에 제가 사시사철 그리운 건 동치미랑 호박쌈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데...입덧도 안 해본 제가 이 두 가지만큼은 평생 입덧거리 같은 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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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9 pm 2:53:00 |
| | 살얼음 얼은 동치미 먹고 싶습니다. 호박쌈~~ 아아~~~ 정말 먹고 싶습니다. 경희님 때문에 눈앞에 동치미와 호박쌈이 날아다닙니다. 책임지세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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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7 pm 12:48:00 |
| | 어쩜 이렇게 모두들 공감하는지요... 미국와서 한식을 더 좋아하게되고 특히 떡볶이와 순대, 짜장면, 찐빵 등 소박한 음식들을 그리워하는 모습도 모두 같네요. 근데, Inwhar님, 아리랑 마켓에서 안흥찐빵 파나요? 저도 아리랑 종종 가는데 못봐서... 어디서 파는지 좀 알려주세요. 함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Younjoo님, 정말 미국에서 외식하면 음식들이 대체로 짜지요? 짜고 달고 양도 너무 많고... 미국오면 살 찌는 이유가 따로 있는게 아니더군요. 지은님, 케잌 사진 잘 보구 군침 한바가지 흘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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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3 pm 4:17:00 |
| | 저도 배고파요~~~~. 미국에 와서 초반에는 먹거리에 별 문제 없었는데 아기를 가지니 먹고 싶은 음식이 모두 한식이더라구요. 떡이 먹고 싶은데 그거 사러 한국시장 가기는 너무 멀고. 그래서 눈물젖은 빵을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반장님도 임신하시면 더욱 한국음식 생각날 거예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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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3 pm 4:18:00 |
| | 다음 칼럼은 어떤 내용일까 항상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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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3 pm 5: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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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3 pm 5:13:00 |
| 저 역시 청소년기에 미국에 와서 한국서도 먹어보지 못했던 한국음식을 미국서 더 먹었답니다. 예를들어 드릅나물, 아구찜, 쑥떡 등등..
참 우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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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3 pm 6:13:00 |
| | 지은님의 반가운 리플은 저도 늘 기대하게 됩니다. 이렇게 남겨주시는 리플 때문에 칼럼 쓰는 것도 훨씬 보람있구요~ ^^ 아, 임신하게되면 어찌될지 사실 저나 우리 신랑이나 살짝 걱정을 하고 있지요. 제가 먹는걸 엄청 좋아해서... ㅋㅋㅋ 그래두 까다롭게 굴지않고 암거나 잘 먹을 것 같네요. Saerom님, 저도 떡볶이 엄청 좋아합니다. 어딜 가도 떡볶이를 잘 주문해서 먹지요. 근데 울 신랑은 왜 식당에서 떡볶이를 주문하냐고 핀잔주더라구요. 왜 남자들은 떡볶이를 별로 안 좋아할까요? Esther님, 저도 미국와서 한국음식을 더 밝히고 또 더 챙겨먹어요. 가끔은 아침에도 한식 차려 먹고 나간다니깐요. 고등학교때 한국식 도시락 싸갖고 가기도 했으니깐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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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3 pm 6:39:00 |
| | 한국에 안흥찐빵이라는게 있는데요, 정말 고속도로로 안흥지나갈때만 들러서 먹을수 있는...흔치않은 이 찐빵!! 근데 지금 임신 3개월인데 요놈의 안흥찐빵이 꿈속에서까지 아른거려요..실제로 먹어보면 별맛도 아닌데 왜이리 먹고 싶은지...입덧중이라 어차피 잘 못먹으면서도 이것저것 한국서 먹던것만 생각해요. 그러다가 수요일 밤 11시에 하는 찾아라 맛대결!같은 채널보면...정말 괴롭죠...^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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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5 pm 11:12:00 |
| | 내가 미국서 살면서 제일 먹고푼것이 떡뽁이와순대 자장면 이었어요 한국마켓에서 사먹어도 그맛이 안났어요 ....저번에 한국나갔을때 친구들이 뭐가제일 먹고 싶으냐길래 떡볶기 순대 자장면이라까 많이웃더라구요 만나는친구마다 다른것사줄생각조차 안더라구요 덕분에아주다시는 생각나지 안을정도로먹었답니다 한국엔 맛있는것이 너무많아요 전 이곳에 온지 얼마안되서 미국음식 할줄몰라요 우선 소스를 향이 익숙지안아서 먹던것만해요^^ 외식을해도 짜서..........글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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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6 pm 11:29:00 |
| | 6번님. 여긴 오렌지카운티인데요. 어디 사시는지. 저희 동네는 안흥찐빵 팔거든요. 진짜 다른 도투락같은 찐빵하고는 다르게 아주 맛있던데요. 작년 한국나갔을 때 알게 되어서 요즘 아리랑이나 한국마켓 가면 하나, 두개씩 사와서 가끔 쪄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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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4 pm 3:54:00 |
| | 저도 외국생활하면서 입맛이 완전히 바꿔지더라구요. 정말 이것저것 아무거나 잘 먹게되는 거죠. 가끔 한국에 가면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이 어찌나 맛나던지...어른되어서도 편식하는 남동생을 보면서, '이녀석도 외국생활 혼자서 몇년 해봐야 될텐데' 하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다음글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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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4 pm 6:04:00 |
| | 반장님께 드릴려고 야미포토방에 케잌 올렸어요. 맛있게 드세요. 한국에서 먹던 생크림케잌 생각하고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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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4 pm 6:05:00 |
| 오늘도 들렀습니다.주제가 먹는예기니 더 즐겁군요.음식은 가장 큰 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드는 사람의 정성 먹는사람의 기쁨.그러는 사이에 정이 싸여가죠.한국에 있을 때면 툭하면 외식을 했었죠.먹을것들이 많잖아요.그런데 여기와선 모든 음식을 집에서 해먹어야 하잖아요.뱅쿠버도 한인이 3만정도는 되기때문에 한국음식점은 많답니다.하지만 외식비도 만만치 않고해서...
아이들도 점점한식을 원하기에집에서 먹죠.그리고 슈퍼싸이즈 밀이란 영화(?)비디오로만 만들러졌죠.맥도날드만 1달동안 먹으며 실험한영화. 정말 끔찍합니다.그 열화를 본뒤로 아이들이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않사먹습니다.-맥도날드 나쁜놈들 아마 오너는 작자식들은 않먹일겁니다.않보셨으면 비디오로 빌려보세요.햄버거 좋아하는 아이들 사달라 않할겁니다.이래저래 우리아이들은 엄마가 만든음식이 헬씨후드라고 집에서만 먹을라합니다.집에서 음식해드시면 가정이 화목하고 편안해집니다. 오늘도 글 잘읽고 갑니다.저도 다음글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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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4 pm 9:46:00 |
| | eunha님, 그 기사 읽으셨어요? 맥도날드 최고 경영진이 최근 몇 년 사이에 2명 죽었는데 그 사인이 맥도날드 햄버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고. 믿거나 말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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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5 am 11:12:00 |
| | 전 오히려 미국와서 한식을 더 잘 챙겨먹습니다..한국에서 직장생활 할떄는 주로 점심이나 저녁을 밖에서 해결하는데...왜...집밖에서 먹으면 왠지 특별한걸 먹어야 할것 같은 강박관념에 싸여 항상 집에서 못먹는 음식만 골라가며 먹으로 다녔는데...지금은 한식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합니다..저 미국와서 놀란게..미국은 외식하면 왜이리 음식이 짠지...넘 짜서...놀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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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2 pm 4:16:00 |
| 미국와서 미국에 있는 한국중국집에서 파는 짜장면이 맛이 없고, 또 비싸기도 하고 배달도 안되니까 귀찮아서 맨날 짜빠게티만 끓여먹다보니, 한국갔을때 먹던 짜장면이 옛날의 맛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짜빠게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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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5 am 10:56:00 |
| | 강지현님, 전 한국을 방문 할 일이 있으면 꼭 짜장면부터 배달해 먹는답니다. 맛도 있지만 주문하면 10분만에 단무지와 함께 뜨끈뜨끈한 짜장면이 뿅하고 나타난다는 사실이 너무 신나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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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5 am 9:46:00 |
| | 저역시 한식만 고집하는 입맛의 소유자였는데 10년쯤 살다보니 어느덧 아무거나 잘먹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더군요..기름진 음식을 자연스럽게 많이 접하게되고 맨날 운전하고 걸어다니는 일이 없어진 미국생활에 뚱땡이가 그리 흔한 미국에서 난 예외다 하는 생각도 더이상 못하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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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pm 3:47:00 |
| | boohyun님, 몸만 건강하다면 한식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골고루 잘 먹는 편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저 역시 이것 저것 잘 먹는 식성을 갖고 있는데 다만 복부 비만으로 바지 사입기만 힘드네요. ㅋㅋ 허리 사이즈에 맞춰서 바지를 고르면 바지가 너무 길고 벙벙해요. 맞춤을 해입을 수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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