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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9 pm 9:30:00 |
| |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사람은 영물인지라 단지 말로만이 아닌 다른 언어적 표현이 오히려 무섭다는(?) 말씀...정말 동감되네요. 첫째랑 전혀 다른 둘째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어야 하는데...참 쉽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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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0 am 11:03:00 |
| | 영신님, 동감되는 부분이 있으시다니 저도 좋네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가 자기의 맘에 들지 않는 일면을 닮아도, 혹은 자신과 전혀 달라도, 또 혹은 영신님처럼 첫째 아이와 달라도... 모두가 알게 모르게 우리 맘 속에 자리잡은 어떤 기대치 때문에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윗글의 주제와는 약간 비껴가지만서두... 왜 그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거기서부터 시작하기가 쉽지 않은지... 오늘도 천국과 지옥을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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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0 am 11:41:00 |
| 경하 님..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칭찬하고..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해요~
남은 방학 유익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피그말리온 효과 가슴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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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0 pm 1:19:00 |
| | 복희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 말 참 좋네요. 제가 주저리주저리 쓴 글을 한박에 요약해주신 느낌이... ^^ 복희님도 아이들과 유익한 방학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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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pm 8:19:00 |
| 울 딸아이와 시간내서 많은 표현을 해 줘야 겠네요
동생이 생긴뒤로 정말 많이 밉습니다. 그래서 많이 나무라고 짜증도 부리고 화도 나고 그랬는데 왜 그 상황에선 절제가 않돼는지 늘 미안함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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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am 11:20:00 |
| | 은주님, 작년에 제 주변에도 동생본 집에 여러집 있었어요. 둘째가 그렇게 이쁘다면서요? 친한 친구하나는 둘째랑 첫째 볼때 얼굴 표정부터 다르더라구요. 아무래도 첫째는 좀 크니까 말귀 좀 알아들었으면 싶은데, 결국 첫째도 애다 보니 엄마 기대치에 못미치고... 그래서 늘 구박만 받더라구요. 또 한 집은 그래서 결국 부부가 분담을 했더랬죠. 아빠는 큰애 이뻐하기, 엄마는 둘째 이뻐하기. ^^ 두배로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이 외롭지 않게 자랄테니 부럽네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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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2 pm 7:28:00 |
| | 안녕하세요? 자식교육 등한시 하는 엄마(?)라 오늘에서야 주의깊게 이 방에 들어와 글을 읽어봅니다.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아이가 4살이라 파닉스를 공부시킬려도 제가 어릴적에 공부배운 방식과 워낙 다르다 보니 그냥 어쩔줄을 몰라하는 채로 시간만 계속 흘리고 있어요. 그런데 본문을 읽어보니 놀라움을 넘어서 두렵기까지 한 생각이 드네요. 과연 제 아이에게 내가 평소 무의식중에 한 반응들이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되짚어보았어요. 윽박지르거나, 시끄러워/조용히좀 해 라는 말을 나도 모르게 자주 하는데... 조심하려 해도 마음 먹는 그때 잠깐 뿐이니... 이 글 맘에 잘 세겨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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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2 pm 10:40:00 |
|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전 미국온지 5달되었는데요...
큰아이는 영어를 배울려고 노력을 하는데 작은 아이는 집중도 안하고 딴짓만해서 속상해요...이제 1학년인데... 남자아이라 그러려니 하다가도 공부를 하다보면 속에서 불이....
그리고 아는 말인데도 말도 않고요....
예를 들면 수영장에서 선생님이 이름이 뭐냐고 묻는데도 대답도 않고 딴짓하고...
장난끼가 많은 건 알고는 있었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면 쑥스러워서 그랬다하고...
어디다가 이야기를 할 지 몰라 선생님께 여줘봅니다.
어찌해야하나요...너무 막연하지요? 죄송...
피그말리온효과 가슴에 꼭담고 힘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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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3 am 7:08:00 |
| 요즘 제게 가장 필요한 글이네요...
감사드려요...
저도 급한 성격탓인지 자꾸 애한테 해서는 안되는 말로 기를 죽이고 있거든요...
다신 안그래야지...하면서두 답답해지기 시작하면 그새를 못참고 그놈의 못된 말이 툭 튀어나와요....그래놓곤 잠자는 모습 보면서 후회도 하고,,,,
벌써부터 뭘 물어보면 슬슬 눈치보면서 목소리도 작아지고 있는 아이 보면서 내가 이렇게 만들었구나 항상 자책하죠....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좋아지겠죠....이제부터 격려많이 해주고 칭찬해주고 그래야겠어요...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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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3 pm 10:32:00 |
| 상희님, 제가 가끔하는 얘기지만... 이렇게 재미있는게 많은 미씨사이트에 들어와서 제 칼럼에까지 들러주시는 어머님들은 아이에 대한 정성이 많으신 분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같이 노력해요. 저도 늘 돌아서서 후회하지만... 그래도 노력해요. ^^
지은님, 아이에 대한 묘사를 읽고 전 저희 꼬마를 보시고 쓴 줄 알았네요. ^^ 저희집 아이가 딱 그래요. Hi, Bye도 절대 안하고 누가 뭐라하면 고개부터 숙이죠. 놀다보면 장난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인데... 어디서 보니 엄마의 완벽주의가 애들을 그렇게 만든다하더라구요. 제가 저희 꼬마 아기때부터 좀 지나치게 깔끔떨고, 감정의 기복을 좀 크게 나타냈던 것 같아요. 잘하면 막 좋아하고, 잘 못하면 실망하는 모습 보이고... 요즘 생각하니 제 그런 모습이 아이의 자신감을 떨어뜨린 것 같아요. 이제 좀 넉넉해지려고 하는데... 성격이 어딜 가는게 아닌지라 쉽질 않네요. 자꾸 맘에 되새기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노력하구요...
경희님, 요즘의 저랑 정말 비슷한 생각하시네요. 저도 아이 잘때 가서 "미안해..." 자주 해요. 재밌는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저희 오빠가 딸아이 엉덩이를 때렸던 모양이예요. 그리곤 맘이 안좋아서 잠든 아이 손을 잡고 미안하다... 속삭이는데 갑자기 아이가 "그럼 때리질 말던지..." 하더랍니다. 어찌나 놀랐는지 모른다고...^^ 엄마가 삭이는 화도 아이한테 전달된다고 하니... 우리 우아~한 엄마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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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am 4:12:00 |
| 좋은 글 읽고 오늘 많이 반성합니다.
해서는 안 될 말을 알면서도 왜 감정이 북받치면 그런 말부터 하게 되는지요?
첫째 아이가 저를 많이 닮아 이쁘면서도 싫을 때도 있고, 또 이제는 말귀를 알아들으니
좀더 잘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기대치로 더 많이 소리지르고, 혼내는 그런 자신이 미워질
때가 있습니다.
이 글 읽고 반성하고 좀 제대로 살아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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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pm 2:15:00 |
| | 은영님, 우리 모두 애정이 있고 그에 따른 욕심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흔히들 아무리 좋은 선생도 자기 자식은 못가르친다고 하잖아요. 일단 목소리부터 커지고, 손부터 올라가고 한다고요. 이렇게 주시는 답글들로 한편 동지애(?)도 느끼고, 또 한편 마음도 다지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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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9 pm 11:44:00 |
| 경하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여러번 반복해서 보려구요..영어가전혀 안되는 한달된엄마입니다 한국에서 교사햇다고하는데도 딸아이보다더영어가어렵내요..내일부터는열심히
공부하려구요 도움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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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0 pm 9:53:00 |
| | 희정님, 저도 반갑습니다. 지내시다 보면 좋아지실 거예요. 교사셨다니 아이들하고 잘 해나가시기에 다른 분들보다 훨씬 유리하실 거구요. 앞으로 자주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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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pm 4:22:00 |
| | 도서관카드만들고 얼마나뿌듯하던지요.. 어제는 보건소를 다가보았어여 의료비가너무 비싸서요...하나하나 싸아가는데 영어에부듯칠떄마다 내자신이너무 작아지게느껴져요..잘극복해야겟죠... 경하님.. 언제나되야 도서관가서 영어로된장문의책을빌려올지.. 아직도 한국책에손이갑니다 ㅠㅠㅠㅠ 내자신이너무 한심하구 ㅠㅠ 다시돌아가고싶답니다...하지만 이겨낼수잇겟져... 핫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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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pm 4:23:00 |
| | 참 경하님꼐 쪽지나 메일보내는방법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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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pm 9:25:00 |
| | 경하님 6학년아이와 3학년아이 미국온지한달인데 진학준비뭐가필요할까요 공부좀 해고 보내고싶은데... 27일날 시험 보구 정해야하나요? 에고 답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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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2 am 1:32:00 |
| | 희정님,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답글에 제 이름 누르시면 저한테 쪽지보내실 수 있으세요. 아이들 곧 개학인데... 지금으로선 공부보다는 학교에서의 올바른 태도 같은 거 잘 알려주시는 게 더 좋은 준비가 되지 않을까요? 제 칼럼 내용 중에 "선생님께 좋은 첫인상 만들기"란 내용이 있어요. 당연한 내용이지만 이상하게도 아이들이 많이 놓치는 부분이라 적어놓았는데 함 같이 보세요. 그리고 미국학교라해서 행동이 자유로울거라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선생님 존경하고 친구들 존중하는 것에 엄격한 것은 한국보다 더 하다는 걸 꼭 알려주세요. 보통 언듯보이는 규율의 차이를 보고 아이들이 오해하고 초반기에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한국에서 처럼 공손히 예의바르게, 그리고 성실하게 하는 모습 보여주면 일단 선생님들이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도와주시려 할거예요. 지내시면서 질문생기심 또 연락주세요. 아이들 잘할거예요. 엄마가 당당한 모습 보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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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1 pm 8:43:00 |
| 가슴이 뜨끔합니다.
오늘도 구구단을 몇번째 가르치다 화가나서 이건 한번 외우면 다른애들은 안잊어버리는건데 넌....그러고 나면 참 제 주둥이를 쥐어박고 싶은데 알면서 늘 그러네요. 우리애가 좀 맹한것 같다고 고민하고있었는데 저 들으라고 올리신 말씀 잘 읽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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