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13 pm 3:33:00
24.--.92.28 |
| 팬데믹때, 시험관을 할 수가 없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착상탕 2개월 먹고 자임되었다가 7주에 자연유산을 했었어요. 원글님처럼 시험관을 많이 하진 않았고 2번 이식, 2번 모두 실패했었어요.
그냥 시험관을 못하는 상황이여서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어두려는 목적으로 착상탕 먹었구요.
유산 후 제가 한 일은 쑥물 수증기 쐬는 좌훈을 4개월 이상 했고
유산후 2주 지난 뒤 매일 절하기 운동 100회 했었어요. 관절 무리올 수 있다고 그 전에는 하지 않는게 좋다네요.
한약은 3개월동안 꾸준히 먹었어요.
병원에서는 유산후 1번 생리 지난 뒤에 임신시도하라고 했지만, 한의원 원장님은 나이때문에 조급하지 말고 2번 생리한 뒤에 임신시도하라고 하셨어요.
한약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생리 2번 한 뒤에 임신시도 했었어요.
아, 유산후 첫 생리는 5-6주 뒤에 시작했었어요.
첫번째 달 임신시도는 안되었고, 2번째 달에 다시 자연임신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되던 임신이 한번 되고 나니까, 잘 되는 것 같았어요.
첫 아이는 자연분만으로 출산했구요,
지금은 다음주에 제왕절개로 둘째 출산합니다.
저는 자연유산을 했기 때문에 태아조직검사 못했어요.
그 당시 왜 유산을 했을까 너무 궁금했지만, 따로 검사를 할 방법이 아무 것도 없었어요.
유산하고 건강하게 회복이 잘 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꼭 좋은 일 다시 있을 것으로 믿으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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