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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1 pm 6:03:00 |
| 1994. 94학번 새내기에 신세대라는 말을 사용했고 바로 아래 후배들을 엑스세대라고 일컬었죠.
서태지와 듀스. 영턱스. 등. 드라마의 모든것이 나의것이였죠
20년지난 지금. 늦은 아이에 아이를 두어 3살짜리 딸을 키우고 파트타임 의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후회한점 없이 잼난 나날이였습니다.
가정은 나에게 큰 행복을 안겨주네여. 오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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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 pm 10: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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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님.. 안녕하세요.^^
단 몇 줄로 요약해주신 정은 님의 지난 날이지만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진 일인 양 훤하게 그려집니다.
무엇보다도 가정을 일구고 그 안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지금의 정은 님 모습이 참 좋습니다.^^♡
늘..건강하시고 에브리데이 해피 데이 하십시오!!
제가 응원합니다.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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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pm 2:17:00 |
| 저도 미국 온지 20여년인데 그동안 이주 저주 이도시 저도시
떠돌아 다니지라 지금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이룬것도 없고
투병 생활이라 허무 하기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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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5 pm 3:2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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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wol 님, 안녕하세요.
투병생활 중이시라니...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인생이란게 참 덧없는 것 같아요.
열심히...모든 것을 다 걸고 살아도
어느날 문득 병에 걸리고,
사고를 당하고, 모든 것을 잃고..
한 치 앞을 모르는게 우리네 인생이니까요.
제가 아는 분도 몇 년 째 투병중이세요.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고 계셔서
오히려 제가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답니다.
miwol 님...분명 힘드시겠지만
용기내시고, 기운 잃지마시기 바랍니다.
제가..응원합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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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5 pm 2:05:00 |
| | 20년전 ,1994년 .....4월 결혼과 동시에 유학생 남편을 따라 남부 시골 알라바마 헌츠빌의 1베드 아파트 ($350)에서 시작한 미국 생활이 그림처럼 떠오릅니다 . 700불을 주고 산 스테이션 웨건이 어느날 고장 이 났는데, 트렌스 미션에 문제가 생겨서 앞으로만 갈수있고 후진이 안되는거예요 .그렇게도 몇달을 탔 어요 (거긴 시골이라 가능했었어요) 아는 분이 동네 커뮤니티 컬리지 자동차학과 에서 그런 차를 학생들 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무료로 정비해 주신다길래 그렇개 해서 고쳤던 그억아 나요. 참 까마득한 옛날 얘기 같은데 그 때 그 곳에서 만난 분들이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네요. 나는 캘리에 살지만 한번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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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5 pm 3:3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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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님, 안녕하세요.
저보다 3년 늦게 미국에 오셨네요.
전..알라바마 옆동네 미시시피주로 왔었더랬어요.
그때는 정말..새 차를 사는 일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꿨어요.
저희도 중고차를 샀었는데
그 차를 타고 뉴욕 여행을 갔다가 차가 서는 바람에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두고두고 웃으면서 추억하는 레파토리 중 하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아찔하고 정신없네요..^^
그당시 유학생들의 생활은 다..비슷비슷 했던 것 같아요.
그쵸?
늘..해피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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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8 am 11:00:00 |
| 전 그때 고3이었죠^^ 공부에 치열해야 했던 ㅎㅎ 저도 응사 보며 그때의 추억들이 새록 새록 했어요..복희님 글 읽으면서 응사를 통해 우리 젊은 날을 회상해보긴 했지만 솔직히 고백하건대 나는 다시 1994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때를 추억하고, 그리워하긴 하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아파하고, 고민하고, 그리움에 눈물 흘리고 싶진 않거든요. 넘 넘 넘 공감이 되구요..코 끝이 찡했답니다~~~근데 지금의 저는 요~~복희 님이 94년 아이들을 돌보듯 지금은 제가 3아이의 엄마로 집으로 학교로 동분 서주 하고 있네요~~~잠깐의 커피와 함께 공감과 여유의 글 잘 읽고 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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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2 pm 2: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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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숙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떤 여자 배우가 어느 인생이건 아프지않고 후회가 되지 않은 인생이 있겠냐...라고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누구나 인생은 처음으로 걸어보는 길이기에 실수하고, 후회하고, 아프고..그렇다구요.
참 많이 공감했습니다.
실수했던 일들은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아픈 인생, 후회하는 인생은 없을 테지요.
하지만..그렇기에 매일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함을 느낍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은 누군가가 그렇게 살고싶어했을 내일이기도 하니까요.
동분서주 하느라 너무 힘 빼지마시고,
늘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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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 pm 4:46:00 |
| 복희님,
어쩜 이리도 물 흐르듯 술술 써 내려가시는지...
모두다 공감하며 자동으로 고개 끄덕이며 읽어 내려갓네요
이민초기, 어느누구도 쉽다곤 말 못하겟죠
조금씩 조금씩 적응해가며 아이 키우며..그렇게 이렇게 힘들게 보낸 세월들들..
물론 그 안에 즐거움도 잇긴햇죠.
하지만 저도, 그 시절론 돌아가고 싶진않네요
그저 추억하며...
다음세대에게 그 다음을 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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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pm 8:4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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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그 시절이 그립긴 하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에
상당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다는 사실에 조금은 놀랐어요.
그것 역시 우리가 함께 느끼는 공감대 때문일까요?^^
캘리포니아는 가뭄 비상사태가 선포됐어요.
백 몇 년만의 일이라는데...
빨리 비가 와서 우리를 포함해 꽃들도, 풀들도 나무들도...
산천초목이 다 즐거워했음 좋겠네요.
늘..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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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7 pm 12:33:00 |
| 보키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이네요.
보키님의 글을 읽으며 저도 많은것을 생각해 봅니다. 이 드라마 재미있단 얘기는 들었지만 보진 못했네요.
사는게 바빠서리... 그때는 싱글로 NY에서 나름 즐기며 살았지만 지금의 넉넉하진 않아도 나름 행복한 삶이 참 좋습니다. 추럭 할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라 생각 됩니다.
오랫만에 보키님의 칼럼을 읽으면서도 시간이 유수같이 흐르고 있음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늘~~~ 생각할수 있는 좋은글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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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30 pm 6:4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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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 님, 윗글의 댓글에 이어 다시 안녕하세요..^^
지금 은화 님의 삶...본이 되고 아름다워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진리를 보여주시잖아요..하하~^^
그나저나 시간 빠르죠?
2014년이 시작했나 싶었는데 2월이 낼 모레...성큼..^^
매일 매일을 선물이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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