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5-03 am 10:25:00
75.--.95.31

소설 안 좋아하시면 비소설 위주로 읽으세요. 굳이 소설 읽으실 필요 없어요.
애들은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력도 키우고 다른 사람 이해하는 능력도 키우고 다양한 상황을 접해 보고 나라면 어떻게 하겠다 생각도 해보는 게 꼭 필요하지만 이미 뇌가 다 성장한 어른은 그럴 필요 없어요.
항상 주인공 편이 될 필요는 없어요. 주인공이 악인일 수도 있고 전혀 이해 안 가는 인물일 수도 있는 걸요.
다른 사람과 감상이 너무 다르면, 그 책을 한번 더 읽어 보세요. 그러면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그 사람 감상이 이해가 안 되면 그러려니 하세요.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른 건 당연하니까요.

2 ***

2024-05-03 am 11:34:00
98.--.187.198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은걸 느끼고 같은 해석을 한다면 굳이 북클럽에 들어가는 이유도 없지 않을까요? 다양한 해석과 관점, 느낌들을 공유하려고 북클럽에 가입을 하고 토론을 하는거니까요. 예를들어 개미와 베짱이 책을 읽었을 때 대부분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자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또 어떤 사람은 특이하게 한철 살더라도 베짱이처럼 순간을 살고 행복을 느끼면 여름은 언젠간 다시 오니까 더 열심히 잘 놀아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특이한 관점들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사고의 폭도 넓어지고, 내가 동의하지 않는 관점들을 접하는 과정에서 그 차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도 배우게 되는거라.. 굳이 남들이 느끼는 그대로 느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아 저런 생각도 할수 있겠구나 하고 그대로 받아들이셔도 돼요.

(예전에 드라마에서 구운몽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여주가 "명작이라더니, 남자 혼자 여자 아홉이랑 연애하는 내용이네"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는 그런 특이한 해석들 너무 좋아해요 ㅎㅎㅎ)

3 ***

2024-05-03 am 11:54:00
12.--.214.166

저는 먼저 저자를 먼저 파악하고 저자기 이 글을 쓴 이유를 먼저 파악합니다. 그리고 목차를 먼저 봅니다.
목차를 잘 봐야 글쓴이의 의도를 알수 있어요. 대부분 목차를 안보시는데 목차가 정말 중요합니다.
소설은 다르겠지만 자산관리나 투자에 관련책을 읽는 저로써는 그렇게 책을 봅니다.

4 ***

2024-05-03 pm 1:48:00
99.--.96.124

저도 소설 별로 안좋아해요. 감동적인 소설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읽기 전에는 모르니까 읽고나서 시간 아깝다 생각한 적 많고요.
그래서 넌픽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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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pm 2:57:00
71.--.9.80

222